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사과(농장모습 등)

반딧불이 농원 사과나무 적엽(2019.10.6)

반딧불이(죽장) 2019. 10. 7. 10:47

직장 다니면서 주말농장을 운영 한다는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열심히 가꾼 농작물이 잘 되어 수확시는 기쁨도 배가 되지요.


올해처럼 잦은 비와 태풍도 많이 올라오고 주말이면 늘 태풍의 영향으로

가을 바쁜철 작업도 못 하여 농부의 마음을 애 타게 하여

사과 적엽 일손이 부족하여 낙동구비 여총무님께

SOS 부탁을 드렸더니~~~~


 경북 제2고을 여러 회원님께서 개인 농장일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2019년 10월 6일 반딧불이 농장으로 달려 와 주셔서 적엽을 마무리 해 주시네요.

농사란 정말 잔손질도 많이 가고 농부의 하는만큼 성과가 따르지만

정말 사과농사 만큼 잔손이 많이 가는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과 적엽도 외국에서는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맛 보다는 외관 색깔 위주로 물건을 판단하니

양심 불량자는 색 나는 약도 치고

잎을 확 따내서 사과 색만 좋겠끔 한다는데

이 제도가 바꿔야만 우리 농부들도 살고

소비자들도 맛 있는 사과를 찿는 풍속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적엽이란 : 사과에 가린 잎을 제거하여 색을 골고루 나도록 과총엽 잎만 제거하는 작업

- 외부 인력을 이용하면 사과 주변 잎을 몽땅 제거하여

잎은 보이지 않고 사과만 달랑달랑 달려 있어

 갈반 잎 떨어지는 현상과 동일하게 작업을 하는데~~~~


사과 수확시 까지 사과가 굵어지고 맛도 향상 되도록 잎을 많이 보유 하여야 함


적엽시기는 반딧불이 농장 후브락스 후지일 경우 9월 하순 시작하여

10월 상순 마무리 하는것이 좋을것 같음


▼ 반딧불이 농원 사과 적엽 전 (사과에 잎이 붙어있지요)


▼ 잎을 뗀 후 적엽 완료 모습



▼ 적엽 완료 모습



내마음의 풍경님 내외분도 소리 소문없이

아침 일찍 오셔서 오전 반나절 적엽을 해 주시고

농장에 점심 손님이 오신다고 11시에 나가시고~~~~

감 농사를 하셔서인지 손이 넘 민첩하고 빠릅니다.


한옥님도 저 멀리서 지난 주말 이어서 도와 주시네요.



▼ 심원님과 준현정근네 님도 한 고랑을 잡아서 적엽 중 입니다.



▼ 단체사진은 없군요.


싸리버섯님도 못 오신다고 하시면서 제수씨와 함께 오셔서

오후에 잠시 일손을 도와 주시네요.

여러 회원님 도와 주셔서 적엽은 마무리 하였어요.

'감사 합니다.



▼ 우리 옆지기와 심원님



▼ 적엽시 부딧혀 떨어진 사과와 뺀질이 맛 없는 못난 사과입니다.

보이는데로 최대한 따서 없애지만 수확시 최대한 맛 있는 사과만 수확 할려고 노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