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면서 주말농장 관리를 정말 부지런하지 않고는 할수가 없지요.
특히 올해처럼 주말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을때에는 참으로 힘이 듭니다.
올해는 설 연휴기간에도 날씨가 좋지 않고
주말이면 늘 비 소식이라 반딧불이 농원 사과나무 전지가 많이 더딥니다.
2월 21일은 직장 휴가를 상신하여 농장에 들려서
작년에 신청한 석회 39포를 입고 하고
사과나무 약한나무만 골라서 유박 35kg 부분 살포하고
사과나무 전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22일 토요일은 대구 경북 코로나19 전염이 심하여
대구 결혼식도 취소되어 집 식구도 농장으로 달려와서
도와 주는데 강풍으로 제대로 작업을 못 합니다.
제가 옛날 글 쓴 반쪽의 힘이 엄청 파워가 크다고 하였는데
집 식구 직장 다닌 이후로는 비번날만 달려와서 도와주는데
가족의 힘이 엄청 크다는것을 정말 실감 합니다.
토요일 22일은 15m/s 이상 강한 바람이라
사다리 타는 전지 작업은 넘 위험하여 미루고
23일 아침일찍부터 사과나무 상단 전지 속도를 높여 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학교 .학원 . 운동등 일절 나가지 못 하여
몸살이 났는지 아이들 셋이 농장으로 달려와서
막내 고3 지원이는 아빠일을 도와 줍니다.
(첫째 둘째는 여식아들은 삼겹살을 구워먹고 바로 나가네요)
186cm 키큰 키로 아빠가 전정한 부위에 부란병 예방을 위한
톱신페이스 약제를 도포 하네요.
엄마와 함께 하니 해 주니 일찍 작업이 끝나는데
가족들과 일찍 작업을 마무리 하고 아파트로 나올려고 하니
귀촌하신 선배님께서 영양 가득한 냉이 무침과 맛 있는 저녁을 해 놓았다고 초청을 하여
간단히 저녁을 먹고 긴 3일동안 반딧불이 농장에서 작업한 일지를 정리 해 봅니다.
▼ 2020년 2월 21일 석회 입고 모습
▼ 반딧불이 농원에도 봄을 알리는 복수초 꽃이 활짝 피었군요.
▼ 산마늘
▼ 날씨가 차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완전 무장하지 않으면 얼어 죽습니다.
▼ 막내 아들 지원이가 톱신 페스트를 도포 합니다.
▼ 사과나무 전지가 바빠 연마지기 끝에 심어 놓은 매실. 블루베리. 복숭아 나무는 집 식구 몫 입니다.
매실나무는 도장지만 자르고 블루베리는 묵은 가지를 쏙아 내어라고 하니
대충 그런데로 작업을 해 놓았네요.
▼ 농막 앞 백일홍 화살나무. 무궁화 나무도 깔끔하게 전지를 해 놓았군요.
옆지기가~~~~
▼ 15톤 담프트럭 30차 흙을 받아 놓았는데~~~~
사과나무 작업이 마무리 되면 복토 작업도 기다리고 있는데~~~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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