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농원에도 2017년 사과나무에
영양 가득한 퇴비를 3회에 걸쳐 작업을 마무리 하였어요.
사과 기준으로 퇴비는 12월 내로 살포하면 퇴비 내 영양분이 눈.비로 흡수되어
익년 2월부터 사과 뿌리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꽃눈을 충실 하게하고
1년 살림 살이가 시작 되지요.
첫 살포는 12월 9일 포대거름 96포를 살포하고
남은 퇴비는 크리스마스 3일 연휴기간 살포 계획이였는데~~~~
19일 허리를 삐걱 하는 바람에 구들장 메고 누워
퇴비는 둘째치고 일어나기도 힘들어 하는데
16살 늦둥이 아들 지원이가 퇴비 작업을 해 준다면서 둘째 선민이 하고 집식구 가족과
25일 느즈막 하게 맛 있는 육회와 고기 점심을 준비하여 농막으로 달려 가
포대 거름 190포를 살포하고 30일 330포 살포하고 돌아오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12월 9일 96포 , 25일 190포, 30일 330포 합계 : 616포
주말농군은 계획 된 일에 차질이 생기면 1년 농사가 망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냄새 나는 퇴비 살포 작업을 도와주니
내 자식이지만 넘 고맙고 대견 하네요.
꼭 해야 할일을 늦추면 무용지물 필요 없듯이~~~~
자식 농사도 시기가 있고, 과수 사과 농사
에도 꼭 해야 할 작업 시기가 있지요.
허리를 다쳐 경운기 운전만 하였는데 늦둥이 지원이가
경운기에 상.하차 하는 모습과 번쩍 번쩍 들고 옮기면서 살포하면서
누나와 엄마를 도와 주면서 일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다 컷군아 생각이 듭니다.
우리 큰딸 주현.둘째 딸 선민.지원이도 어렸을때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봄.여름.가을은 고향 농막은 1주일에 한번씩은 데리고 다녀
흙 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면서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며 자연과의 많은 친밀감을 가르켰는데
아빠 주말 농장일들을 많이 도와주서 고맙군아.
우리 가족 고맙고 사랑 해 !
. . .
..
.
금년 퇴비는 수세가 강한 나무는 약하게 주고
일반 나무도 2포를 주고 유박을 3월 에 300평당 10포 계획 이였는데~~~~
가족들 살포로 수세에 따라 퇴비 가감을 하지 못 하여
유박으로 조절하여야 되겠어요.
(토질이 자갈 위주로 된 토질이라 일반 토질 퇴비주는 방법과는 달리)
내년은 5년차 성목 단계이므로 퇴비 살포도 1주당 한포로 조절하며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꾸준한 연구 노력이
동반 되어야 되겠어요.
▼ 12월 9일 1.2번줄 75포. 자홍나무 21포 살포 (96포)
▼ 자홍 10주에 21포 살포
자홍 심은자리는 거짓말 조금 보태면은 나무 심을때 흙 구경이
힘들정도로 돌맹이가 많은곳인데~~~
금년 사과를 수확하여 지인분들께 선물을 드렸더니
똑 같이 하시는 말씀 : 사과를 구매 할수 없느냐고 전화를 하던데
자홍사과는 조금 퍼석한 맛이 있는데 사과가 아삭하고 맛 좋던데
사과 굵기는 보통이지만 ~~~~
선물용 아닌 먹는 가정용으로 엄지 척 최고의 사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 과수토양 처방서
흙 채취 장소에 따라 유기물 함량이 차이가 확연합니다.
- 1번 흙 채취는 밭 중앙 나무와 나무 열간 사이에 채취
- 2번은 나무에서 8~90cm 떨어진 작년.재작년 퇴비 살포자리
▼ 퇴비 상차모습
▼ 퇴비살포
▼ 25일 점심(아이들에게 냄새나고 무거운것 시키는데 )
▼ 숙성된 퇴비 540포
▼ 경운기에 퇴비상차 모습
▼ 30일 막둥이 지원이가 경운기에 타는 모습을 담아 놓았네요.
▼ 혼자하니 힘들던데~~~
여럿이 함께하니 수월합니다.
경운기 1단 놓고 천천히 운전하니 트레일러에 올려가서 한포씩 뚝뚝 던지네요.
▼ 퇴비를 쭉 펴서 장화싣은 발로 이리저리 골구려 펴 주면 됩니다.
작년까지만 퇴비를 들고 골고루 뿌려 주었는데
힘과 시간이 많이 들어갔는데 ~~~~
쭉 뿌려 놓고 발로 펴 주는것이 시간과 경제성이 습니다.
▼ 퇴비 살포 후 모습
▼ 사다리를 이용하여 높은곳에서 촬영 해 보았어요.
퇴비 살포 후 농장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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