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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황봉 (2014.10.12.)

반딧불이(죽장) 2014. 10. 14. 17:59

2014년 10월 12일 집사람과 지원이와 함께 지리산  천왕봉 다녀온 산행 흔적을 스케치 합니다.

 

일시 및 장소 : 2014. 10. 1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리매표소

산행시간 : 04시10분 ~14시50분 (10시간 40분)

산행거리: 12.4km

산행코스 : 중산리탐방안내소 -  칼바위 - 망바위 - 로타리대피소 - 법계사 - 개선문 - 천왕샘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대패소 - 유암폭포 - 너널지대 - 칼바위 - 중산리탐방안내소

 

지리산 천황봉은 2011년 5월 15일 산악회에서 도전하었다가

법계사에서 14시 입산통제시간에 걸려 하산한 아쉬움이 있어서

3년만에 가족들과 재도전하여 12.4km 지원이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소중한 가족산행이라

더욱 뜻 깊은 지리산 산행 흔적을 스케치 합니다.

 

지원이와 근교산행은 같이 하었지만 고산 긴 산행은 처음이라

조금 염려는 하었지만  초등학교 축구선수로

꾸준히 운동을 하여서 그런지

산행시 별로 힘들어 하지 않고 잘 걸어 준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네.

 

 

 

 

 

▼ 04시 10분 중산리매표소 출발 전 기념샷

 

 

 

 

 

▼ 새벽에 출발하여 앞이 보이지 않아 해드렌턴과 지원이 LED 후레쉬를 비춰서

1.3km 칼바위까지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가족

 

 

 

 

▼ 06시 30분경 로타리대피소 아래에서 일출을 볼려고 기다려도

붉게 올려오다가 구름에 가려 일출을  보여주지 않네요.

지리산 일출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데

마음의 수양을 더 하여야 되겠네요.

 

 

▼ 천왕봉 배경으로 기념샷

 

 

▼ 로타리 대피소에서 지원이 라면을 끓어주고

집사람과 커피 한잔을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법계사(法界寺)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 208 ☎ 055-973-1450

 

지리산 법계사(法界寺)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기 544년(신라 진흥왕5년)에 인도에서 건너오신 연기조사(緣起祖師)께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면서 창건하였다.

 

법계사가 흥하면 일본의 기운이 쇠퇴한다는 전설 때문에 고려 말 왜적 아지발도에 의해 소실되었던 것을

1405년(조선 태종 5년) 을유년에 벽계정심(正心)선사께서 중창하였다.

 

그 후 임진왜란과 1910년 한일합방 때 또 다시 왜인에 의해 불타고 1938년(무인년)에 청신녀 신덕순씨에

의해 중건되었으나 6.25동란 때 다시 화재를 당하여 그간 초라한 초옥으로 3층 석탑을 지켜오다가

1981년 조재련,조재화,조재영 불자와 신도들의 발원으로 현재의 대웅전과 산신각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 12교구 본사의 해인사의 말사이다.

 

유물로는 부처님 진신사리탑인 법계사삼층석탑만이 보물 제 473호로 지정되어 남아 있다.

 

▼ 적멸보궁

 

 

적멸보궁이란 부처림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을 말한다.

 

부처림의 진신사리를 모셨으므로 불단은 있지만 불상이나 후불탱화를 모시지 않은것이 특징이고

법당의 바깥이나 뒤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했거나 계단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양산의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압,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 법계사 범종각

 

로타리 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이는데 종소리가 한번 들려서 스님이 대종을 치시는군아 생각하었는데~~~~

 

적멸보궁을 들려보고 범종 안내문구가 있어서 들려보니

2014년 5월 16일 헬리콥터로 운반하여 6월 10일 법종 타종식을 봉행하여

일반 신도에게도 타종을 해 볼수 있도록 하었네요.

 

물론 범종옆에 불전함이 있어서 일만원 넣고

가족들 모두 법종을 한번씩 쳐 보았는데 종소리가 은은하게 지리산 천왕봉

등산객들에게 울려 퍼지네요.  

 

 법계사 법종은 무게가 무려 4,050kg(1,080관)이나 되는 이 범종은

표면에 지리산, 지리산 산신, 법계사 3층석탑 문양

 

그리고 발원문 "법계에 울린 이 종소리 사바세계를  구원하는 반야의 지혜로 드러나고,

천왕의 위신력과 제석천왕의 정법수호로 대한민국 국운이 융성하고

모두의 가정이 행복하여 지이다"가 양각되어 있다.

 

 

 

 

 

▼ 지리산 삼층석탑 보물 제 473호

 

 

 

 

 

 

 

▼ 법계사 단풍

 

 

 

 

▼ 기와불사도 하고 염주팔찌도 구입하고

가족건강 행복 사랑 소원을 담았겠지요.

 

 

 

 

 

 

 

 

▼ 칼바위 능선의 단풍도 이쁘게 옷을 갈아 입네요.

 

 

▼ 멀리 중산리 탐방안내소도 보이고 걸어 온 발자취를 담아 보았습니다.

태풍 19호 봉풍 영향으로 시야 가시거리가 깨끗하게는 보이지가 않네요.

 

 

 

 

 

 

▼ 개선문

 

 

▼ 남강 발원지 천왕샘

 

 

 

 

 

 

 

 

▼ 천왕봉 바로 아래 돌계단이 급경사와 태풍 봉풍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최대의 고난도 코스에서 잠시 휴식을 갖는 지원이(사실은 집사람이 못 따라와서 ~~~)

 

 

▼ 천왕봉 표지석에서 가족 기념촬영

 

 

 

 

 

▼ 천왕봉 정상에서 본 지리산 운무

 

 

하산시 원점회귀 아닌 로타리대피소에서 경남환경교육원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계획을 하었지만

산행중 장터목대피소로 하산하여 계곡 단풍구경을 할려고 계획변경하여

3.0km 더 산행을 하니 우리 지원이가 버스는 언제 타는냐고   

물어오는데~~

 

초등학교 6학년 입장에서는 날씨좋지 않고  바람도 강풍불고

정상에서 많이 추우니까 조금 힘든 모양이네요.

 

 

하산코스는 장터목대피소 - 유암폭포 - 칼바위 삼거리 - 중산리탐방안내소

7.0km를 부지런히 걸어야 되네요.  

 

 

 

 

 

 

 

 

 

 

 

 

 

 

▼ 장터목 대피소에서 칼바위 삼거리 중산리방향으로 하산하여야 할 코스의 단풍

 

 

▼ 강풍과 날씨가 차가워서 지쳤는데~~~

 

 

 

 

 

▼ 장터목 대피소에서 이른감은 있지만 라면을 끓어서 준비한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고

칼바위 삼거리 계곡으로 하산

 

 

▼ 장터목 명칭은 산청군 시천면 사람들과 함양군 마천면 사람들이

 물물교환 물건을 사고 팔던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계곡으로 하산하니 바람도 잠잠하고 이제 살만한지~~~

아들과 환희 웃는 모습이 보기가 좋으네요.

 

 

▼ 유암폭포

 

 

▼ 너널지대에서 우리 지원이도 돌탑을 쌓으네요.

 

 

 

 

 

 

 

 

  

 

▼ 아침 05시 01분에 이정표를 보면서 출발하었는데

14시 04분 도착하여 9시간3분간  칼바위삼거리에 도착하었네요.

 

 

▼ 아침에는 어두워서 칼바위를 보지 못 하고 지나쳤는데~~~

 

 

 

▼ 하산 마무리 하여 중산리 야영장 부근 통천길에서

아들과 무사완주 기념촬영

 

 

 

 

 

 

 

 

 

 

 

12.4KM 10시간 40분동안 우리 지원이 인내심도 키워주고

지리산 중산리 코스를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를 할수가 있어

너무나 감사하며 장터목대피소에서 유암폭포 칼바위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100% 단풍은 들지않았지만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지리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서 하산하니

너무나 멋진 가족산행 영원히 잊지않고 오랜오랜 기억으로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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