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8일 아침 일찍 농장에 급히 다녀 왔어요.
지난 주말 영하권 날씨로 사과나무 꽃이 발아기에서 꽃눈이
냉해 입어 암술이 고사되지 않았는지 걱정되어 출근 전
05시50분 아파트 출발하여 죽장 반딧불이 농원으로 들어가면서
커다란 보름달이 둥실둥실 따라와서 한컷을 담아 보았어요.
농장에 들려 샘플로 여러곳을 다니면서 검사를 하니
한송이만 암술 냉해가 보이고 90% 다행이 괜찮은것 같은데
전문가들 생각으로는 몇일 더 기다려봐야 정확한 진단을 한다는데
일단 90% 괜찮아서 마음 편하게 회사 출근을 하였어요.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이 있듯이
요즘은 일기예보가 무섭네요.
2018년 2019년 연달아 냉해 피해을 입었는데
유실수 나무는 냉해 피해로 과일 착과를 못 할경우에는
나무 세력이 좋아져서 도장지 발생과 꽃눈 결과지 형성이 되지않아
'내년 그 다음에도 애로 사항이 발생 됩니다.
참고로 사과나무 저온 임계온도는 -2.2도
▼ 4월 6일 반딧불이 농원 06시 기준 -5.1도
▼ 자홍 꽃눈을 점검 해 보았어요.
- 몇일간 더 지켜봐야지만 현 싯점으로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 부사 후브락스 점검
- 1번줄 한송이가 검게 냉해를 받아 암술이 죽었군요.
기타 샘플 검사에는 모두 양호
▼ 어제 오후에 집 식구가 잡초를 뽑은 곤달비 부추 밭
▼ 산속 머위 밭 (집 식구가 머위 먹고 싶어도 어제는 무서워서 못 꺽었다고 하여 )
▼ 아직 어린 머위 잎이지만
살짝 데쳐 먹으면 보약이지요.
▼ 산나물의 제왕 병풍취도 이제 고개를 내 밀고 있네요.
작년 제종형님 처남댁이 남의 밭에 들어가서 머위인줄 알고 몽땅 꺽어 버려 놓아서
아까워 죽는줄 알았는데~~~~
시간이 없어 제대로 관리를 못 하여 번식도 많이 더딥니다.
▼ 사과나무 전지 하느냐 바빠 두그루 배 나무 전지를 못 하였군요.
내일 모레 주말에 전지 하면서 유인 분지각을 잡아야 되겠군요.
▼ 블루베리 꽃 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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