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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반딧불이 농원 첫 주말이야기

반딧불이(죽장) 2019. 4. 9. 06:24

주말농군 늘 바쁘지만 봄 이면 이것저것 챙길일이 많아서 더욱 더 마음이 급합니다.

 

4월 6일 오전 근무 후 농장으로 가면서 2월 에 주문한

새것 같은 중고 SS기계를 인수 받아 시운전을 농장에 맞겠끔

열간과 분사 각도를 확인을 하니 토요일 오후 하루가 지나 갑니다.


농기계도 새 기계를 구입하면 좋지만 전업농 아니면

지원 금액이 없어서 부담이 크고 작은 농사에도 기계는 다 있어야 하므로

피치 못해 새것같은 중고 기계를 찿으니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한성농기계 사장님께서 수리 할 곳은 깨끗이 수리 정비 해

주셔서 폐농원 까지 안전하게 잘 사용할수 있겠어요.

 

일요일은 봄 가뭄으로 스프링쿨러를 가동하여 과원과 농막 앞 화단에

급수 관수를 하고 수세 강한나무 유인을 하고

산속 논에 심어 놓은 머위잎을 꺽을수 있을지 들려보니 이제 새순을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어수리 병풍취도 마찬가지로 수줍은듯이 살포시 봄의 소식을 알리네요.

 

참고로 어수리 나물은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맛 있는 나물이며

병풍취는 고산 음지에서 자생하며 멸종위기 나물이며

근래 재배가 가능하여 강윈도등 모종으로 판매가 되지만

산 나물 의 제왕이라 불릴 정도로 은은한 맛이 일품이지요.

 

송고버섯도 베지 두팩을 구입하여 농막 하우스에 두니

버석이 제법 올라와서 키우는 재미 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송고버섯은 한번 수확 후 베지를 물에 2~3일 침수하여

수분을 충분이 공급 후 건져 놓으면 버섯이 새로 나온다고 하는데

키우는 재미도 솔솔 하겠지요.

 

주말농군 농장 이것저것 챙기다가 보니

주말 이틀이 지났는데 도로가 옆 농장이라 새 기계 들어 놓으니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 놀려와 제대로 작업은 못 하였지만

사람사는 맛이 이런것이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