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사과(농장모습 등)

처진 측지 올리기

반딧불이(죽장) 2019. 8. 20. 17:43


옛어른께서 농작물은 농장주의 발걸음을 듣고 자란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농장에 가면 무슨 일이라도 할일이 있다는 말씀이겠지요.


반딧불이 죽장 농장주도 직장 다니면서 시간만 나면

과원에 들려보면 할일들이 번호 순번을 뽑아 놓은듯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냥 보고 지나치면 그만이지만 ~~~~

주인장의 손길 한마디 한마디가 튼튼한 나무로 자라면서

양질의 사과로 탄생 되겠지요.


8월 초순부터 과원 예찰하면서 무게에 못 이겨 축 처진 측지(가지)를

유인줄로 올리고 사과도 정상사과 보다 못 따라가는 쳐진사과를 따 내고 하였지만

순찰시마다 축 처진 측지 사과들도 보입니다.


요즘 시기에는 탄저병 든 사과가 있는지 예의주시 하고

혹 보이면 바로 따서 땅속에 묻어야 포자가 번지지 않았습니다.


2019년 8월 20일 사과박스 입고 후 농장 한바퀴 순찰시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