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관련(작물재배)/농사관련 기타등등

10월 넷째주말 마늘식재

반딧불이(죽장) 2016. 10. 25. 19:39

가을 버섯철이면 주말농장 급한 일만 대충  정리를 하고

 송이버섯.능이버섯.참싸리버섯을 만나는 기쁨으로

아침일찍 베낭을 메고 이산 저산 짬 산행을 하면

식구들 먹걸이용 버섯을 만나면 그 순간 엔돌핀 솟는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지요.


가을에는 많은량은 아니지만 다섯식구 먹걸이와

이웃 지인들과 함께 나눠 먹을수 있는량만 갖고내려 와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지난 주말 주말농장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10월초 설악산 여행과 14~15일 망경대 산행 및 놀자 모드에서

작업모드로 전환하니 육체 근육이 잘 따라 주지가 않네요.


▼ 국민을 농락한 망경대라 해야 할까~~~~~

언론 메스컴 연일 보도와 달리 실제 볼거리는 미미 하지만 안 가보면 궁금하고

한시적인 개방 희소성 때문이라 할까 연일 인산인해 인 오색 망경대



21일 퇴근하여 집 식구와 주말농장 농장주택으로 달려 가

저녁을 쉬고 토요일 일찍 경운기로 마늘밭 마늘고

집 식구는 얼마되지 않는 들깨를 털고 바쁘게 보낸

반딧불이 죽장농장 10월 넷째주말 이야기를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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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작년에 처음으로 두접을 심었더니 굵은것은 아니지만

마늘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옆지기가 넘 좋아하여

큰 수확은 아니지만 집 먹걸이용으로 최고라고 하여 

경제 수익성은 마이너스이지만 농부의 마음으로 씨앗을 넣어 봅니다.


양파는 작년에 비닐 멀칭 아닌 노지로 11월 중순경 심었더니

영 꽝이라 집식구는 심지 말라고 하지만~~~~ 

삼세번 심어봐야 답이 나오겠지요.


마늘 심는 방식도 지역마다 다르지만~~~

 반딧불이 죽장농장에서는 작년 받아 놓은 숙성 잘 된 20kg 퇴비

20포를 골고루 뿌리고 경운기 쟁기로 골을 깊이 갈고

 토양 살충제를 살포 후 로타리 치고 두둑을 만들어

( 7×7 폭 120cm 검은 비닐) 마늘을 심고

멀칭 비닐 상부에 흙을  덮어 마무리를 하였는데~~~~


월요일 24일 양파농사를 오랜 한 선배님께 여쭈어 보니

고향같이 추운 지역에는 검은 비닐 보다 흰색 비닐이

절기 열을 많이 당기다는 말씀에 ~~~~~~


▼ 22일 경운기로 쟁기. 로타리 작업 




▼ 집 식구가 턴 들깨를 선풍기 와 채로 작업을 하니

약 5.0kg 집 먹걸이는 되겠네요. 



▼ 마늘을 심고 양파 심을자리 비닐 멀칭을 깔았는데~~~~

양파 박사님께서 추운지방은 검은색 보다 흰색이 좋다고 하여

25일 흰색 비닐로 재 멀칭~~~~



▼ 2015년 3월 28일 식재한 사과밭에 (2년생) 멧돼지가 벌써 5번 왕림 하셨네요.

이번 다섯번째는 많은량 피해 아닌 한나무만 건들어 놓았네요.


나무 수형을 위해 측지를 잘 만들어 놓았더니

측지 가지를 찢고 사과도 먹지도 않으면서 씹어 놓아 질소과잉 고두병이 발생되고

 도움되지 않은 멧돼지를 면사무소에  신고를 하여도 

다녀 간 흉내만 내고 별다른 뽀족한 대책 처방은 없다가 보니

이웃 사과농장마다 전쟁아닌 전쟁을 하는데

유해동물 피해없이 농사만 몰두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 2년차 이정도는 달아야 수형이 맞는데~~~~




 몇개 달아놓지 않은 사과도 멧돼지 피해로 보이지 않고

고두병이란 표면에 얼룩이 생겨 1년동안 노력한 보람도 없이

허망하게 유해동물에게 농락당한 기분~~~~~


정말 기분이 묘하네요.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농작물은 보답을 하ㅡ는데

내년에는 울타리 보완 작업을 마무리 하여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내년을 위해 올 남은 11월에도 동해예방 페인트 도색

퇴비를 살포등 농장일을 마무리  숙제가 남아 있네요.  


▼ 페인트 도색을 위해 예초작업 하지 않은 210M 나무하부 예초작업




▼ 농기구 기계 창고를 위해 연마지기 모퉁이 예초작업 



▼ 늘 바쁘다는 핑게로 표고용 하우스 미루다가 23일 기초완료

10월말 차광망만 씌우면 내년 봄에는 맛 있는 표고버섯이 만발 하겠지~~~~ 



▼ 이웃 직원농장에  경운기로 쟁기.로타리 치면서 마늘밭 만들 동안

옆지기가 고추대와 가지대를 뽑아 모아 놓았네요.


시내에서 신랑 일 하는것 안 보면 마음 편하지만

함께 농장에 와서 서방님 힘들게 일 하는것 보니 안 할수가 없다면서

직장 다니면서 짬잠이 주말농을 도와주는 우리 옆지기를 보면 

얼릉 정년퇴직 후 별장같은 주말농가 주택을 짓어서

쉬엄쉬엄 농장 일 하면서 여유있는 생활을 즐길날을 기다리면서~~~~  




▼ 어는 동물의 소행인지~~~~(고라니인지)

호박잎만 똑딱똑딱 다 따 먹었네요.




▼ 김장 무



▼ 25일 심을 양파. 쪽파 등~~~



▼ 25일 06시부터 1~4mm 비 소식이 있어

24일 퇴근 후 고향 농막으로 달려 가 이웃 멘토 사과선별 작업 도와 준 후

06시 20분 이슬비가 내리지만 흰색 비닐로 재 멀칭 후 양파 200여포기 식재  



▼ 시금치 씨앗을 뿌리고 영상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바로 덮을수 있도록 부직포 준비



▼ 마늘 / 양파 심은 고랑사이  쪽파 (5,000원) 식재



▼ 양파 식재 옆 김장 용 배추



▼ 식재 4년차 이웃 멘토님 사과농장

아랫부위는 사과 수확 후 상부만 조금 남았네요.

(한주당 7~8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