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사과(농장모습 등)

퇴비작업

반딧불이(죽장) 2016. 12. 19. 10:16

사과밭 퇴비만 내면 1년 농사 마무리가  되는데

이틀만 꼬박내면 되는데 올해는 일이 꼬여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세월앞에 장사가 없다듯이 이제 지천명 나이 지난 싯점에서

돌이켜 보니 휴식도 갖으면서 스케줄을 잡아야 되는데

맨날 이팔 청춘인줄 알고 지난 1주일간 넘 무리한 약속과 송년회 자리로

 컨디션 난조인데 불구하고 토요일 죽장농막 큰방 흙집 우풍이 심하여

가족들과 단열벽지로 도배를 하고


밤 12시 까지 사과 작목반 회의를 주관하고

일요일 산악회 산행은 컨디션 악화로 포기하고 

 오전에 링겔 영양제 한대를 맞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아이들에게 아빠 일 좀 도와 달라고 부탁하여 죽장 반딧불이 농장에 들려

1시간 동안 퇴비120포를 경운기에 실어 1단으로 경운기를 운전하면

선민 와 지원은 나무 한주당 힌포씩 내려 놓고

16시 부터 1시간50분 동안 퇴비를 살포 하고 포항으로 돌아 와

탕수육 과 짜장면으로 저녁 요기를 하면서 하루를 마감 하였는데

아이들이 도와주니 퇴비 살포시간과 작업량이 반으로 줄어 들어 고마운 일이지만

무리한 스케줄로 산악회 산행을 못한것을 반성하면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나이인것을 실감하는 하루 입니다.

 

이제 2/3 작업을 하였는데 주말 영하 날씨만 아니면 120포 살포하면

올 사과밭 잭업을 마무리 하고 1월 한달은 취미 활동

내년 영농설계의 시간을 활용하여 고품질 사과를 생산 할 원동력의 에너지를

비축 할 여유의 시간을 갖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중학교 2학년인 지원이가 퇴비 20kg 경운기에 상차모습




 

▼# 선민이도 아빠 일손을 도와 준다면 퇴비를 들고 상하차 하여 월요일 19일 팔이 아프자면서 끙끙 앓네요.







 

 ▼ 경운기로 운전하니 선민.지원이가 한포 씩 내려 놓으니 작업 속도가 빠르네요. 


 

      

▼# 선민이가 힘들다고 휴~~~~우.


 ▼ 벌써 16시~~~~

지원이가 전공칼로 퇴비를 쉽게 살포 할수 있도록 찢어 놓네요.



 

▼  퇴비 살포 방법은 측지(가지) 자란 만큼 뿌리도 뻗어 나가 있으므로

범위를 가지 자란 만큼 골고루 살포가 기술인데 잘 흔들면서

살포하지 않으면 한곳으로 쏠리는 현상발생




▼ 16시 15분




▼ 17시 20분 해는 빠지고 날씨가 저물어 지니 막둥이 지원이가 퇴비를 쉽게 뿌릴 수 있도록

양쪽으로 분배 하면서 세워 놓으니 허리 펼 시간은 없지만 작업속도는 엄청 빠르네요.







완숙 소거름을 넣으면 좋지만 퇴비 살포기

및 포크레인 또는 트랙터가 없어 농협 부산물 포대 거름을 사용하는데~~~~

 

어느분들은 농협 부산물 퇴비가 영양분이 있다고 없다고 하는것은 농장주 마음이고

이왕 부산물 퇴비를 사용시 비 들어가지 않도록 천막등을 덮어 1년 숙성을 하여 사용하니

하얀게 숙성되어 뭉쳐 져 있지 않고 흙처럼 부드려워서 살포 하기도 수월 하네요.


▼ 11일 영하날씨에  밭에 내어 놓으니 우측은 영하 4도 날씨에 얼어 뭉쳐져 있는 그냥 살포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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