고향/죽장

2차 적과와 농장관리

반딧불이(죽장) 2021. 6. 30. 15:24

반딧불이 농원 이야기 입니다.

 

6월달은 사과밭 2차 적과로 바쁘지만 제주도 가족여행이 2월에 잡아 놓아서 아무리 바빠도 힐링 여행 다녀왔어요.

코로나19 이전 계획은  결혼30주년과 막둥이 아들 대학교 입학 기념으로 스위스 유럽여행 계획이였는데 ~~~

돌발 변수로 제주도 일주여행 4박5일으로  비대면 숙소를 정하면서  식사도 식당 피크타임을 벗어나겠끔

계획을 잡고 충전 힐링여행을 잘 다녀 왔어요.

 

여행기간중 농장 걱정도 되지만 모든것을 잊고 현실로 돌아와서 집 식구와 5일동안 사과밭 2차 적과 마무리를 하고

고추밭 잡초도 뽑고 큰불을 대충 잡아 놓았어요.

 

아이들 어렸을때는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여행 일정과 모든 스케줄을 잡고 예약 운전을 하였는데~~~~

어느듯 아이들이 성장하여 여행 계획과 스케줄을 일일이 짜서 하루 전날 가족카톡으로 안내를 해 주고

랜드카 운전도 둘째딸이 아빠 힘든다고 수시로 해 주니 넘 편하게 먹고 즐기다가 왔는데 

우리 아이들이 언제 저렇게 자랐는지 ~~~

 

 

▼ 큰딸이 가족 여행 일정표

 

▼ 아이들이 하라고 하는대로 연출~~~

▼ 아이들이 운전을 하니 편 하네요.

뒷 좌석에 빈듯이 누워서 

 

▼ 모든것을 잊고 즐겁게 놀다가 현실로 돌아와서~~~~

집식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농막에 상주하면서 2차 적과를 합니다.

 

타지역 여행 다녀오면 4일 경과 후 코로나 19 검사 음성 확인 후

출근을 하여야 하므로 모든것을 잊고 농장에만 올인 한다고 하네요.

 

농장주도 농막에서 포항까지 출퇴근 하면서 05시부터 2시간 작업을 하고

출근을 하고 29일까지 집식구가 휴가이라 반딧불이 농장주도 하루

연차 휴가를 상신하여 고추밭 정리 및 농막주변 예초작업등

5일동안 빡시게 작업을 하였더니 대충 큰 불은 끈것 같습니다.

 

도장지 정리 하면서 2차 적과 

 

▼ 대롱대롱 많이도 달렸네요.

 

1차 적과 하면서 거리 적과도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액화 와 등에 붙은 사과, 아래 배에 붙은 사과를 따 줘도 좋은데~~~~

외부 인력은 그냥 시키는대로 작업을 하니 ~~~~

 

2차 적과는 주인장은 몫으로 남지요.

 

 

▼ 2차 적과 완료 한 모습 입니다.

 

▼ 여기도 대롱대롱 ~~~~

▼ 수관 하부에는 최대한 동력 예초기로 작업을 합니다.

 

시간적으로 바빠서도 그렇지만 주간과 수관 하부를 동시에 작업을 하지 않고

7월 응애 밀도가 높을때는 응애의 보금자리를 남겨 두고 

반반씩 작업을 합니다.

 

수관 작업시는 주간의 풀을 남겨두고~~~~

반대로 주관 예초작업시 수관의 풀을 남겨 두면 응애가 사과나무로 옮기지 않도록~~~

 

 

▼ 올해는 착과가 고루지 않습니다.

냉해 피해인지 많이 달린 줄은 액화도 100% 착과되어 

따 내어도 따 내어도 조롱조롱 한대~~~

반대로 한적하게 자연적으로 적과가 된 나무들도 제법 보입니다.

 

아래 나무가 자연적으로 적과가 된 나무 같군요.

 

▼ 이 측지는 도장성 가지가 보이지요.

이 가지를 유인하면 내년에 결과지로 사용 됩니다.

결과지가 많을수록 좋은 꽃눈을 갖고 갈수가 있지요.

▼ 이렇게 유인을 하면 좋은 꽃눈이 형성 됩니다.

▼ 적과한 사과를 호주머니에 넣어서 잘라 보았어요.

꽃가루로 수분을 하였더니 올해 냉해 기상 상황 악화 기준으로는 양호하게 수정이 되었군요.

▼ 내년도에 사과나무 식재 할 곳 입니다.

작년에 성토를 하여 땅 만들기를 합니다.

 

▼ 사과밭에만 올인 하다가 보니 블루베리 익는줄도 모르고~~~~

29일 마지막날 집 식구가 익은 베리를 수확 합니다.

집 먹거리용이라 관리를 제대로 하지로 못 했는데

올해는 잦은 비가 내려서 그런대로 씨앗도 양호 합니다.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

 

 

▼ 여행 가기전 고추 포기 바랭이는 집 식구가 다 뽑고 갔는데~~~~

 

부직포도 작년 사용한것을 재 활용하였더니 바랭이 씨앗이 떨어져서 뿌리를 잡네요.

부직포를 살짝 들어 올려서 일일이 다 뽑았는데~~~

제초제 사용 안 할려고 하니 시간적 소요가 많이 들어 갑니다.

 

지역 선배님 왈~~~~

고추 고랑에 제초제 뿌려라 땅 얼마 오염되지 않는다고 하시지만

몸은 힘들지만 퇴비를 매년 주면서 관리를 하였더니 땅이 살아나는것을 

봄에 고랑 만들때  눈으로 보여서 육체적 힘은 들어도 고고 합니다.

 

▼ 수박 몇포기 심어서 여름 제수용으로 사용 합니다.

직접 키워서 수확하는 재미도 있고~~~~

이쪽지역은 가지 토마토 오이 상추 곤달비등 채전밭입니다.

 

▼ 옆지기 밭둑에 잡초 풀을 뽑고 있군요.

 

 

▼ 곤달비도 씨앗이 떨어져서 이쁘게 올라 오네요.

 

▼ 호박도 수정되어 이제 한두개씩 보입니다.

▼ 대파도 가뭄을 타는군요~~~

끝이 마르는것이 가뭄을 타는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물을 자주 주는곳에는 끝이 마르지 않아서 긴급 급수를 합니다.

 

▼ 사과밭 스프링 쿨러에 소방용 호스 2개를 연결하여 파 고랑에 급수 

 

▼ 과원에 큰 불을 잡으니 농막 앞 화단 잡초를 뽑는군요.

집 식구와 부산 큰 누님 시간만 나면 꽃들도 한두개씩 옮겨 심고~~~~

조금씩 관리를 하니 이제 화단처럼 보이네요.

몇년을 관리를 하면 잡초보다 꽃들이 꽉찬 멋진 화단이 조성 되겠지요.

 

▼도로변 잡초는 예초기로 돌리고~~~~

10일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

한편의 영화를 찍은것 같습니다.

 

5일간 멋지게 놀고 5일간은 현실에 올인하여 주인장 기다리는 농작물에

목말라 하는 사과나무 와 고추밭에 넉넉하게 물을 주고

2차 적과를  마무리를 하니 한결 마음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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