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낚시.등산)/낚시

섣달그믐날 학공치 사냥

반딧불이(죽장) 2008. 2. 7. 18:46

      

우목리에서 신항만 뜬방파제쪽 보고....
4~5일 연 이틀동안 신항만 뜬 방파제에서 오사리급 형광등표 학공치가 올려 온다고  
인바다 방파제 점주 코너에 쿨러 사진이 올려 오는데....
월급쟁이 시간만 되면 바로 달려 가겠지만...
가족들도 올해 학공치 낚시를 가지 않으니 
은근히 다녀왔으면 하는 눈치이고....
그믐날 출조 계획으로 전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새벽에 일어나니 팔. 다리 쑤시고...
목 편도와 진통이 동반되어 한숨 더 자고 일어나서 
인바다  상황를 보니 오늘도 좋다고 올려 놓았지만..........

평소 자주가는 양포.구룡포권 가지 않고 
조금 늦은 시간 09시 집에서 출발하여 신항만으로 달려가니...
    
벌써 낚시인이 타고온 차량들이 꽉 차 있지만 
 미끼, 밑밥을 준비하고 .....

 

5번에 가면 활발한 입질과 좋은 조과를 보장 한다고 하지만.... 늦은 이시간 들어가서 칼 싸움도 싫고 1번에 내려서 채비를 하는데.... 수온이 낮아서 그런지... 그제,어제와 달리 활발한 입질도 아니고 낚아 올리는 조사님들은 보이지 않고.... 일기예보 처럼 9~13 북서풍 강풍은 강하게 불고...

입질은 너무 약해서 찌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철수 하는 사람들과 들어 오는사람들은 많은데.... 시원하게 형광등급 학공치를 낚아 올리는 분은 없네요.... 켠디션도 엉망인데.... 괜히 나왔군아 하는 마음도 앞서지만.... 우리 둘째 선민이와, 안식구 회 먹고 싶어 하는 마음을 생각해서... 수심을 여러번 맞춰 2.5 ~ 3 M 주고 밑밭을 치니 약한 입질에 챔질하니 형광표 학공치가 처음으로 인사를 하네요.... 신항만 뜬 방파제는 수심을 깊게 줘서 양포와 달리 강제 집행을 하니 손맛은 별로 못 느끼네요....

입질도 없고 해서 노랑방파제와 뜬 방파제 보고 한켯..... 도보 방파제에도 많은 조사님이 휴일을 맞아 나왔지만....


 

마침 한마리 올려서 한켯.........수온이 낮고 입질이 약할때는 최대한 예민한 채비와
미끼 병행으로 유도 해 보지만.... . . . .
오전에 뛰엄뛰엄 올라 오는 학공치도 점심시간 전후로 보이지 않고....
아직 차례 과실을 준비 해 놓지 않아서 14시 철수하면서
뜬방 방파제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2~5번 포인트도 입질이 없는지...
물막이 안쪽으로 대를 드리우는 조사님도 많으네요....



무엇일까요???
옆 조사께서 첫 캐시팅에 갈메기 한마리를 낚았네요...

전반적으로 입질이 약하여 오전에는 꽝 수준이었는데...
집 식구들 한끼 정도는 되겠네요.......


포 뜨고 껍지를 벗기고 부� 티슈로 물기로 제거 후 냉동실에 살짝 넣었다가....
제법 낚았을때에는 랩에 싸서 냉동실 보관 하다가...
소주 생각날때 간장과 겨자에 찍어 먹으면 좋은 안주이지요....

뼈 방향을 봐 가면서 무침회로 쓰~싹....
깻입에 미나리 넣고 소주 한잔 카 꿀맛이지만.......
또한 초밥 좋지만......



얼마 되지 않은 량으로 배 썰어 넣어서 무침회로...
가족들과 소주 한잔으로 섯달그믐날 학공치 조행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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