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중3 인데...
여름 방학하면 친구들과 죽장에 놀려 온다고 하여...
서너명인줄 알고 흔쾌히 승낙하고 마을 이장님께
회관을 빌릴려니 벌써 선 예약이 있다고 하길레....
지난주 마당에 텐트 두동치고 주말을 기다렸는데....
갈매기 란 태풍 7호 복병을 만났는데도...
취소하지 않고 놀려 온다는 아이들 때문에
19일 토요일 비 썰거지 및 마당 한쪽에 천막 칠 요령으로
포항에서 04시 30분 출발 고향 도착 전
한줄기의 소낙비가 내리네요...
마침 예약을 한 동네 어르신 친구분들이
태풍 때문에 회관 놀려오는것을 취소 했다고 하길레...
회관 주위 잡초를 예초기로 싹 정리 하고
아이들 버스 도착 시간 맞춰 죽장 거랑으로 내려 갑니다.
우리 막둥이 지원이도 누나들과 신나게 물 놀이를 즐기네요.
덩치는 말만한 12명 여자 아이들입니다.
덩치만 켜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놔 두고 텃밭으로 갈려니 그렇고..
오늘 하루 12명의 아빠 보호자가 되어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려고 하루 텃밭은
잊고 열심히 이벤트 봉사 시작...
거랑에서 집 까지 화물차 빌려서 뒷 짐칸에
12명 태워서 오는데
아이들이 마냥 신나 즐거워 하네요.....
(사실 우리 아이 둘째 셋째 합쳐서 14명을 부부 두명서
보호자 할려니 조금 빡시네요....)
솥뚜껑 구이를 해서 저녁을 먹는데...
얼마나 잘 먹는지...
완전 식보이네요...
당연히 솥뚜껑 기름이 짝 빠지는
삽겹살 그 맛
먹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지만....
둘 먹다가 한명 죽어도 모르지요
아침은 가볍게 카레........... ..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회관에 가서 불꽃 폭죽놀이...
노래방 기계로 밤새 놀면서 삼삼오오 이야기 꽃을 피우네요.
아이들을 아침 먹이고 난 버스편으로 포항 보내고
뒷 정리 하는동안 ...
집사람과 둘째 선민 막내 지원이와 함께 다슬기를 줍는데....
다슬기 줍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이네요....
지원이가 "가지" "방울 토마토"를 수확 하네요...
우리 가지는 언제 얼리노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 "가지" 토마토도 익었네요.
야콘사랑님표 야콘 입니다.
뇌두 싹을 틔워서 심었는데....
몇 포기는 되지 않지만 그럭저럭 50% 성공한것 같습니다.
팥 밭 입니다...
넘어 지지 않도록 오전에 말목을 박고 줄을 쳤는데....
질문 드립니다 : 팥도 순을 잡는지...... 아직 순 잡아 본 적이 없는데 작년에 그냥 놔 두어도 많이 달리던데..
고수님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후배가 6월 21일 심은 메주 콩 밭 입니다.
1,500평 인데 순 잡지 않고 쉽게 작업 할려고 콩 빡빡하게 키웠네요....
너무 잘 키워서 담아 보았습니다.
"08년 7월 20일" 콩 고랑 일부 줄을 쳤는데...
콩이 자라서 넘어 지지 않고 통풍이 양호 하도록 줄을 치는데...
3300M 쳐도 콩밭 반 밖에 치지 못 했는데.....
제가 줄 치는방법은 고추줄 들어 갈 가방에 넣어서
짊어지고 줄을 엑셀 보일러 호스(윗상부 사진)에 넣어서
철근 막목에 약간의 힘의 강도 조절하면서
100M 왕복소용 시간이 약 10분 정도걸리네요
봄에 심은 호두나무도 잘 자라네요...
(호두나무 아래 잡초제거)
대추나무도 제법 자라서 꽃을 피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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