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죽장

2023년 4월 첫주말 농장 이야기

반딧불이(죽장) 2023. 4. 5. 16:54

2023년 4월 1일 ~2일 첫 주말 이야기 입니다.

반딧불이 죽장 농장주는 주말농군이라  주말 시간을 최대 할애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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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 뒷 이웃집이 들어서서 경계 측량으로 침범 되어  2009년 심은 산마늘도 작년에 일부 이식을 하였는데 올해도 급히 조금 옮겨서 차광망 설치 작업을 해 주었어요.

 

집식구는 서방님 고생하고 시간이 없는데  그냥 놔두고 죽으면 그만이지~~~~

사과 과수원 일도 감당이 안 되는데 애처럽게 전화를 하지만 성격 상 바로

작업을 하였어요.

 

농사도 쉽게 편하게 대충 하는 스타일도 있고 꼼꼼하게 완벽 스타일도 있지만  

1년 농사 결산 수확철 가을이면 조금만 더 노력 하였으면 하는 후회가

따르겠지만 매사 최선을 다 하면은 후회 없는 결과물이 되겠지요.

전업농 처럼 농원에 붙혀 살면은 정말 멋진 작품을 만들수가 있을것 같은데

늘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인생 1막 60세 되면은 일 욕심을  50% 내리라고는 하는데  주말 농군에게는 쉽지않은 유혹이지요..

 

정부에서 무상으로 공급하는 석회도 과수원에 44포 삽으로 살포하고  연마지기밭에 14포 살포하니 어깨가 뻐근 합니다.

 

제종형님과 이웃 작목반원 왈!

농기구 임대 사업소에서 살포기 빌려와서 살포하면 되지 하는데~~~~

직장인 평일 임대하고 반납 할려면  휴가 상신 하고 애로 사항이 있어서 그냥 육체적으로 밀어 붙이니 몇일 어깨가 뻐근 합니다.

 

배꽃과 자홍 사과나무 꽃눈도 적뢰 작업을 하였어요.

요즘 이상 기후라 4월 초순경 영하권 냉해 피해 우려가 있지만  꽃 적과를 할려니

넘 힘들어서 손으로 밀어 없애 버렸어요.

 

농사란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정직하게 노력한 만큼 보답을 해 주니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지만 가을 수확철  환희 웃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변함없이

명품 농장을 좋은사과를 생산 할려고 노력 연구하는  반딧불이 농장이 되도록 관리를  합니다.

 

 

산마늘 이식 후
차광망을 훌떡 쳐 보았어요. 겨울철 큰 눈이 오지 않으면 몇년을 사용할것 같아요.
무상 공급용 석회 입니다.300평당 200kg 살포라고 하지만 삽으로 훝어 뿌리니 조금 많게 살포 되었네요.
배 꽃 적뢰 전 목습
배 꽃 적뢰 후 모습 (꽃봉오리 쏙기 작업 입니다)

배나무와 자홍 홍로 품종은 꽃눈이 많아서 100% 개화되면 꽃 적화도 넘 힘이 들지요.

한화총에 5-6개의 꽃이 피는데 착과 불필요한곳에 미리 꽃봉오리를 제거 하는 작업 입니다.

 

부사 녹뢰기
2자 전지를 하면서 한컷 잡아 보았어요.

 

곰취 곤달비 밭이군요. 바빠서 어린 잎 수확하여야 하는데~~~
산골짝 천수답에 심어 놓은 머위 잎입니다.아직 어려서 잎 수확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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