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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미자액, 매실즙 그리고 포도주 만드는법

반딧불이(죽장) 2010. 9. 29. 18:03

 


 맛,요리 자랑 

 

 

준비물

오미자 5kg, 설탕 5kg, 소독된 항아리나 커다란 유리병

 

만들기

1. 오미자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식초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궈두면 좋습니다.)

 

 

     

2. 물기가 빠진 오미자를 준비된 3kg정도의 설탕과 잘 버무려(살살 다뤄야 합니다) 준비한 병이나 항아리에

     담고 남은 설탕 2kg은 위에 뿌려줍니다.

 

    저는 저희집의 만능 항아리를 이용했습니다.

씻어서 물기를 닦아내고 안에 신문지를 태워 소독 후 다시 한번 키친 타올로 그으름을 닦아 냈습니다. 

 

3. 입구를 밀봉하여(벌레 낄까봐..)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고 2~3일에 한번씩 가라앉은 설탕이 녹도록 뒤섞어 줍니다.

(몇 주나 한 달쯤 뒤에 오미자에서 신내가 나면 설탕이 부족한 것이니 설탕을 보충해 줍니다)

 

4. 100일이 지나면 오미자를 걸러내고 2차 발효에 들어갑니다.

 

당분이 몸에 좋은 과당으로 바뀌는 시간은 10개월 정도입니다.

9월 10에 오미자액을 담궜으니 내년 한 여름에는시원하고 몸에 좋은 오미자를 마실수 있겠습니다.

모든 효소는 40도가 넘어가는 몸에 좋은 성분이 사라지니 되도록이면

시원한 물에 희석해서 마시거나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미자 맛있게 마시기

1. 우유 한컵에 오미자 원액을 조금 넣어서 섞으면 요플레 맛이 납니다.

2. 과일 화채나 빙수에 넣기도 하지만

3. 제일 많이 사용되는건 역시 물에 타서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겠지요?

저희 집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효소액사용법이기도 하구요(매실등..)

 

 

 

 

2009년 9월 10일에 담근 오미자액입니다.

오늘 2009년 10월 20일에 한 번 더 뒤섞어 주면서 액을 조금 따라 물에희석해 마셔보니

시큼 살짝 떫음? 설탕이 조금 부족한것 같은 생각에 위에 조금(500g) 뿌려주고 다시 밀봉해두었습니다.

 

2010년 6월 25일에 맛을 보니 새콤 달콤 제대로 발효가 되었습니다.

벌레나 곰팡이하나 끼지 않고 처음 만든 생오미자액인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오미자액을 담그고 3~4개월 정도가 지나면 오미자는 건져내야 하는데..

한참을 더 지난뒤에 오미자를 건져냈습니다. 그랬더니 좀 탁한 느낌이 듭니다..하지만,

올 여름 저희집 마실거리를 책임져줄 또하나의 주인공입니다.

 

 


매실액 

 

 

해마다 6월이면 부녀회를 통해서건 지인을 통해서건 20~ 40kg씩 구입해 담그는 것이 매실입니다.

올해 담근건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1~2년을 두고 마시는 편이라 저희집 뒷베란다에는 항상 매실항아리가 놓여있습니다.

설탕의 당분이 인체에 좋은 과당으로 바뀌는 시간은 10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매실액 역시 올 봄에 담궈서 여름쯤부터 마신다면 설탕물을 마시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 6월에는 제가 블로깅을 하긴 전이라 매실 담그는 사진이 없네요 ^^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밀봉해 두었다가 3개월정도가 지나면 매실만 꺼내고

액은 2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약 10개월 정도..

 

이때 건져낸 매실은 씨는 빼서 버리고

(매실 씨도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솔로 씻어 햇볕에 말려서 베게속으로 사용하면 너무 좋습니다)

과육은 장아찌를 담궈 작년에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올해엔 생매실장아찌를 담궈야 겠습니다.

 

 

 

커다란 항아리로 가득입니다. 올 여름 먹고도 남겠습니다 ^^

매실액은 물에 타서 시원하게 가장 많이 마시겠지만, 요리에도 정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지요.

 

 

 

이렇게 2:8 비율로 매실액과 물을 희석하여 병에 담아 냉장고에 담아두고 먹고 있습니다.

달짝지근한 사먹는 청량음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맛입니다.

 

 


 

 

작년 9월에 담근것이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캠벨포도를 이용하여 담근 포도주입니다.

 

캠벨 포도로 포도주 담그기(2009년)

 

재료

캠벨포도 7.8kg, 설탕 1kg.

 

미리 준비 할 일

1. 항아리나 커다란 유리병을 소독 해 둔다

(저희집 만능 항아리인데 신문지에 불을 붙여 소독했습니다)

 

만들기

 

 

1. 포도를 효모(하얀분)가 씻겨 나가지 않도록 살살 씻어서 하나하나 알을 따서 물기를 말려준다.

 

 

 

2. 소독 된 항아리에 포도와 설탕을 넣고 포도를 으깨어준다.

 

3. 설탕이 밑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주의하여 밀봉해 햇빛이 들지 않는곳에 둔다.

  

4. 3~4일 정도 매일매일 포도즙을 뒤섞어 주고,

 

5. 10일 가량이 지나면 나오기 시작하는 가스는 빼주고 밀봉하여 그늘진 곳에 둔다.

 

6. 한달정도가 지나면 건더기는 면보에 걸러 건져내고

 

7. 포도액만 밀봉하여 1년이상 저장한다.

 

※ 2009년 9월 30일 쯤에 담궈 한 번 가스빼주기까지 마쳤습니다.

 

 

출처 : 세우피트
글쓴이 : 피트 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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