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타(주절주절)

봄 농사일기

반딧불이(죽장) 2008. 4. 6. 22:21

항시 이맘때쯤이면 어디로  달려가면

산란전 월척붕어 대박을 맞을까....

.

짬만 나면 낚시대 손질하여

주말만 기다리면서 각 낚시 사이트

서빙 하며  정보 수집에만 몰두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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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방치해 놓은

고향 텃밭과 집이 엉만 되어서

조금 손질 한다는 것이 이제 슬슬

농사 텃밭 관리가 자리 매김 되네요...

.

 

(사실 농사도 모르면서 98 ~ 99년 부모님 편찮아서

농사에 너무 지쳐서 두번 다시 않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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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은  삼일절 근무 한 것을 대휴 신청하여 혼자  들어가서

10년 방치해 놓은 연마지기 밭둑을 정리하려 들어 갔는데...

긴 겨울동안 준비를 하지 않았는지

조금만 하니 피곤하고 하기 싫어서 철수.

 

 

3월 15일 죽장 고뢰쇠 축제때 카페 회원 몇분과 축제 구경하고

싸리버섯님 가족과 고향 들려서

콧셤님께 주문한 오미자 50주를 집뒷편 과 연마지기 밭둑에 심고

6주는 산속에 심을려고 이식하고 어수리 씨앗파종 하고.......

 

 

3/21 퇴근후 아파트 인근 엄나무 몇포기 캐어와서

뿌리. 가지 삽목 시도...

  

 

3/23 일요일은 낚시카페 시조회 와 고향 향우회 정례 행사가 있어서

3/22 토요일 아침일찍 선민.지원. 옆지기랑 새벽일찍 고향에 호두 7주, 엄나무 6주를

오전에  심고 오후에는 회사 행사가 있어서 출근해야 하는데...

바쁘게 움직여도  엄나무 3포기는  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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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석회 신청해 놓은 70포를

 마을회관 앞에서 집으로 이동

 

 

 3/24 시차 근무라 14시까지 출근하면 되므로

어제 그제  하지 못 한 오미자, 엄나무 일부 가식 해 놓은것

심으려 가면서 울진 금강송 3포기  옮겨 심고

 

집 사람은 상추.쑥갓. 부추 두둑을 만들어서

채전밭에 씨 뿌리네요. 

 

  

 

 

3/25 대추나무 10주 묘목이 도착하여

대추는 천근성이라 뿌리가 깊이 들어가지 않아

퇴근 후 지원이랑 고향으로  달려가서 10그루  정성스럽게 심고

 

 

3/28 20,000원 주고 리어카 바퀴 수리 해 놓고

국제에 주문한 묘목을 29일 혼자 들어가서

 

더덕 일부 심고 더덕. 참마를 가식하고...

개량머루 2포기, 대붕 2, 둥시 1, 접목호두 1, 홍보석 자두1 식재하고

대추나무 주변 토양 살충제 뿌리고

콩깍지, 낙엽으로 호두,자두나무 뿌리 주변으로

수분 및 잡초 관리용으로 덮어주고...

나무 보호용 지주목 일부 세우고

 

 

지난 3월 5일 밭둑 정리 하다가

미뤄 놓은작업 마무리 후

내일 3/30일 장모님 생신이라 포항으로 철수 

 

옛날 부친 살아 계실때 밭둑관리 만큼은 철저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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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10년간 임대 해 줘도

밭둑 한번 정리하지 않아

올해는 과감히 투자하여 깨끗이 정리하고

엄나무 몇포기를 심어 보았습니다. 

 

 

 

 

4/1 14시 까지 출근하는 시차제 근무라 

오전에 들어가서 3년된 도라지를

채전밭과 뒷 산밭에 이식 

  

 

 

 

 

 4/5 ~ 4/6 청명 한식이라 조상님 산소 들려보고

 가식 해 놓은 산마늘 100주 두곳에 나눠심고,

더덕, 참마 각 1kg 두둑 만들어서

 식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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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처럼 참마, 더덕 햇볕 차단되는  나무 절단..

엔진톱으로 하여도 한참 시름 했습니다......

 

  

 

4/7 지난 3/21삽목한 가지에  싹을 틔우네요...

역시... 나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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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 없는 인생사와는 다르게......

자연의 섭리가 무섭네요.

 

이상 3월 5일 부터 4월 7일까지 봄 농장 일지를 써 보았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보내 시간이였는데...

많이도 작업 하였지요?

 

4월 남은 기간도 산나물 등산 하면서

텃밭 관리가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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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정말 낚시대 분양 해야 될것 같네요.

그제 저녁 인터넷으로 낚시대 분양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

은근히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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