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5~28 고향나들이

2012년 전반기 우리 늦둥이

초등학교 4학년 성적표 입니다.

 

완두콩 씨앗을  화분에 심어갖고 가서

두꼬투리 성적을 갖고 왔네요.

 

얼마전 TV뉴스를 보니 어린 유치원생들도

본인이 수확한 상추,감자등은 잘 먹는다는 보도를 보았지만~~~

 

 날마다 물을 주면서 아빠에게 자랑을 하는데

꼬투리 두개를 맺었으니 양호한 성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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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고향 나의 농막 입니다.

어렸을때는 아랫동네에서 자랐지만~~~

중3때부터 아버님과 작은누님이 짓은 현 농막에서 자랐지요.

 

아랫채는 도로포장 확장공사 때문에 뜯기고 윗채만 남았지만~~~

 

 윗채도 98년부터 주인장 없이 주말이면 가끔 들려 나의 별장 놀이터이지만 

올해는 멀리 한양천리 떨어져 있으니 주말 놀이터 농막도 되지가 않네요.

 

 

 

▼ 옛날에 나락등을 보관하던 도장이지요.

옛날 검은기름 칠하여 보관이 양호하었는데~~~

검은 유성페인트 칠하면 모양새도 나오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놔 둡니다.

 

 

▼ 약 15~20일만에 들렸는데 풀밭천지 입니다.

 

 

▼ 준현정근맘님표 수세미 입니다.

심한 가뭄이었지만 자리를 잡아 수세미 꽃도 피고 열매도 보입니다.

 

 

 

▼ 올해 심은 특우농원표 곰취밭이 풀천지 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집사람 자기가 좋아하는 곰취, 곤달비, 상추밭은 풀메기를 하네요.

 

 

 

▼ 도지 준 큰밭 담배가 잘 되어 주인장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임대 준 밭에 병들고 농작물이 엉망일때 정말 마음이 아프던데~~~

긴 가뭄속에도 정말 담배가 잘 되었네요. 

 

 

▼ 작년 5월말에 상옥프로폴리스님 본가에 가서 갖고 온

블랙베리가 이제 서서히 신고식을 하네요.

 

작년 심어놓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올해는 별 재미를 못볼것 같지만

내년에는 큰 기대를 걸어도 될것 같습니다.

 

"1년 고참 미리 심어본 회원님 말씀 왈~~~"

 

 

 

 

  

 

▼ 첫 수확물이 한소쿠리 정도 되네요.

 

 

 

▼ 첫 수확 딸기 따는 재미가 솔솔한지~~~

집사람이 넘넘 좋아 하네요.

 

 

 

 

 

▼ 첫 수확 후 길게 자란 가지를 70cm정도 남겨두고 전지작업을 깔끔해 해 놓았네요.

 

상옥프로폴리스님 왈 ~~~

올해자란 가지에 내년에 딸기 열매가 맺고~~~

올해 딸기 달린 가지는 죽는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기대가 되겠지요~~~??

 

 

 

 

 

▼ 농막주변 및 대추.딸기고랑, 호두밭에 예초작업 모습

 

 

▼ 늦게 심은 상황대추나무에도 꽃이 피었네요.

오미자도 우리 집 먹걸이 정도는 열매가 맺었고~~~

 

짧은시간 동안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이 농막관리를 끝내고

언제 다시 고향 내려와서 풀관리를 해야할지 모르지만

자연이 준 소중함에 감사를 드리면

6월 26일 고향 나들이 스케치를 마무리 합니다.

 

 

 

 

 

 

 

고향 농막 정리를 대충 끝내고~~~

포항 나오면서 주말 결혼식에 못 들려본 청송 선배님 뵙고

저녁에는 군 예비역 부부모임에 참석하니 하루가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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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한양천리 집 떠난다고 하니

냉동실에 보관한 아이스딸기 도시락 한팩을 담아 주네요.

 

한양 원룸에서 먹어보니 꿀맛이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