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학】에서는 `껍질은 시고(酸), 살은 달고(甘), 씨는 맵고(辛) 쓰며(苦) 전체는 짠 맛(鹹)이 있으니 五味子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는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다섯 가지 맛을 갖고 있는 영약으로 동의보감에 의하면 거담, 진해,
정천(가쁜 숨을 바로 잡는다), 청혈(피를 맑게), 검한(식은땀을 거두게), 생진지갈(갈증을 없앤다),
보신 (콩팥을 보하고), 견근골, 양오장(오장을 튼튼하게), 요유정(몽정을 없앤다), 강음강정(남녀간에 정력을 강하게),
부녀음냉(여자의 냉을 없앤다)으로 되어있다.
또한, 다섯 가지 맛은 각각 다르게 몸에 작용하는데 시고 짠맛은 간을 보호하고, 맵고 쓴맛은 폐를 보호하며 단맛은 자궁에 좋다.
오미자는 옛날부터 몸을 건강하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정신적 및 육체적 피로를 빨리 풀어준다고 하여
일반보약으로 널리 쓰여 왔다.
오미자에는 리그난 화합물, 정유, 기름, 유기산, 비타민 C가 들어 있으며 중추신경에 대한 흥분작용, 피로회복 및
활동능력 높임작용, 물질대사에 대한 작용(혈당조절작용), 심장혈관 조절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그밖에
기침 멎이 및 가래 삭임 작용, 시력을 높이는 작용, 균 억누름 작용, 염증 없애기 작용이 있으며 피 안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간에 글리코겐이 많이 쌓이게 하는 작용도 한다.
오미자는 몸이 허약한 사람, 무력증,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가 왔을 때,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 목이 쉬는데,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땀을 많이 흘리는데, 유정, 심근 쇠약, 당뇨병, 간염 등에 쓰이며, 감기를 예방할 목적으로도 쓰인다.
오미자는 오미자차, 오미자주, 오미자 화채 등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끓는 물에 오미자를 우려내되 너무 오래 끓이면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우러나므로 잠시동안 우려낸다.
민간요법으로 노인, 어린이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오미자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모발발육을 촉진시키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는다 한다.
오미자는 낙엽 덩굴성의 다년생 목련과 식물로 강원도와 지리산이 주산지로 알려져 있고 근간에는 산간 고지대에서
약초로 재배한다.
6, 7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오고 6 ~ 8개의 꽃잎을 갖는 홍백색의 향기로운 꽃이 아래로 매달려 핀다.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읽는 장과(漿果)로 특유한 방향(芳香)을 풍긴다.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오미자라 하는데 한방에서는
자양, 간장, 진해제로 쓰며 구갈증과 주독을 푸는 해독제로 좋은 효과를 본다.
근래의 약학적인 실험에서 간 질환에 뚜렷한 효과를 입증하였고,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등 여러 고전 의학 문헌에
오미자의 약효와 음용에 대하여 서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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