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타(주절주절)

4월 둘째 주말 이야기

반딧불이(죽장) 2008. 4. 14. 17:11

 

10년전 부모님 편찮으셨서 98년 99년,고추 1,000근, 담배,콩 수박태, 부�달이 농사를

 주말에 들어가서 하면서 짬만 나면 퇴근 전. 후

늦은시간  까지 일을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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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라면 질려서 두번 다시 하지 않기로 하였는데......

도로가 잡초 투성인 빈 밭을 보니

가슴이 아파 작년에 식구와 서리태 820평을

심어서 5가마를 아파트 주민들 및 지인들에게

소매로 판매 하여도 기름값 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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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멀칭 비닐을 제거하지 못 하고

봄 해동되면 작업 한다는것을 나무식재. 더덕. 도라지. 참마 식재 한다면서

그제 4월 12일 마무리 하였습니다.

 

 

 작년 늦 가을 자전거 점등 반사판을

앞에 달아주니..

 

어둠이 내리고 시험 한다면서...

 

 

누나들은 중학교 중간고사 기간어서

혼자 따라와서 달리기. 자전거타기

혼자 놀면서 점심 삽겹살 구워먹고

엄마 썰거지를 도와 주네요..

 

ㅎㅎㅎ 저럴때는 귀엽지...

조금만 더 크면 지 잘났다고 하겠지...

 

 

 

 

토종벌통 입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때는 집 주변 전체가 벌통이였는데...

 

한두통 남아 있는 벌을 떠나보내고

토종꿀이 없으니 아쉬워서

올 봄 분봉되는 벌을

받아 볼려고 손을 봐 두었습니다.

 

옛날에는 세척만 하였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볏짚으로 소독도 하고

집 마당과 앞산 바위 밑에 갖다 놓고

흙으로 마감은 하지 못 하였는데...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아쉽네요...

 

 

엔진톱을 빌려와서 몇일간 사용하고..

15일 빌린 톱을 반납 할려니 늦은시간 까지

밭둑에 있는 큰 나무를 베다가

바위 윗 걸쳐진 묵은 굵은 참나무를

옆으로 이동하였는데..

 

 묵은 참나무 윗 부분이 좀 걸쳐 져 있었는지

큰 나무를 베니  묵은 참나무가  엔진톱을

때려서 십년감수 아닌 평생 감수 했습니다.

 

왼쪽 무릅 3 ~ 5mm 살점은 �겨지만

천만 다행이 연골 뼈는 괜찮으네요..

 

작업 전 엔진톱날을 새것으로 교체 하였는데...

정말 몇밀리 더 ...생각만 해도 끔찍 하네요...

 

이번에도 똑 같이 느낀점은 항시 시간에 쫓기면  사고로 이어진다는것을...

 항시 조심 조심 안전 안전 생각 하였지만

어둠이 내려고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동력농기구. 연장을 사용할때는

항시 여유를 갖고 안전수칙을

지킨는것이 철칙이였는데..........

 

짧은시간에 모든일을 마무리 할려니

마음처럼 되지가 않네요...(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는데....)

 

 

4월 14일 베란다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고구마도 추석 전 조부 제사때 사용 해 볼려고  

좀 일찍 묘상 한다는것이......

차일피 미루다가 두개만

묘상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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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죽장 장날 호박. 물 고구마 두단 사서

심는것이 효율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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