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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심는날

반딧불이(죽장) 2008. 3.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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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향 텃밭에 토질과 기후에 어떤 과일이 잘 되는지...
물론 사과는 꿀사과는 유명하지만....
직장 다니면서 관리가 힘들어 ....
대추나무, 호두나무, 오미자, 자두, 감나무등을 결심하고...
나무에 대한 지식도 없으면서 그냥 심기만 하는데...
이제 부터 서서히 배워가면서
관리를 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3월 22일 가족들과 고향 연마지기에 식재 하였습니다.
호두나무 식제 장면을 올리면서 추후 성장하는 모습도 함께... 
왼쪽은 A 농원에서 1년 실생 특묘 입니다....
묘목이 전지 절단하여 왔는데...
뿌리는 양호한데 키가 너무 큰것 같아서 50cm만 두고 또 전지 절단 하였습니다.
어느분은 호두나무 전지 하지 않고 그냥 심는다는 분도 있는데.......
묘목 보낼때 전지 하여서 과감히 더...
더 전지 하여야 될지 모르지만...
우측은 B농원 식제 후 3년이면 수확 가능하다는 접목 왕호두 1년생 인데...
수확 시기가 빠르다는 달콤한 이야기에 ....
묘목을 받아보니 영 아닌것 같네요.
 
3월 29일 B농원에서 온 묘목을 일단 구덩이 파기전까지 물에 뿌리 수분을 위하여
담궈 보았습니다.
        
구덩이를 폭 1M 깊이를 무릎보다 조금 더 깊이 부자지간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밭 전체를 식재하면 중장비 포크레인으로 이용하면 땅이 부드럽고 나무 뿌리활착에도
도움 되겠지요...
시험삼아 소량으로 식재하니 완전 중노동이네요....
        
큰 아이는 2002년 초등학교 숙제한다고 심은 나무가 있지만....
둘째, 막내는 아직 함께 심은 유실수가 없어서...
고향 밭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선민이를 어떻게 꼬셔서
함께 호두 나무를 식제하고 있습니다.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의 추억거리 아닌 저 나무들이 성장할때마다
우리 가족 함께 심은 나무라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면서 보람을 느끼겠지요.

우리 막내는 100M 떨어진 농장에서 물을 들고오면서 반은 흘리고...
남은 반만 주네요....
참고로 나무 식제시 웅덩이 파면서 지표면 보드라운 흙은 한쪽에 모아놓고....
가로,세로,깊이 1M 파고 묘목 종류 및 뿌리 상태에 따라 심는방법도 다르겠지요...
먼저 실생이면서 뿌리 상태가 양호하여 뿌리를 잘 펴서 지표면 보드라운 흙은 먼저넣고...
뿌리상태가 2/3 정도 흙을 덮었을때 발로 밝아주면서 약간 묘목을 상부로 당겨 올려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 공간층을 없애고 나머지 흙을 덮어준다.
접목 일때는  접목 비닐제거 후 접목부위 아래까지 흙을 덮어주고
낙엽 또는 콩깍지 등으로 덮어주어 수분관리 유의
        
물을 준 후 열심히 흙을 덮어주는 지원이.....
작년부터 주말이면 고향에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잠 자다가도 죽장가자면 벌떡 일어나는 놈인데.....
같은또래 아이들은 학원 책가방 들고 이리 저리 다니는데....
우리 아이는 고향가서 삽. 괭이 들고 자연과 함께 하는것은 너무 좋아 하는데......
먼 훗날 애비에게 원망은 하지 않아야 될텐데....

실생1년생 왕호두 입니다.

접목 1년생 왕호두 입니다. 식제수 3 ~ 4년 열매를 수확한다는 이야기 듣고.... 
과연 몇년후에 열매를 맺을지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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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는 저도 호두 실생묘목에 도전 한번 해 봐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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