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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사(2012.10.28)

반딧불이(죽장) 2012. 10. 31. 20:46

 

 

 

 

 

 

 

 

 

 

 

 

 

 

 

 

 

 

 

 

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명명하고 수도 포교할 때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암자가 기암절벽에 있어서 내왕이 어려우므로 구름다리로 서로 오가고 했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신라 제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과거에 자장, 원효, 혜공 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하였다고도 전해진다.

 

 

 

 

 

 

 

 

 

 

 

 

 

 

 

 

 

 

 

 

 

 

 

 

 

신라 26대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 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 자리,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오”, 고기“어”」자를 써서 오어사라 하였다고 한다.

 

 

 

 

 

 

 

 

 

 

 

 

 

 

 

 

 

 

 

 

 

 

 

 

▼ 포항 오어사 동종 보물 제1280호

 

재질 : 청동(靑銅) , 무게 : 180kg(300근)

 

고려 고종 3년(1216년)에 주조된 오어사 동종은 1995. 11. 16 오어사 상류준설 작업중

굴삭기 기사 이욱형(李旭炯 : 포항시 남구 송도동)씨가 발견하였다.

오어사 동종은 신라 동종(銅鐘)의 주양식을 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성연대가 분명하고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한 고려 동종(銅鐘)으로서

양주(陽鑄)된 각종 장식문양(裝飾文樣)과 더불어 주성(鑄成)이 우수한 작품이다.


 

종(鐘) 정상에 신라종(新羅鐘)의 특징인 각통(角筒)을 등지고 있는 용두(龍頭)가 갖추어져 있고

 종신(鐘身)은 편상(扁上)에 연화판(蓮花辦)을 일렬로 세워 돌린 입상화대(立狀華帶)가 있고

그 아래에 보상화문(寶相華文)으로 장식된 편대(扁帶)가 돌려져 있으며 종신하록(鐘身下綠)에도

 보상화문(寶相華文)으로 장식한 구록대(口綠帶)를 돌렸다.


 

또 편대(扁帶) 아래쪽에 붙여서 4개소에 당초문(唐草文)으로 장식된 유곽(乳廓)이 있고

 유곽내구(乳廓內區)에 연화(蓮花)를 세주(細鑄)한 돌기(突起)된 9개의 유두(乳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