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사과(농장모습 등)

5월 젓주말도 어김없이 (울타리 대문 자재도 준비하고)

반딧불이(죽장) 2015. 5. 4. 15:41

2015년 5월1일 황금연휴에 남들은 해외여행 또는

가족들과 추억여행을 즐기는데 5월 1일은 저녁 18시 ~ 22시 저녁근무이고

2일은은 오전 근무라 사과밭 조성에 한시도 바쁜데

 

집사람과 처형 삼자매 여행을 처음으로 울릉도 여행 다녀 오는데

고향 산천에 쌉스런한  두릅 맛이나 보여 드릴까 

고향 뒷산 물건너 산넘고 재를 몇개 넘어

옛날 노동절날 제법 재미 본 곳으로 달려가니

몇일간 이상 고온으로 두릅이 다 피어서 옛날 코스 아닌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서 돌아오는데 길이 잘못 들었는지

 

낯선 무덤도 보이고 이상하여 몇번 다시 돌아가도 옛날 길이 보이지 않아서

오록스 맵을 띄워 인공위성 지도를 살펴보니

옛날 다닌 길 아닌 훌쩍 넘어 우측으로 꺽어 다른  방향으로 한참 내려와 있어

다시 빽 하여 허탕 친 두릅산행이었네요.

 

깊은산속 산나물 버섯 산행은 아는길이라도 잠시 한눈팔면

다른 능선으로 돌아서면  초입 들머리와 상이한 곳으로 하산 하는곳이 많지요.

 

 

 ▼ 연달래 꽃이 활짝 피었네요.

두릅은 늦었지만 응게 엄나무가 몇포기 있는데 응게나무도 못 찿고

다리 운동이나 열심히 한 하루었네요.

 

 

 

 

 

 

 

▼ 인공수분용 기계

 

 

▼ 사과농장을 처음 하여서 이웃 최사장님께 많은 지도 조언을 받는데

관리 잘 한 최사장님 농장에도 부란병이 와서

절단 소각을 하고 한나무만 4일 교육용으로 남겨 놓아서

부란병 든 나무를 처음로 접하네요.

 

사과농장 하면서 부란병과는 친하게 지내면 되지 않겠지요.

 

부란병은 죽은나무 가지로 전염되며 겨울철 동해 입은 나무등

사람처럼 면역력이 약하면 병해를 입겠지요.

 

 

 

 

 

▼ 부란병 입은 나무가지에 진물이 나고 새싹들이 말라 죽었네요.

 

 

▼ 5월 2일 회사 오전근무 하고 대문제작 필요한 자재 구입 후

오후 늦게 농장으로 달려가서 PE파이프 2줄 조리개 제결

 

 

 

▼ 5월 3일 우리 늦둥이 지원이 중학교 입학후 시간이 없어서 고향농장에도 자주 못 오고

가리비를 먹고 싶다고 하여 아이들과 함께 

비오는 일요일 가리비 구이와 삼겹살 파티가 벌어 졌네요. 

 

가리비 구이 후 아이들 아빠 일손 도와주러 농장에 왔는데

아이들 쉬어라고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 가리비 구이용 드럼통을 반 잘라 만들것인

가리비 구이에 딱이네요.

 

 

 

 

 

 

 

▼ 주말이면 비가 자주와서 주말농꾼에게 걱정 아닌 걱정이네요.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었는데

하루 종일 비가 내려 비 옷 입고 세로 와이어 작업을 하었지만

결국 3줄을  내주에 마무리 하여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