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일 태백산 산행은 한달 전 아들 지원이가 먼저 제의하여
포항 MBC 방송국 앞 7시 25분에 제이캠프등산여행클럽 차량에 탑승하여
10시 36분 태백산도립공원 유일사매표소에 도착하여
아이젠 및 동절용 장비를 착용하여 10시 47분
유일사 매표소 들머리를 출발하여 16시 00분 5시간 13분동안
약 10km 산행을 하여 당골매표소로 하산 한
태백산 산행기록을 스케치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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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니
태백산 높이 1,567m. 한반도 척량 산맥인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이곳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나와 남서쪽으로 발달한다.
흰모래와 자갈이 쌓여 마치 눈이 덮인 것 같다 하여 태백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크고 밝은 뫼'라는 뜻으로 정상에는 태고때부터 하늘에 祭를 올리던 천재단이 있으며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로 이루어져 있으며
민족의 영산으로 겨울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 산행과
시산제를 산행으로 산악인들에게 사랑받은 태백산 명산이군요.
▼ 산행 시작 전 기념 샷
등산코스로는 : 유일사 매표소 - 갈림길오른쪽 - 유일사 - 장군봉 - 천재단 -
망경사 - 반재 - 당골광장 - 제3주차장
산행시간과 거리는 유일사 매표소 출발하여 ↔ 태백산 천재단 ↔ 당골광장 주차장
8.4㎞ 산행계획이었지만 ~~~~
천재단에서 바로 망경대 당골계곡으로 바로 하산 하여야 하는데
주목 군락지에서 장군봉 아래 망경대 이정표를 보고 산행하면서
하산 갈림길이라고 착각하여
천재단에서 0.7km 리턴하여 갈림길로 내려서니
눈이 많이 쌓여있어 뭔가 작못 되었다는 생각에
산행지도를 다시 보니 천재단에서 당골광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잠시 착각으로 우리 아들 1.4km 더 걷게 하었네요.
유일사 매표소 ↔ 천재단 정상까지 4.0㎞
(착각으로 천재단에서 ↔ 장군봉 아래 갈림길) 1.4㎞
천재단에서↔ 당골광장 4.4㎞
당골광장 ↔ 제3주차장 약 0.2㎞
산행거리 : 10.0㎞
산행시간 : 5시간 13분
산행시작 32분 지난 11시 19분인데 벌써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잠시 휴식을 하었는데~~~~
주말이면 축구, 자전거, 풋살등 운동을 좋아하는데
등산 근육과 구기종묵 운동 근육이 다른지 등산 초입에는 조금 힘들어 하네요.
물론 저도 지난 10월12일 집식구와 지원이랑 셋이서 지리산 등산 후
고향에 바쁜 관계로 산행 및 운동을 하지 않아
초입 오르막길에 조금 힘드네요.
▼ 유일사 매표소 들머리 출발한지 1시간7분 소요되어 11시 54분
유일사 쉼터에서 도착하여 오뎅을 사 달라고 하여 3개를 사 주었더니
부족 하다면서 3개 더 사 달라고 하네요.
집에서 아침 밥을 먹고 출발하여 영해 휴게소에서
제이캠프에서 준비한 아침 도시락 김밥도 한개 뚝딱 하더니
잘도 먹네요.~~~
▼ 태백산 산행시 참고로
유일사 삼거리와 반재고개에서는 쉼터를 운영하여
따뜻한 오뎅과 음료수등 간단한 주류등도 판매 하네요.
▼ 유일사 쉼터를 지나면 좁은계단등으로 약간의 정체가 되는데
영하의 날씨 유일사 방향에서 칼바람이 부는데 얼마나 매서운지~~~
▼ 12시 34분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군락지에 도착하여 기념촬영
청명한 날씨 조망권이 좋아 나무사이 함백산 방송용 철탑과
매봉산 풍력발전 단지가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이네요.
▼ 12시 52분 장봉군 아래 주목 군락지에서 바람이 덜한 지역을 찿아
준비한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점심식사
장군봉 천재단 주변은 바람으로 식사 장소가 만땅하지 않아
유일사 쉼터에서 오뎅을 먹고 조금은 이른감은 있지만
컵라면 한개 비우고 밥 까지 말아 먹네요.
▼ 2011년 16일 영하 18도소백산 등산시 유용하게 사용하고
고이보관 해 놓았더니 핫팩은 유효기간 경과되어
제기능이 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 하고
손난로 2개를 점화하여 산행시 호주머니에 지원이 윗 주머니에 넣어주고
한개는 내피에 넣어 놓으니 영하 날씨에도 많이 따뜻하네요.
▼ 아들 지원이가 제의하여 함께 한 태백산인데~~~
이왕이면 눈꽃과 크리스탈 보다 아름다운 상고대 꽃이 피었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13시 23분 망경사 갈림길
천재단이 0.7㎞ 눈앞에 보이네요.
아래 이정표 망경대 0.6km 이정표를 보지 말아야 하는데
지난 2년전 망경대(사)에서 많은 등산객으로 인하여
화장실 긴 줄서는 바람에 망경사 우측편으로 등산로가 보여서
너무 뇌리에 박혔는지~~~~
장군봉 아래 갈림길에서 만경대로 내려갈수가 있지만
많이 다니지 않은 눈길이라 괜히 고생할것 같아서
천재단으로 다시 돌아 1.4km 46분을 허비 하었네요.
▼ 천재단 (13시 43분)
천재단은 영봉(靈峯:1560.6m) 위에 자연석 녹니편마암으로 쌓은, 둘레 27.5m,높이 2.4m,
좌 ․ 우폭 7.36m, 전 ․ 후폭 8.26m로 약간 타원형으로 된 20평 가량의
천제단(天祭壇)인 천왕단(天王壇)이 자리하고 있다.
▼ 한배검
천재단 내부석축 제단 위 중앙에 한배검이란 자연석 입석 세워져 있으며
사전으로 검색하니 → (한배검 : 단군(檀君)’을 높여 이르는 말.)
태백산은 아주 오래 전 단군조선 시대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문헌에 의하면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태백산은 3山5岳 중에 북악에 해당하는 산이란다. (岳 큰산이라는 뜻)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 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 13시 54분 태백산 정상석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긴 줄을 한참 서 있다가 아들과 기념 인증 샷
▼ 13시 59분 천재단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죽어서라도 천년 간다는 주목나무
▼ 잠시 착각으로 장군봉 아래 갈림길 까지
1.4km 다녀 온다고 46분을 허비 하고 천재단에서
14시 40분 광골광장으로 하산
▼ 단종비각 ( 14시 43분)
천재단에서 망경사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에 단종비각은
팔각지붕에
나무실로 짜여진 비각안에는 '조선국 태백산 단종대왕지비'라고 쓰여진 있으며1457년 영월 청령포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어린 단종의 영혼이 백마를 타고
태백산에 내려와서 태백산신이 되었다고 이지방 사람들은 믿고 있습니다.
단종이 승하한지 사흘 후에 인근 산마을 사람들이 동시에 이런 꿈을 꾸었기 때문이죠.
후에 꿈을 꾼 주민사람들이 모여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고 모시기로 하였고
그 후 500년간 제를 올려왔다고 한다.
지금의 비각은 서리 1955년 망경사 박묵암 스님이 건립하였으며
비문과 현판글씨는 월정사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 단종비각에서 망경대로 하산 하며서 망경대 모습
▼ 망경대 용정 ( 14시 47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이며
개천절에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 망경대에서 바람을 피하여 삼삼오오 모여서
늦은 식사하는 등산객들
▼ 망경대에서 반객까지 눈 쌓인 아래와 같은 길인데
등산객들이 작을때는 비료포대 갖고 썰매를 타면 재미가 있을텐데~~~
지원에게 추억을 심어줄려고 비료포대 갖고
짧은구경을 설매를 타라고 하니 너무 빠른속도로 내려와서
안전사고 위험도 있고
지원이도 두번다시 타지 않을려고 하여 인증샷을 담지는 못하었네요.
▼ 반재에도 쉼터가 있어 오뎅 및 간단한 음료등을 구입할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하네요.
▼ 15시 47분 태백눈꽃축제장 당골광장 하산 (1시간 7분소요)
▼ 태백 석탄박물관에 구경 할만 하다고 하는데~~~
16시 30분까지 차량 탑승 시간이라 태백석탄 박물관은
다음으로 미뤄고 오늘 이만~~~
▼ 15시 55분 당골 매표소 날머리로
지원이랑 태백산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계단 등 힘들때는 뒷에서 밀어주고
하산시는 나란히 손잡고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태백산의 유래 및 자연의 변화무상함을 피부로 느끼면서
부자간 정을 돈독히 하며 을미년 청양의 새해에
영원히잊지 못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우리 지원이 사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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