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산나물.약초,버섯)/병풍취

병풍취 채취

반딧불이(죽장) 2009. 5. 6. 17:17

 

2009년 심한 가뭄으로 땅 나물이 없다고 하지만....

 

고산에 자생하는 나물이라 헛걸음 생각하고 고사리, 참취

꺽어볼려고 05시 자택에서 출발  06시 30분경

고향 먹고사리 밭에 도착하여 한바퀴 돌아봐도 간혹 한두개만 보이네요.   

 

정말 심한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아 땅 나물은 보이지가 않네요.

 

예년이면 반베낭. 한베낭씩 꺽었는데....

너무 초라 하지요.

 

 

한 아파트 단지에 초등학교 옆짝놈이 살고 있는데....

몇년전 회사 안전사고로 발목절단 사고로 부산에서

대형 봉합수술로 등산이란 생각도 못 하는놈인데....

 

고향 산나물 맛은 아는지

두릅철이면 두릅 안나오나...

 

작년 병풍취 맛 보여주니 그맛 희한하다고 하면서

한달전부터 병풍취 먹고 싶다고 토마토  여러박스에

 아파트 단지 선술집에서 소주까지 사 주면서 다녀 오라고 하는데....

 

피곤하고 주말농장이 바빠도 고산에 헛 걸음하여도 다녀와야 되겠지요?

 

 

▼ 고사리 허탕하고 병풍취 채취 길목에 700고지 엄나무 입니다.

 작년기준 5월 1일 알맞던데 조금 늦은감이 있어도

조금 채취해 왔습니다.

 

 

▼  병풍취 밭 입니다.

자생지가 넘 작아서 한 사람 가면 알맞은곳인데....

 

 

음지식물이면서 고산 나물이라 우리 지역사람들은 

아직 모르는분이 많은데....

 

생으로 고기 쌈해서 먹으면 곰취. 곤달비 보다 더 맛 있겠지요.

약간 데쳐서  밥 싸먹어도 좋은 나물인데...

 

아직 재배 하는곳이 별로 없어서

시험삶아 몇포기 갖고 왔는데.....

 

 

▼  골짝 반음지에 몇포기 이식을 하였는데

내년에 굵은 줄기로 싹을 틔우면 재배적지인데....

 

몇년동안 시험 해서 빠른기간에 토양. 재배환경을 터득하여야 될텐데~~~

 

 

 ▼ 오늘 수확한 전시물 입니다.

 

동생. 누나 형제들과  아웃친구,처가등  열집 나눔하니  남는것이  없네요.

나물 좋아하는 집 사람 묵나물 해 먹을량은 될련지....  

 

빠른 시일내 대지를 촉촉히 젖시는 비가 와야

땅나물이 자라고 농민들 걱정을 덜어 드릴텐데.........

 

항시 고향 산천은 우리에게 소중함을 선사 하는데

길이길이 보존 하여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