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타(주절주절)

5월 첫주 고향에서

반딧불이(죽장) 2008. 6. 3. 20:50

주말농장은 채소조금 꺽어먹을수 있을만큼

조그만하게 텃밭을 관리해야 하는지..

주말에 보낸 일정을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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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황금연휴 3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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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일은 오전당직근무와  오후에는 회사 행사로 무료봉사 하고

5월 4일 주말 농장 일손이 딸려도 먹걸이용  옻이 없다고 하면서

처형이 부탁을 한다고 해서 새벽(05시30분)을 이용하여

(밭둑에 재배용은 몇포기 있지만...)

 뒷산 해발 600고지  오르면서 보니 오늘따라

 

 

 꽃방울 맺은 지취가 많이 보이네요....

 

 

진입하기 쉬운곳에 한베낭만 살짝 베어 왔습니다...

올 겨울까지 사용할지...

 

 

 

묵밭에 지난 4월 22일 도라지 씨앗을 침전법에 물에 담궈 놓은것을

바쁘다는 핑계로...

 

5월 4일 묵밭에 두둑을 만들고 모레와 썩어서 줄 파종을 하였는데

새싹을 틔울지 모르겠네요.

(그늘에 보관 해서 괜찮지 싶은데....)

 

 

 야콘사랑님께 뇌두 받아서 묘종을 만들었는데...

하나만 유일하게 잘 자라서...

야콘 한포기도 심고

 

  

 

파종하고 더덕 유인망 올리는데 서울에서 전축사업을 하시는

선배님께서

볼품없는 주말농장 구경 오신다고 하셔서

뒷산가서 몇끼용 참취나물을 뜯어 드리고

 

더덕 망을  처음 설치 하니 아직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걸리네요.

 

 

생각지도 않은 일이 발생 되었네요..

 

이랑 골 과 멀칭비용만 지불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이랑 골머리를 만들어라고 해서  긴고랑 20고랑. 짧은고랑 8고랑 

56곳 골머리를 만드니 어둠이 내리고 비가 와서

포항 가족 태우려 출발.....

 

5월 5일 아침일찍 이슬비가 내리는데...

어린이날 지원이만 데리고 죽장 왔는데..

 

큰 아이들 어렸을때 경주월드와  전교조에서 주최하는

포항해맞이 공원에 데리고 다녀 보아도

사람에게 치이고 기다리는것 싫어서

항시 어린이날 직원 가족들과 먹걸이 챙겨서

고항에 들어왔는데...

 

이제 아이들 훌쩍 다 크고 지원이 혼자만 남았네요..

지원에게 조금 미안 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마냥 죽장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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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하면서 보니  

 시내에서 산나물하려 바리바리 들어오고...

앞거랑에는 제법 굵은 다슬기가

제법 있던데..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주워가고...

농민들은  일이 바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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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아침 일찍촬영)

 

여름 주말고항가서 풋고추만 몇개 따 먹을려고

3포기만 제종누님께 이야기 하였더니

6포기 쭉담에 갖다 놓아서

 

급하게 복합비료 뿌리고 농협 부산물 퇴비 주고

수도물을 뿌려서 5/5일 이랑을 만드는데

(비료가스 발생으로 묘종 심으면 잘못하면 고사)

 

지원이가 창고에 가서 삽 들고 와서

또  이랑을 만드네요..

 

고추 이랑을 만들어 주니 집 주변 잡초제거 하던 집사람이

고추 6포기 심어 놓았네요...

(옆에는 가지 몇포기와 마디호박 오이 몇포기를 심어 놓아야 되겠네요)

 

고추 고랑 비닐멀칭 해 주고 혹 분봉 벌통 몇통

황토 흙 발라주고

 

 

대추나무

 

 

호두나무

 

 

오미자

 

 

엄나무 순

 

 

올해 심은 몇종의 나무를 둘려보니 새 싹을 틔우면서

늘 자두도 나무 구경만 하였는데...

 

고수님께 조언받아서 실시하니

올해는 자두가 몇개 보이네요..

 

 

(두릅나무 줄기에서 새순이 많이 나오네요...이번에도 바빠서

삽으로 나무 주위 뿌리 절단을 하지 못 했네요...번식목적)

 

텃밭에 두릅 나무도 자르고.......

내년봄에는 새싹을 받고 다른곳으로 옮겨야 되겠네요.

 

더덕 유인망도 올리고...

  

 

묵은 땅에 지방고 방장님께서 보내주신 호박과 울콩을 집사람은 심고...

지원이는 물 주고...

 

 

울콩 심다가 보니 귀한 어수리 한포기가 보이네요..

 

4월 18일 마른 줄기는 뒷산에서 보았는데..

혹 주위에 어수리 순이 보이는지 �아봐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집 주변 밭둑에 반갑게도 보이네요..

 

 

집사람과 오가피잎 장아찌 담그려고 연한순

따는데 이웃마을 친구가놀려 와서

옥수수 묘종 20개와 배추묘종을 줘서

급하게 멀칭없이 심고...

 

저녁 18시부터   근무라

배추 21포기는 심지도 못 하고 철수 ...

 

올해는 나무를 좀 심어 놓으니 다른해 보다 늘 시간에 쫓기는데...

언제 여유있게 주말을 보낼지..

 

 

5월 5일 16시 30분 철수하여 어제 아침에 후배가 멀칭 하였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관리기로 작업하면

 덜 묻힌자리가 있을지 모른다면서

연락이 와서...

 

5월 6일 18시 퇴근하여 21시 까지 후라쉬 들고

비닐 덜 묻힌 곳에 호바들고 작업하니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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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고향에서 바쁘게 보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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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해 주는 분도 농장주 있을때 작업 해 주면

시내에서 비닐 다 날아갈지

초조한 생각없이 급하게 들어가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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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편한시간에 작업하고 이웃에게

전화 한통하여 뒷 마무리 하라니

쓸쓸한 마음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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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께 물려 받은  밭을 묵힐려고 하니 쓸쓸하고...

주말농장 농사를 조금 짓을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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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주말답게 조금 쉬어가면서 해야 되는데

올해는  정말 요렁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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