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면서 조그만한 텃밭 관리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텃밭도 주거지에서 5.0 km 이내이면 아침저녁 및 주말을 이용하여
100평 정도는 수월하게 채전밭 정도는 될것인데~~~
고향 농막은 포항에서 최단거리 43km (왕복 86km)
소요시간 50분 (연료비 왕복 15,000원 정도)이어서
주말 이외에는 뚜렷한 방법이 없는데~~~
전체 농경지는 후배에게 임대하였지만
조그만한 텃밭관리도(325평정도--산채포함) 제때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
4월 첫주 토요일은 당직 근무라
점심먹고 금년 처음으로 1박 2일 계획으로
고향 농막으로 달려 가서
먼저 청명.한식이 주말이라 부모님 산소에 잡초(쑥.민들레)
잔디 관리 후 준비 해간 제수로 부모님께 잔을 올리고
1박 2일 임무시작 ~~~
▼ 부모님 산소 옆 약 90평 정도 자투리 밭에 대추 나무를 심어 놓은곳에
중간 멀칭 비닐로 3년간 팥 재배로 재미를 톡톡히 보았는데
3년간 사용하다가 보니 비닐이 잘 찣어져서
넘 힘이 드네요.
▼ 몇년전까지 주말이면 집사람과 같이 고향가서 먹걸이 걱정은 없었는데
집사람의 반쪽의 힘이 얼마나 큰지~~~
집사람이 직장 관계로 함께 들어가지 못하여
오리 불고기 뽑아 먹어라고 넣어 놓았네요.
▼ 간단한 메뉴 1박 2일식
▼ 밤에 많이 춥던데 자고 일어나 보니 서리가 내렸네요.
▼ 모르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네요.
엉성한 엉터리 일꾼~~~
또 손말이 고생 입니다.
"08년 죽장 고로쇠축제날 식재한 오미자 울타리 방식을 오이망 또는 호박망을 이용하지 않고
망 좁은 닭장 철망을 이용하니 오미자 줄기가 之 뻗지 않고 일직선으로 자라서
상부지지 할곳이 없어 아래와 같이 오이망으로 재보수
▼ 오이망 작업하면서 주변에 있는 더덕도 캐어보니
짜리몽땅한 죽장 석계산 더덕 한때꺼리는 되겠네요.
▼▲ 도로포장 되면서 아랫채 및 창고가 편입되어 사철나무를 심었는데
어느분들은 여름에 잡 벌레 및 지저분 하다고 하는데
잘 심었는지 ?
사철나무 담장 전정하면서 세력이 약한나무는 산림용 고형비료도 주고
▼ 집 들뜰에 심은 산마늘 차광망도 설치하고~~~
▼ 참취밭도 묶은가지 정리하면서 유박퇴비를 뿌려주고
옆 두릅나무와 오가피 나무도 다른곳으로 옮겨야 되는데~~~
(오가피나무는 설야경님께서 캐어 간다고 하였는데
언제 날 다시 잡으시더)
▼ 두릅나무는 뿌리가 작은 10포기만 또 뒤산 산채밭으로 옮기고
▼ 산채밭 가는 길목에 돌찌 돌나물이 씨 뿌려 놓은듯이 올려오고 있네요.
옛날 엄마께서 담겨준 돌찌 물김치가 그리 맛 있었는데
그 맛을 어디서 다시 볼수가 있을지~~~
▼ 근 10년간 산속 밭을 묵혀 두었더니 잡목만 무성하네요.
재작년부터 조금씩 엄나무,두릅, 산마늘,참취
산채밭으로 조성하는데 잘 되지가 않네요
▼ 작년에 구입한 토봉~~~
작년에는 양식도 못 하여 먹이용 꿀을 구입하여 넣어주었더니
낙봉되지 않고 화분을 물고 들어오네요.
(먹이용 구입비용 포함 26만원 소요 : 집사람 왈 ~그냥 그 돈으로
꿀 사먹으면 되지 뭐 한다고 적자 농사 짓는냐고 ~~~)
바이텍스 밀원수를 옥이이모님께 얻어와서
고향에서 심어놓고
천안 금송님께 부탁하여 씨앗도 준비 해 놓고
또한 제종형님 이장님도 모감주나무, 헛개나무등 행정기관 지원등
밀원수 조성에 앞장서는데
동네 몇명 생각없는 지역주민이 외지 양봉인을 불려들어(토지임대)
좁은 골짜기 밀원수 부족으로 올해도 또 헛농사를 짓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 재래식 토종벌통(내부소독)
▼ 토종벌은 두번 또는 세번의 분봉을 하는데~~~
4월말에서 5월 분봉철에는 벌통 봉장주변에 늘 지키면서 분봉을 받아야 하지만
직장인이라 그렇지 못 하여 기존 벌통 옆
벌들이 좋아할 만 장소에 설통 두곳을 설치 하였는데
분봉 전 자리벌들이 먼저 확인하여
분봉시 대군들을 이끌고 자리 잡지요.
(올해는 인공분봉 기술을 배워 볼려고 하는데 잘 될련지)
▼ 산속 산채밭 산마늘도 완전히 봄이 왔나봐요.
산마늘이 이쁘지요?
▼ 얼마전 화천에서 시집온 곤달비 싹도 많이 올려 왔네요.
이 곤달비도 차광망 설치를 해 주어야 되는데~~~
▼ 작년에 심은 곰취(멀칭)
▼ 산속노지 곰취도 싹을 틔웠네요.
▼ 참나물과 나리꽃도 봄 소식을 알리는데~~
직장인이라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우리 큰 누님과 몇명 친구들은 그냥 놔 두면 될것이지
뭐하려 위험한 길을 그렇게 다니는냐고 반문 하는데
고향 텃밭 및 농막을 풀 천국으로 그냥 놔 두는것이 옳은것인지
아니면 주말이면 혼자서 쉴틈없이 하루가 부족 할 정도로
중노동으로 농막 텃밭을 관리를 하여야 하지
어느것이 옳은것인지
주사위는 던져 졌는데
어느것이 옳은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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