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산나물.약초,버섯)/산마늘(명이나물)

벌써 산마늘 촉이~~~(3월 18일)

반딧불이(죽장) 2012. 3. 18. 19:18

시간의 소중함이~~~~

 

텃밭 고향 가까이 있을때는 이번주 못 하면

내주하면 되겠지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냈지만

 

한양천리 떨어져 금요일 저녁 포항도착하여

2박2일간 주말 잠시 짬을내어

못다한 텃밭정리를 할려니

황금시간이 너무너무 소중하네요.

 

금요일 저녁 비가내려 땅이 질어 작업하기는 좀 그렇지만

토요일 아이들과 약속.못다한 일들을 정리하고

저녁에는 늦둥이 지원이와 온천목욕하고~~~

 

일요일은 장모님 생신이어서

가족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한다고 하길레~~~

 도저히 죽장농막 마당정리가 힘들것 같지만

 

일이라란것은 시일을 놓치면 곱으로 힘들고

관리가 되지 않을것 같아서

영천 처가에 집사람 내려두고

지원이랑 죽장으로 달려가니 뒷뜰에 산마늘이 이쁘게 올라오고 있네요.

 

 

▼ 뒷뜰에 심어놓은 산마늘촉이 많이도 올라 왔네요.

 

 

 ▼  유박비료 줄 시기가 많이 늦었지만 ~~~

올해도 맛 있는 산마늘 장아찌를 기대하면서 유박비료를 흠뻑주고~~~

 

 

 

▼ 지난 3월 4일 수도배관 작업모습

 

백솬 작업마무리 하고 긁어낸 돌들도 정리하여야  하지만~~~

시간에 쫓겨 10일 작업 계획이었지만~~~

 

 

▼ 지명이 석계리이지만~~~

정말 흙은 보이지 않고 돌만 보이네요.

 

1차로 굵은돌은 포크레인이 선별 긁어내었지만

 

 

▼ 마당에 주워 내어야 할 돌이 장난이 아니네요.

 

집사람에게는 한시간만 하면 된다고 하었지만~~~~

잦은 봄비로 벌써 흙이 많이 내려앉아

작업하기가 만만하지가 않군요.

 

 

▼ 옛날 어린시절에는 밭 돌들도 많이 골라 내었는데~~~

몇십년만에 돌 작업을 하려니

시간에 쫓기고 마음데로 되지가 않네요.

 

 

 

 

▼ 우리 지원이도 아빠 도와준다면서 한몫하고~~~

 

 

 

▼  소쿠리에 담는모습을 처음 보는지~~~

아빠 소쿠리도 직접 만들었어 묻는데~~~

 

옛날에는 집집마다 싸리나무로 소쿠리 만들어서 사용하였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프라스틱 소쿠리만 보이고

싸리나무 소쿠리는 재래장날 아니면 보이지가 않네요.

 

 

▼ 한 리어카 싣었으면 갖다 버려야지~~~

아빠 초등학교 6학년때는 감자 한리어카 싣고

재래 담배굴 6단에 올라가서 담재메고 하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호랑이 담배 피울적 이야기 합니까 하지만~~~

우리 늦둥이 지원이는 가끔 아빠 일손을 도와줘서

얼마나 행복하고 흐뭇한지~~~

 

 

 

▼ 옛날 어렸을때는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한리어카 싣고 버리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3리어카중 두번이라 이런 낭패를 당했네요.

 

혼자었으면 당겨 내지도 못 하었을텐데~~~

어린 지원이 한몫도 엄청나네요.

 

 

 

▼ 11시 30분 도착하여 1시간만에 작업하고

장모님 생신 점심을 같이 먹는다는것이~~~

안쪽 모아둔 돌은 마무리도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3시간 번개작업 마무리 하고 

14시30분 영천 처가댁으로 출발 ~~~~

 

남은 작업은 언제 하여야 할지~~~

오가피나무도 베어야 새순을 꺽어 장아지 담는데

시간은 없고 마음만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