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낚시.등산)/등산

설악산 대청봉

반딧불이(죽장) 2013. 10. 19. 11:49

                  1.산행지 : 설악산 (수렴동계곡)                                                                                               

2.산행일시 :  2013년 10월 16일 15시 50분  ~  17시 20분 (1시간30분)                   

                       10월 17일 07시 00분    ~  18시 30분 ( 11시간 30분)        

     

                 3. 설악산 대청봉 높이 : 해발 1,708m                                                                                         

                                                        

                            4. 산행거리 :  25.2km (첫째날 4.7km, 이튿날 20.5km)                                                                          

 

                                                                                     

                      5. 등산코스 : 백담사- 영시암 - 수렴동대피소 - 봉정암 - 소청대피소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소청대피소 - 봉정암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설악산 하면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수학여행 포함 7번째 산행 및 여행이지만

 개인 아닌 이웃과 함께 한 설악산 여행이라 봉정암, 대청봉 산행은 하지  못 하고

속초주변 여행 및 흘림골, 울산바위, 권금성등 낮은코스만

   등산하여 늘 마음에 새겨 두었지만~~~~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집사람이 나이 한살 더 먹기전에 봉정암, 대청봉 등산 제의에

10월 16일 ~ 18일 계획을 잡고 회사 콘도를 신청하니 방이 없다고 하네요.

 

가을 단풍철이라 설악산을 찿는 여행객이 많아서 한달전에 신청해야 방을 배정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콘도 신청만 되었으면 16일 첫날은 대구에서 조근 (09시)근무 마치고  속초 콘도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이튿날 새벽 오색으로 출발하여 오세암 백담사 코스로 하산 계획이었는데~~~~

 

콘도 신청이 되지 않아 국립공원 설악산  대피소 검색을하니

16일 수렴동대피소 2자리가 보여 얼릉 신청하고

16일 11시 포항출발하여 백담사 15시 50분 도착하여

 백담사 산행들머리로 아름다운 내설악 산행 여행을 떠납니다.

 

 

▼ 백담사는 몇년전에 들려 보아서 산행시간에 쫓겨 인증샷만 남기고~~~

 

 

 

▼ 얼마나 많은 관광객 및 등산인이 찿았는지 ~~~

백담사 버스를 기다리는 행렬이 다리 중간까지 이어지네요.

 

백담사 멧돼지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먹이를 달라는 멧돼지가 신기하여 한컷을 잡아 보았습니다.

 

 

 

먼저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을 오르는 길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우리가 등산 할 코스는  수렴동 대피소에서 1박을 하여야 하므로

아름다운 수렴동계곡 단풍감상 하면서  오세암으로 하산하는 코스 (25.2km)

 

 

▼ 수렴동계곡 배경으로 기념촬영

 

 

 

▼ 안전산행 현수막

 

 

▼  수정보다 맑은 수렴동 계곡

 

 

▼ 영시암

 

 

 

 

▼ 수렴동 계곡 단풍도 이쁘게 물들었네요.

 

 

▼  수렴동 대피소  (17시 20분)

 

설악산 대청봉 코스는 오색 아닌 코스는 당일코스로 힘든 1박을 하여야 하므로

중청,소청 여러 대피소가 있지만 1박 이상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은 15일 전 

예약을 하시고 산행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일출 계획으로  산행 하시는님은 소청, 중청 대피소를 이용하는것이 좋으며

불자 신자분들은 봉정암에 예약하면 이용가능 하다고 합니다.

 

 

 

▼ 수렴동 대피소 내부전경 입니다.

수렴동 대피소는 18명이 이용할수 있도록 작은대피소 이지만 

우리 내외가 당첨된 자리는 206, 207 번 이네요.

 

대피소 매점은  햇반, 라면, 생수, 가스등 간단한 요기를 할수 있는 생필품은

판매하지만 컴라면은 판매하지 않네요

이불자리 담요는 1장당 2,000원에 임대 하네요.

 

 

 

 

 

▼ 쌍용폭포

 

 

 

 

 

 

 

 

 

 

▼ 수렴동 대피소 출발한지 2시간 45분 소요  09시 45분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봉정암 도착 

 

백담사(백담탐방지원센터) ~ 영시암, 봉정암 구간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길이지만

 봉정암에 이르기 전 깔딱고개라 할까~~~~

아주 경사진 오르막이 한구간이 있네요. 

 

(봉정암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 되지만 어느 누구도 다 걸을수 있는 코스라 생각되네요.) 

 

 

▼  우측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고 ~~~

 

 

 

 

 

 

 

 

▼ 대피소에서 잠이 오지 않아 기상청 일기예보를 보니

대청봉 새벽 영하 5도 예보이라 아침 일찍 시간에는

 일출과 눈꽃이 아름답게 피었텐데~~~~

 

수렴동 대피소에서 열심히 걸어와도 10시 52분

 눈꽃은 사라지고 듬성듬성 나뭇가지 윗에 첫 눈이 쌓여 있네요.

 

 

▼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에는 눈꽃이 남아 있네요.

봉정암, 중청, 소청에서만 1박을 하었으면 아름다운 일출과 멋진 눈꽃감상을 할수 있었을텐데~~

 

멋진 모습을 못 보았지만 ~~~

가시권이 좋아 가을 높은 하늘과 아름다운 설악의 기암괴석을 볼수가 있어 

 위로를 삼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 드립니다.

 

 

 

 

 

 

 

▼ 천불동 계곡

 

 

 

 

 

 

▼ 중청 대피소 모습 과 기상관측소

 

 

▼ 11시 45분 대청봉 정상에서 인증샷

 

 

 

 

 

▼ 용화장성과 울산바위가 보이네요. 

 

 

 

 

 

▼ 용화장성

 

 

 

 

▼ 13시 08분 소청 대피소에서 점심 식사로 라면 한봉을 끓어

소주한잔 한잔하면서 안주 겸 찰밥 주먹밥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13시 40분 오세암으로 하산 

 

 

 

 

▼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하산하면서 아름답게 물든 설악단풍

 

 

▼ 16시 03분 걸어온 발자취

멀리 중청봉이 보이고 기상 관측소도 보이네요

 

 

 

일반적으로  수렴동 계곡으로 등산하여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코스이지만

 

집사람이 꼭 오세암을 들려야 된다고 하길레 

백담사 원점회귀 코스 봉정암에서 오세암 난코스 오르락, 내르락 6번 힘든코스

경유하여 16시 15분 오세암 도착

 

오세암을 검색하니~~~~

 

오세암은 강원도인제군 북면 용대리 22~33번지 설악산 만경대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에 속하는 백담사의 부속암자입니다.

643년(선덕여왕12년)에 창건하여 관음암이라 하였으며,

1548년(명종3년)에 보우가 중건하였습니다.

 

이 암자를 오세암이라한것은 1643년 (인조21년) 설정이 중건한 이후부터이며,

유명한 관음 영험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

 

 

 

설정은 고아가된 형님의 아들을 이 절에 데려다가 키우고 있었는데,

하루는 월동준비관계로 양양의 물치장터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틀동안 혼자있을 조카를 위하여 며칠먹을 밥을지어놓고는 이밥을 먹고 저어머니

(법당안의 관세음보살상)를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고 부르면

잘보살펴주실것이다.라는말을 남기고 절을 떠났습니다.  

 

장을본뒤 신흥사까지 왔으나 밤새폭설이내려 키가 넘도록 눈이 쌓였으므로

 

혼자 속을 태우다 이듬해 3월에야 겨우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법당안에서 목탁소리가 은은히 들려 달려가보니,

 

죽은줄만 알았던 아이가 목탁을 치면서 가늘게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고

 

방안은 은은한 향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관세음보살이 밥을주고 같이자고 같이놀아주었다고 하였습니다. 

 5살난 아이가 관세음보살의 신력으로 살아난것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위하여 관음암을 오세암으로 고쳐불렀다고합니다.

 

 

소청대피소에서 시간 계산상 오세암 코스로 백담사 막차 출발시간 19시까지

도착할려니 빠듯하지만

 

집사람이 꼭 보고 싶다고 하길레 하산시 빠른걸음으로  쉬지 않고 강행군을 하면

막차 시간을 맞출것 같아서 좀 무리하게 속도를 높었니

18시 30분 백담사 들머리 주차장 도착하여 1박 2일

대청봉 20.5km 등산을 마감하고 거진우체국 수련으로 출발합니다.  

 

 

▼ 거진 ??? 수련원에서 본 10월 18일 거진앞바다 일출(06시 46분)

 

 

 거진??? 수련원에 아침을 먹고 영주 부석사로 들려보고 집으로 내려올까 생각 중

춘천 남이섬 생각에 거진에서 2시간 소요 11시30분 춘천시내

명동 닭갈비골목에서 춘천명물 닭갈비로 이른 점심을 먹고

 

 

 

▼ 춘천 닭갈비

 

 

▼ 남이섬 배 타는 곳

 

 

▼ 배 승선 입장권은 1인 10,000원을 받네요.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만차 주차를 할수가 없을정도로

많은 관광객을 찿아오는데~~~

 

겨울연가 드라마 한편으로 한류열풍인지 동남아 관광객, 중국,일본 관광객

거의 701~80% 외국 관관객이라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 결혼 후 집사람과 단둘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남이섬 초입에서 인증샷으로 폼을 함 잡아 보았습니다.

 

 

 

 

▼ 겨울연가로 유명한 메타세콰이어 숲길

겨울연가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뤄서 제대로 된 사진을 담을수가 없네요.

 

 

 

 

 

16일 11시 포항출발 설악산 찍도 거진수련원을 경유하여

춘천 남이섬을 들려  56시간동안 923km  거리를 운전하여 18일 19시

나의 보금자리 포항 집 도착하여 2박 3일 여행을 마치며 ~~

젊은 청춘 체력은 아니지만 25.2km 산행할수 있다는 체력에  감사 드리며

내년 봄 철쭉 필 무렵에는 나의 늦둥이 지원(초등5)이와 함께

대청봉을 재 도전하여야 계획을 세우면서 산행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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