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수확철에 발생하는 탄저병과 겹무늬썩음병 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예방법이 밝혀졌다.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의 미생물·인산·칼슘 등의 성분에 붕소를 첨가해 사과나무 잎에 뿌린 결과, 과실이 커지고 착색이 좋아짐은 물론 탄저병과 겹무늬썩음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국 제천시 송학면 농민상담소장은 “각종 농작물에 미생물과 인산·칼슘을 섞어 뿌리면 작물의 웃자람을 막고 내병성을 강화한다”는 사실과 “잎에 저장된 칼슘성분을 과실로 운반하는 작용을 붕소가 한다는 내용을 알고 다양한 실증시험을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송학면 박긍수씨(57)의 과수포장 3,300여㎡(1,000평)를 선정해 수확기에 1회 엽면시비한 결과, 탄저병과 겹무늬썩음병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시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사과농가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면 탄저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칼슘과 붕소의 비율, 미생물 배양액의 희석배수를 다르게 하면 일반 과채류의 부패 현상을 줄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 탄저병은 보통 7월 하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지만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해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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