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작년에는 가뭄으로 능이버섯 구경도 못하고
1년을 보내면서 능이버섯철만 기다렸는데~~~~
금년 1월 직장 발령으로 고향 가까운 포항 아닌
서울 발령으로 봄 나물철, 가을 버섯철이면 인터넷으로 올려오는
두릅,음나물, 버섯류를 보면 당장 고향 산천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또한 거리가 거리인만큼 마음만 달려가서
고향 지인께 소식을 접하었는데~~~~
올 9월 10일무렵 버섯풍년이란 뉴스를 접하면서
능이, 송이, 잡버섯류가 풍년이군아 생각하고 추석 연휴기간만 기다렸는데~~~
태풍 16호 "산바"이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능이버섯이 흉년 끝물이란 이야기와
1kg에 7 ~ 10만원이란 가격소식에
짧은 시간(추석날 오후시간) 짬을 이용하여 산행 해 봤자 꽝이겠지만
그 능이버섯 미련 때문에 1시간만 들려 볼 겸 나의 포인트로 달려 가 봅니다.
▼ 포항에서 차례 지낸 후 고향으로 달려가서 성묘 지낸 후
지난 오미자 수확 하다가 남은 오미자가 이쁘게 잘 익었네요.
▼ 우리 큰딸 주현, 둘째 선민, 막둥이 지원이 셋이서 아빠 대신 오미자 수확하는 모습
▼ 먹걸이용으로 심은 오미자인데~~~
이제 집 먹걸이용으로 되겠네요.
▼ 능이버섯이 항암에 좋다는 메스컴 보도 때문인지~~~
고향 농막과 가까운 평소 나만의 포인트
늘 반겨주던 능이포인트었는데 ~~~
나의 대상물 버섯은 보이지 않고
시장골목이라 표현해야 할지
운동장으로 표현해야 할지
사람들 다닌 흔적이 역력하며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아 철수를 할까 생각을 하다가~~~~
송이 포인트도 볼겸 몇군데만 더 들려보고
철수할려고 쉬엄쉬엄 들려보니
나의 대상물은 보이지 않고 개능이만 보이네요.
▼ 개능이를 확인 후 바로 제 2의 포인트로 옮기니
역시나 많은량은 아니지만 서너송이가 반갑게 인사를 하네요.
▼ 수분 부족인지~~~
능이가 자라지 못 하고 삐적 마른것 같네요.
▼ 최상급 능이 한송이가 반갑게 맞이 하네요.
▲▼ 윗 세장의 사진은 같은 버섯이지만~~~
참고로 A(상)급 버섯을 설명 할려고 함께 올렸습니다.
버섯 밑 부분이 백색처럼 선명하면 아래 사진처럼 싱싱한 버섯이 최 상급 버섯이지요.
(맛도 쫄깃쫄깃하고 오래 보관 가능)
▼ 제매 및 자형이 부모님 산소 성묘 오신다는 연락도 있고~~~
전날 6시간 30분간 고속버스에 지쳐 몸도 피곤하여 여러군데 들려보면 조금 더 수확하겠지만~~~~
미련없이 철수하면서 몇 자리만 더 들려 봅니다.
▼ 수분 부족인지~~~
끝물인지~~~~~
버섯자생 환경이 맞지 않아 더 이상 성장 못한지~~~
내주 조모님 기일때 내려 가 보면은 정답이 나오겠지요.
▼ 송이 포인트에 들려보고 바로 하산 하면서 능이버섯이 한두개가 보이네요
.
▼ 능이 다운 능이 다발이네요.
▼ 한시간 정도 들려보니 양파자루에 한 자루정도 능이버섯 수확물이네요.
송이는 딱 한송이~~~~
발걸음 발품은 팔았네요.
부모님 산소 성묘 온 누님과 여동생 조금 나눠주고~~~
▼ 10월 1일 근무라 01시 00분 심야우등 버스를 타고 한양으로 올라와야 하지만
맛 있는 버섯을 두고 그냥 올수가 없어서
살짝 데쳐서 능이 회 한접에 송이버섯을 찣어서
차례 지낸 제주로 한잔하니~~~~
집사람이 싱싱한 능이 두송이를 한양에서 맛 있게 드시라고
반찬베낭에 넣어 놓았네요.
혼자서 무엇을 해 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능이 샤브샤브~~~
능이전골~~~
능이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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