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5일 경칩 날 오전 당직 후 집사람과 늦은 오후 16시 포항출발
농막으로 달려가 장작을 패어보니 녹슬지 않은 옛날 실력이 나오네요.
겨울이면 어린 유년시절 참나무 장작을 지게지고
많이도 하고 패기도 많이들 하었지요.
▼ 주말농군 올 농사를 시작 할려면 든든히 먹어야 1년 농사도 거뜬히 하겠지요.
옛날 부모님 사용하던 가마솥으로 초탕,중탕,삼탕을 끓으니
역시 판매용 사골 맛 과는 차이가 엄연히 다르네요.
▼ 참나무 장작으로 만든 숯불에 호박 고구마 구이맛을 아시는지요?
그 맛이 일품이네요.
둘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모양 입니다.
▼ 시대가 변했는지~~~
환경 탓인지 봄비가 여름 장마비처럼 장대비가 밤새 내려
초봄같지 않은 하천물이 많이도 불었군요.
▼ 몇년전에 포농이님표 복수초를 농막에 심어 놓았더니
매년 봄소식을 작은 꽃봉우리로 알려 주네요.
▼ 사과나무에도 유박퇴비 살포하고 (한주당 1.23kg)
▼ 옆지기는 2008년 심어 놓은 산마늘을 분주작업 하였네요.
산마늘 분주작업은 가을에 하는것이 원칙인데~~~
집 식구가 이야기도 없이 작업을 하였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주말농군 사과밭 다른곳에 신경을 쓰다가 보니 행동으로 옮겼는데~~~~
분주 전 많은 퇴비를 넣고 두둑을 만들어 분주를 하면 좋았을텐데
엎어진 물을 담을수도 없고 살음되면 늦가을에 유박과 계분 퇴비를
듬뿍주면 맛있는 산마늘 잎으로 선물 해 주겠지요.
▼ 작년 늦가을에 더덕 구이를 해 먹고 새 싹이 올라 오기전
더덕도 조금 캐어 놓았네요.
뿌리 식물 줄기로 영양공급 전 최고의 맛이겠지요.
늦은시간 고향 농막에서 짧은시간 많은 작업도 하였지만
고향이란 단어는 늘 풍부하고 마음의 안식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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