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타(주절주절)

10월 네째주도

반딧불이(죽장) 2008. 10. 28. 21:32

 

 

 직장인이 주말 텃밭을 정말 조금만 하면 쉬어가면서 고향에서 즐기는데...

10월 네째주도 어김없이 고향 텃밭 서리태  콩줄 제거하고

조금 심은 메주콩 타작 할려고 달려가니....

 

  

 

작년 종자가 부족하여 추가로 심은 서리태 씨앗이 달라서

 먼저 익은콩이 절반정도  되어서 반을 꺽고

비닐로 덮어 놓았는데 일손이 곱이 더 드네요.

  

 

우리 막둥이 지원이가 유치원 친구하고 신나게 타작을 하네요. 

된장 담을려고 메주콩 조금만 심은것이 두말이상 나오는데

정말 흰콩은 수확량이 많으네요..

 

 

집바로 뒷 오가피 나무에 보약이 있네요.

지금 채취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겠지요? 

 

 

 

둘째 선민이가 모처럼 고향에  간다고 해서

죽도시장에 미리  들려서 웅피와 가리비 구입하여

구워 먹으니 정말 맛이 죽여 주네요.

 

 

올해도 고향 전답을 묵힐수 없어서 작년보다 조금 많은 1200평을 900평을 콩 심고

나머지는 도라지 더덕 기타 작물을 심어 놓으니

 항시 시간에 쫓기네요.

 

지난 금요일 (24일) 대구 경북 체육대회를 수성구민 운동장에서

실시 하였는데 음식을 잘 못 되었지는 밤새 식중독으로

 

오바이트 고생하고 토요일 죽도시장 장 보고

동네병원에서 치료하고 약국에서 무료로 주는 진?탕 한방 감기약을

 집사람 동시에 먹고 아이들 태워 고향으로 출발 하였는데...

 

얼마가지 않아 차선이 착시 현상 보이면서

졸음이 와서  창문을 내려는데...

 

약에 채했는지도  모르고 

늘 다니는 길이라 그냥 가는데...

채 5분도 가지 않고  오르막 길에서 차는 중앙선 넘어

가드레인을 박으면서 우장창 소리에

 

놀라서 깨어보니 뒷에서 아빠 소리와 바퀴는 파스가 나서

뒤퉁뒤퉁 하는차량을 본 차선으로 겨우 복귀하여

평탄한 도로에 정차하여 내려보니

잠시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없네요.

 

마침 사고시 뒤 따라오는 차량과 마주편 차량이 없어서

2차 사고없이 차량 파손만 ...

 

31호 국도 오르막 상황이고 항시 추레라등 추월 많은 우회도로인데

인명사고 없이 이 정도에 감사 드리고

약 먹고 운전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정말 이번기회에 큰 깨우침을 느꼈습니다.

완전 마약과 똑 같네요...

 

뒷 자리에서 아이가 눈 감고 일어나니 아빠 머리가 푹 쳐저있어

아빠 외치는 소리에 늦어서 가드레인에 부딫쳤지만...

 

회원님 정말 약 먹고 운전대 잡지 말아야지...

전 가족 태워서 얼마나 놀랐는지...

 

현장에서 포항 타이어업을 하는 선배에게 전화해서

긴급으로 교체하여 고향에 가서

일요일 윗와 같이 작업을 하였는지만

정말 내년에는 농장 규모를 더 줄어야 되는데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농지를 묵힐수도 없고

무료로 부쳐라고 해도

밭 붙일 사람들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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