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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반딧불이님! 대야산 오실때...참고하세요

반딧불이(죽장) 2009. 5. 29. 10:18

내·외선유동’안고 사계절 내내 빼어난 자태 품은 名山

용추계곡 따라 시원함  맛볼 수 있는「여름산행지」큰  각광

대야산 정상은 비로봉(毘盧峯), 기우제 지내면 감응 있는 산

중대봉 갈림길에서 본 대야산 정상부(비로봉) 모습.  야산은 백두대간상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대간능선이 꿈틀이고 지나며 아름다운 보석들을 흩뿌려 놓은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 경북 문경시(聞慶市) 가은읍(加恩邑) 완장리(完章里)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槐山郡) 청천면(靑川面) 삼송리(三松里)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에는「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희양산남지상봉왈비로위선유동주산서거청주화양동삼십리 :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 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리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대야산 정상을 ‘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circle29_orange.gif 대야산 비경은 사철 변화무쌍한 새 장면 연출
대야산 용추  산의 비경은 어느 한 계절에 국한하지 않고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자태로 시시각각 새 장면을 연출해 내고 있다. 또 이 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서 색다른 멋을 풍미하는 명산으로 완장리 벌바위 쪽에서 바라보면 높다랗고 듬듬하게 그 형체를 드러내고 비스듬히 팔베개라도 베고 세상을 관조하고 있는 모습같기도 하며, 조항산이나 통시바위 쪽에서 보면 갖가지 암봉과 기암괴석을 푸른 솔 사이로 촘촘히 박아낸 여유로운 암산의 그윽함을 자아내고 있다. 버리미기재를 넘어서며 내림길에서는 벌바위 쪽에서의 수수함을 떨쳐 버리고 우뚝한 암봉에 촛대봉 잘록이로 급격히 깎아지른 기울기가 위태로울 정도로 숨가쁘다. 대야산은 큰아버지 뻘의 산이다. 산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대야(大耶)는 대야(大爺)와 같다. 산의 모습이나 무엇을 견주어도 흠잡을 만한 곳이 없는 주변의 산들을 압도하고 만산(萬山)을 아우르고 보듬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크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속으로 성숙미를 감추고 있는 정감 넘치는 산이 바로 대야산이라 할 수 있다.

   circle29_orange.gif 백두대간 명산 반열 올라 속리산 톱날능선 두르고
중대봉 쪽에서 바라본 대야산 정상부.  두대간 명산 반열에 당당히 올라서 있는 대야산은 남으로는 조항산, 청화산을 가까이에 두고 있으며 속리산 톱날능선을 병풍으로 두르고 있다. 위쪽으로는 장성봉, 구왕봉,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 등 이름있는 산들과 강강술래를 하며 손을 맞잡고 등실등실 춤이라도 한 판 벌이고 있는 것 같다. 곁으로는 촛대봉을 세워 높이의 여운과 조화를 이루고 곰넘이봉 부드러운 곡선미도 덤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간 마루금 동쪽의 다래골, 피아골, 용추골로 작을 골을 빠져나온 계곡물은 양산천으로 흘러들고 다시 농암쪽에서 흘러 내려온 영강에 들어서게 된다. 마성면에서 지나온 901번 2차선 지방도가 농암쪽으로 지나고 있는데 가은읍에서 한 갈래 뻗은 922번 2차선 지방도가 선유동, 용추계곡과 대야산 우측 옆을 지나 버리미기재를 넘어 쌍곡계곡으로 향하고 있다.
  대야산의 진면목을 보려거든 가까이 파고들어야 그 참 멋을 느낄 수가 있다. 장구한 세월을 견디어 오면서 오직 자연의 오묘한 힘에 다듬어진 용추, 용추계곡 흐드러진 암반 위로 골골이 사철 맑은 물을 쏟아내며 깊은 계곡미를 꼭꼭 숨겨두고 있다.

   circle29_orange.gif 뽀얀 바위들이 우아한 자태 자랑하는 능선 오르면
중대봉쪽 능선 곰바위에서 내려다본 올라온 대슬랩.  곡을 벗어나 밀재로 이어지는 조릿대숲을 아삭이며 산중진미를 더하고 대야산 능선으로 발길을 올리면 뽀얀 바위들이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계곡미, 암릉미가 어우러진 자연의 대연회장이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어느 방향으로 몸을 틀어도 막힘이 없다. 특히 아름다움을 더한 백두대간의 자락들을 관망하는 장소로 추호의 손색이 없다. 장엄한 기세로 멀찌감치 병풍을 쳐둔 속리산, 고개를 쳐든 청화산에서 달려오며 조항산을 솟게하고, 장성봉을 휘돌아 구왕봉, 희양산 암산(岩山)을 솟구치고 꿈틀대는 백두대간의 용틀임 힘찬 기세에 구겨진 마음들을 한꺼번에 다 펴고도 남음이 있다.
  대야산을 즐기는 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다. 또한 주변의 산봉과 연계한 산행의 묘미를 탐닉하는 방법도 여럿이다. 대야산 산행은 차량을 한 곳에 세워두고 여러 갈래로 난 코스를 이용하고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 있는 산행지이기 때문에 번거러움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 문경의 많고 많은 산들 중에서 그래도 대야산은 연중 등산인들이 자주 찾는 산 중의 하나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대야산은 용추계곡을 품고 있어 계곡산행지로서 인기다.

   circle29_orange.gif 신선이 노닐던 선유동(仙遊洞)에는
선유동계곡 - 옥석대  간 마루금에 붙으면 시원한 살랑바람에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가슴 설레게 한다. 대야산 산행 재미를 잊지 못해 일년에도 몇 번씩 자주 다가서는 산객(山客)들을 보면 옛 얘기처럼 이 산이 들려주는 아련한 그 어떤 매력과 마력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닐까.
  선유동(仙遊洞)이라면 충북 괴산군의 선유동을 누구든지 생각을 하게 되나, 문경시에도 선유동이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내선유동(內仙遊洞)이라고 대야산 밑에 기록돼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까지 달리는 도중 대야산에 이르러 양쪽에 괴산의 선유동과 문경의 선유동을 만들어 놓아 수많은 시인묵객과 자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선유동이 있고 이곳에는 주위 경관과 어우러진 정자가 있는데 이름이 학천정(鶴泉亭)이다. 이는 조선조 숙종 때 학자인 이재(李縡)를 기리기 위하여 1906년에 세운 정자다. 선유동계곡은 대야산 용추와는 약 2㎞의 가까운 거리며 대야산 다래골, 피아골에서 모인 물이 용추계곡을 이루고 다시 이 물이 내려오면서 선유동계곡을 굽이쳐 흐른다.

   circle29_orange.gif 군자의 덕행은 산고수장(山高水長)같고
선유동계곡의 옥석대에 있는 학천정, '산고수장' 글씨는 학천정 우측 영각 뒤 바위에 있다.  천정 앞 큰 바위에 ‘선유동(仙遊洞)’이라 희미하게 새겨진 글을 읽으며 계곡을 따라 선유구곡(仙遊九曲)을 찾아보면 옥석대(玉臺), 난생뢰(鸞笙瀨), 영귀암(詠歸巖),탁청대(濯淸臺), 관란담(觀瀾潭), 세심대(洗心臺), 활청담(活淸潭), 영사석(靈石), 옥하대(玉霞臺) 아홉구비가 감돌아 나간다.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던 선인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학천정이 있는 옥석대와는 달리 아래로 내려가면서 구곡을 따르노라면 조용한 곳에 골골이 명소들이 박혀있다.학천정 뒤 수직 바위면에 큰 글씨로 음각된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글씨가 있는데 이는 군자의 덕행(德行)이 산처럼 높고 물처럼 굽이침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며, 중국 북송 때 범중엄(范仲淹)의 엄선생 사당기(祠堂記) 중에 나오는 말이다. 雲山蒼蒼(운운창창) 江水渶渶(강수영영) 先生之風(선생지풍) 山高水長(산고수장) / ‘산은 언제나 푸르고, 물은 풍부하게 흐르듯 선생의 풍도는 산고수장 하시다’라는 뜻으로 덕이 높은 사람을 예찬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 산고수장이란 말의 대구(對句)로 연비어약(鳶飛魚躍)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모두 자연의 고마움 속에서 깊이 감사하고 동화되고 있는 말임을 알 수 있다.
  
‘산고수장(山高水長)’이란 글씨를 뒤로하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용추에 이르게 되는데 계곡을 답사할 목적이 아니라면 학천정에서 큰 길로 나와 용추까지 넓은 길을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용   추(龍湫)

                                           문정공(文正公) 이  재(李縡)

      늦게 이산의 좋은 경치 만나보니
      벌써 전생의 인연이 있었나 보다.
      당귀가 밥맛을 다시 돋우는데
      철쭉꽃은 어찌 그리 더디 피는가.
      비 그치며 천길 벼랑 씻어 내리고
      우뢰 소리는 깊은 골을 울리는데
      신령한 신선은 손을 머물게 하여
      나는 더욱 기이함을 자랑토다.

       

                 선유동(仙遊洞)

                                           문장공(文莊公) 정경세(鄭經世)

      양쪽 선유동은 가까운 거리인데
      지금은 그 사이에 구름이 한가롭고
      어느 곳이 뛰어난지 평하기도 어렵도록
      하늘의 장수가 있어 수석 고루 나눴네.

                                                                                       < 조선환여승람 >

벌노랑이

초   롱   꽃

참좁쌀풀

백   리   향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慶北 聞慶市 加恩邑 完章里)

  : 930.7m
 
: NJ52-14-08-3 삼송(1/25,000), NJ52-14-08-038 속리(1/5,000)

 

중대봉을 지나며 바라본 앞쪽의 대야산 정상부. 완장리 쪽 뒤편의 모습이다.  야산을 오르는 주등산로는 용추계곡을 들머리로 피아골,댓골,가리막골의 세 방향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용추골로 올라 월영대에서 다래골의 밀재나, 월영대에서 피아골 거쳐 대야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다.  용추골로 해서 밀재로 올라가는 계곡은 특별한 경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길이며, 용추폭포,월영대 등 명소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피아골은 계곡을 따라서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로 정상 부근은 매우 가파르고 겨울철에는 빙판으로 변하기 일쑤여서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계곡 오른쪽으로 또 다른 등산로가 나있어 조금은 안심이다. 밀재와 피아골 모두 대야산 정상까지는 2시간 가량 걸린다.
  암릉미를 즐기며 능선을 오래 타고 싶다면 댓골산장에서 오른쪽 둔덕재 능선을 타고 올라 마귀할미통시바위를 지나 밀재 거쳐 대야산 정상을 오른 뒤 피아골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용추에서 왼쪽으로 난 비포장 임로를 따라 15~20분쯤 오르면 댓골산장에 닿는다.  댓골산장에서 식수를 보충해 밀재로 가는 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능선 안부에 서게 되며 이곳이 둔덕재로 이정표가 있다.
  둔덕재에서 왼쪽으로 곧장 능선을 타고 오른다.  마귀할미통시바위에서 둔덕산으로 이어진 능선까지 30분쯤 걸린다. 능선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마귀할미통시바위가 바위성채를 이루고 있어 인상적이다.  마귀할미통시바위를 지나 백두대간과 만나는 889봉까지는 20~30분 거리다.  이곳부터 대간 마루금을 따라 밀재를 거쳐 대야산 정상에 올랐다가 피아골로 하산을 하면 된다. 산행시간은 약 6시간 20분정도가 걸린다.

   circle29_orange.gif 인고(忍苦)의 세월이 빚어낸 용추(龍湫)
위쪽에서 내려다 본 용추.  은읍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여 완장리 벌바위 마을에서 하차하면 대야산의 모습이 바로 보인다. 벌바위 마을표지석이 있는 가게 앞에서 마을 가운데로 난 포장길을 따라 10분정도 가면 매점과 음식점, 민박을 할 수 있는 가마소 위의 상가지구에 도착한다. 계곡 양쪽 어디로나 용추골을 따라서 올라갈 수 있으며 이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용추로 이어진다. 대야산장 앞쪽 차단기 있는 곳에서 계곡을 건너지 말고 상가를 지나서 호젖한 산길로 15분정도 오르면 용추(龍湫)에 이를 수 있다.
  대야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은 용추계곡을 형성하여 문경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용추골은 대야산과 이웃한 둔덕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류하여 넓은 암반이 아름다운 선유동계곡을 빚어 놓았다.
  용추에 닿으면 이곳의 모습은 깨끗한 바위가 수천년 동안 물에 닳아서 원통의 하트형(♡) 깊은 홈이 파져 있는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자아내고 만다. 또 이곳에는 전하는 얘기로 옛날에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랐다고 하는데 용이 오르면서 바위에 남긴 용비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 용비늘 자국은 용추 양쪽 바위를 거슬러 흔적이 남아 있는데 용 문양처럼 뚜렷한 자국이 박혀 있다.

   circle29_orange.gif 용추는 기우제를 지내던 문경팔경으로 지정된 곳
용추.  곳 용추는 가뭄이 들 때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용추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문경시에서는 1986년 문경팔경의 하나로 지정하고 관리를 하고 있다. 용추골을 벗어나서 잘 닦여진 계곡 좌측의 길을 계속 올라가면 대야산 길이 아닌 댓골로 가게 되니 조심하여야 한다. 대야산 등산로는 용추와 계곡을 좌측에 끼고 따라서 올라가야 하며, 만약 계곡 좌측 넓은 임도로 용추까지 올라 왔다면 용추 30m 정도 위 화장실을 지나 임도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대야산은 계곡을 건너 계곡 우측을 거슬러 올라 가도록 안내되어 있으므로 이정표만 잘 봐도 길을 찾아서 오를 수 있다.
  용추 위쪽에서는 반드시 계곡 우측을 따라서 올라가야 하며 계속 10분정도 오르면 개울물을 건너는데 물이 많으면 건너지 말고 5분정도 더 올라가면 신발을 벗지 않고도 건널 수 있는 곳이 있다. 다시 개울을 우측에 두고 20분정도 오르면 넓은 암반과 시원스럽게 암반 위로 흐르는 물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월영대(月影臺)이다. 이곳은 대야산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만나는 곳으로 좌측의 다래골과 우측의 피아골 물이 합수하는 지점이다. 어디로 오르든지 대야산 등산은 가능하나 보통 경사가 완만한 다래골을 거슬러 밀재로 해서 정상에 올랐다가 피아골로 내려오는 것이 원만한 코스다.

   circle29_orange.gif 잘록이 밀재에서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대문바위에서 바라본 대야산 정상(오른쪽 끝 높은 봉)  영대에서 다래골 지나 밀재로 오르는 코스는 지나면서 경사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길이 완만하며 힘든 줄도 모른다. 월영대에서 다래골을 따라 올라가면 몇 번 작은 건천을 건너고 폐표고버섯 재배지를 지나 40분정도 오르면 옛날 사기굴이 잡목 속에 누워있는 사기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사기굴에서는 좌측 길은 밀재, 우측 길은 밀재를 훨씬 앞지른 대간 마루금 능선에 붙게 된다. 우측길은 지름길이나 경사가 심해 조금 힘들다.
  사기굴에서 15분정도 오르면 백두대간 마루금에 자리한 잘록한 밀재(해발 662m)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부터 대야산 정상까지는 백두대간길이다. 밀재는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이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밀재에서 다시 우측 대간 마루금을 따라 급경사길을 올라서게 된다. 급경사를 바로 올라서면 시원한 전망을 할 수 있는 바위가 나오는 곳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능선을 오르면 멀리 말안장처럼 생긴 큰 바위와 마치 대문을 조금 열어 놓은 듯한 큰 바위가 보이는데 이곳 바위의 우람하고 기묘한 형상은 산객(山客)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circle29_orange.gif 대야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북사면은 험한 수직길
촛대봉에서 바라본 가파른 경사를 이룬 대야산 풍경.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능선 위에 올라서면 바로 앞에 대야산 정상이 보이는데 산을 조금 내려 다시 올라가야 정상에 이르게 된다. 밀재에서 1시간 정도면 대야산 정상에 이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희양산(999m), 둔덕산(969m)은 참으로 아름답다. 대야산 정상에서 대간길인 촛대봉을 거쳐 불란치재로 나갈 수 있으나 길은 험하다. 특히 대야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북사면은 거의 수직에 가까울 정도의 가파른 바위면인데 50m정도의 로프가 설치돼 있기는 하나 가슴이 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편 정상에서 바로 내려설 수 있는 피아골 쪽으로 내려가려고 하면 정상에서 대간 마루금으로 10m 정도에 바로 잘록한 곳이 있다. 잘록이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말고 우측(동쪽)으로 90도 꺾어서 내려서야한다. 급하게 내려가는 길이며 길이 파여 흙이 들어난 비탈진 능선길 아래로 빠지면 된다. 경사가 많이진 이 내림길은 비에 쓸려 흙이 드러나 있으며 15분 정도 내려서면 건폭(우수기에는 물이 있음) 좌측 옆 급사면으로 길이 나 있는데 겨울철에는 길에 물기가 있어 얼어 있으므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폭 옆에서 1시간 정도 피아골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월영대가 나오게 되며 여기서부터는 올라왔던 길을 따라서 용추주차장까지 가면 된다. 특히 이 대야산(大耶山)은 한동안 대하산(大河山)으로 불리어졌고, 또 국립지리원 발행지도에는 대야산(大野山)이라고 적혀 있으나 옛기록을 고증한 결과(1789년 발행 문경현지 등) 대야산(大耶山)이 확실하여 도면 수정과 앞으로 ‘大河山’ ‘大野山’ 등 잘못된 명칭은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르는 길

    circle09_yellow.gif 용추주차장~용추~월영대~밀재~대야산 정상코스 = 2시간 30분정도 소요[☞그림산행]

용추주차장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3분>- 촛대봉갈림길 -<7분>- 용추 -<5분>- 용추골 반석 징검다리 -<15분>- 월영대 -<15분>- 떡바위 -<25분>- 사기굴갈림길 -<15분>- 밀재 -<10분>- 거북바위 -<5분>- 코끼리바위 -<10분>- 대문바위 -<10분>- 중대봉갈림길 -<20분>- 대야산 정상(930.7m)

    circle09_yellow.gif 용추주차장~용추~월영대~피아골,건폭~정상코스 = 2시간 50분정도 소요[☞그림산행]

용추주차장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3분>- 촛대봉갈림길 -<7분>- 용추 -<5분>- 용추골 반석 징검다리 -<15분>- 월영대 -<40분>- 피아골, 촛대재·건폭갈림길 -<30분>- 건폭 -<60분>- 대야산 정상(930.7m)

    circle09_yellow.gif 용추주차장~용추~월영대~촛대재~정상코스 = 2시간 50분정도 소요[☞그림산행]

용추주차장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3분>- 촛대봉갈림길 -<7분>- 용추 -<5분>- 용추골 반석 징검다리 -<15분>- 월영대 -<40분>- 피아골, 촛대재·건폭갈림길 -<30분>- 촛대재 -<60분>- 대야산 정상(930.7m)

    circle09_yellow.gif 용추주차장~촛대봉~촛대재~정상코스 = 2시간 30분정도 소요[☞그림산행]

용추주차장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3분>- 촛대봉갈림길 -<3분>- 미완성 맷돌 -<5분>- 촛대봉 주능선 -<5분>- 고사목봉 -<17분>- 헬기장봉 -<20분>- 암봉 조망대 -<17분>- 촛대봉 -<10분>- 촛대재 -<60분>- 대야산 정상(930.7m)

    circle09_yellow.gif 용추주차장~용추~댓골산장~통시바위~밀재~정상코스 = 4시간 35분 소요[☞그림산행]

용추주차장 -<5분>- 마당바위 -<5분>- 무당소(상가끝) -<3분>- 촛대봉갈림길 -<7분>- 용추 -<5분>- 용추 계곡건너 갈림길(이정표) -<15분>- 댓골산장 옆(임도) -<20분>- 둔덕재(500m) -<50분>- 능선갈림길(둔덕산,통시바위) -<10분>- 손녀마귀통시바위 -<30분>- 마귀할미통시바위 -<10분>- 잘록이 갈림길(월영대,밀재) -<10분>- 백두대간갈림길(조항산,밀재) -<50분>- 밀재 -<10분>- 거북바위 -<5분>- 코끼리바위 -<10분>- 대문바위 -<10분>- 중대봉 갈림길 -<20분>- 대야산 정상(930.7m)

    circle09_yellow.gif 늘재~청화산~조항산~대야산~버리미기재 = 9시간 15분정도 소요[☞그림산행]

늘재(380m) -<90분>- 청화산(984.2m) -<10분>- 시루봉삼거리 -<90분>- 갓바위재(750m) -<30분>- 조항산(951m) -<40분>- 고모재·고모샘(670m) -<30분>- 889봉 -<60분>- 밀재(662m) -<55분>- 대야산(930.7m) -<40분>- 촛대재 -<15분>- 촛대봉 -<15분>- 불란치재 -<40분>- 곰넘이봉(721m) -<40분>- 버리미기재(450m)

    circle09_yellow.gif 삼송3리~대슬랩~중대봉~대야산 정상코스 = 3시간 45분정도 소요[☞그림산행]

삼송3리(농바위마을) 공터 -<20분>- 농바위골 계곡 -<15분>- 제1갈림길(중대봉 하산로, 곰바위·밀재) -<20분>- 제2갈림길(곰바위·대슬랩, 밀재) -<15분>- 바위조망대 -<10분>- 바위지대 -<10분>- 슬랩(20m) -<5분>- 대슬랩(50m) -<5분>- 곰바위 -<5분>- 중대봉 슬랩 아래 -<15분>- 2단 대슬랩(30m×2) -<15분>- 중대봉(846m) -<30분>- 바위지대 -<30분>- 통천문 -<10분>- 중대봉갈림길 -<20분>- 대야산 정상(930.7m)

    circle09_yellow.gif 삼송3리~밀재~중대봉갈림길~대야산 정상코스 = 3시간 5분정도 소요[☞그림산행]

삼송3리(농바위마을) 공터 -<20분>- 농바위골 계곡 -<15분>- 제1갈림길(중대봉 하산로, 곰바위·밀재) -<20분>- 제2갈림길(곰바위·대슬랩, 밀재) -<25분>- 조왕골 -<25분>- 떡바위 -<15분>- 숯가마터 -<10분>- 밀재 -<10분>- 거북바위 -<5분>- 코끼리바위 -<10분>- 대문바위 -<10분>- 중대봉갈림길 -<20분>- 대야산 정상(930.7m)

   내려가는 길

    circle09_yellow.gif 정상~밀재~월영대~용추~용추주차장 = 1시간 50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15분>- 중대봉갈림길 -<7분>- 대문바위 -<7분>- 코끼리바위 -<5분>- 거북바위 -<6분>- 밀재 -<10분>- 사기굴갈림길 -<15분>- 떡바위 -<10분>- 월영대 -<10분>- 용추골 반석 징검다리 -<5분>- 용추 -<7분>- 촛대봉갈림길 -<3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용추주차장

    circle09_yellow.gif 정상~피아골~월영대~용추~용추주차장 = 2시간 10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45분>- 건폭 -<20분>- 피아골,촛대재갈림길 -<30분>- 월영대 -<10분>- 용추골 반석 징검다리 -<5분>- 용추 -<7분>- 촛대봉갈림길 -<3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용추주차장

    circle09_yellow.gif 정상~촛대재~피아골~월영대~용추~용추주차장 = 2시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40분>- 촛대재 -<15분>- 촛대재갈림길, 피아골 -<30분>- 월영대 -<10분>- 용추골 반석 징검다리 -<5분>- 용추 -<7분>- 촛대봉갈림길 -<3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용추주차장

    circle09_yellow.gif 정상~촛대재~촛대봉~용추주차장 = 2시간 5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40분>- 촛대재 -<15분>- 촛대봉 -<15분>- 암봉 조망대 -<15분>- 헬기장봉 -<15분>- 고사목봉 -<5분>- 촛대봉 주능선 내림길 -<5분>- 미완성 맷돌 -<2분>- 촛대봉갈림길 -<3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용추주차장

    circle09_yellow.gif 정상~촛대재~피아골~월영대~용추~용추주차장 = 2시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40분>- 촛대재 -<15분>- 촛대재갈림길, 피아골 -<30분>- 월영대 -<10분>- 용추골 반석 징검다리 -<5분>- 용추 -<7분>- 촛대봉갈림길 -<3분>- 무당소(대야산청주가든) -<5분>- 마당바위,가마소(대야산장) -<5분>- 용추주차장

    circle09_yellow.gif 정상~밀재~통시바위~댓골산장~용추주차장 = 4시간 5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15분>- 중대봉 갈림길 -<10분>- 대문바위 -<10분>- 코끼리바위 -<5분>- 거북바위 -<6분>- 밀재 -<70분>- 백두대간갈림길(통시바위,조항산) -<5분>- 잘록이 갈림길(월영대,밀재) -<10분>- 마귀할미통시바위-<25분>- 손녀마귀통시바위 -<7분>- 능선갈림길(둔덕산,통시바위) -<37분>- 둔덕재(500m) -<15분>- 댓골산장 옆(임도) -<10분>- 용추 -<7분>- 촛대봉갈림길 -<3분>- 무당소(상가끝) -<5분>- 마당바위 -<5분>- 용추주차장

    circle09_yellow.gif 정상~중대봉~대슬랩~곰바위~삼송3리(농바위) = 2시간 50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20분>- 중대봉갈림길 -<10분>- 통천문 -<20분>- 바위지대 -<20분>- 중대봉(846m) -<10분>- 2단 대슬랩(30m×2) 위 -<10분>- 중대봉 슬랩 아래 -<5분>- 곰바위 -<5분>- 대슬랩(50m) 아래 -<5분>- 슬랩 20m -<5분>- 바위지대 -<5분>- 바위조망대 -<10분>- 제2갈림길(곰바위·대슬랩, 밀재) -<15분>- 제1갈림길(중대봉 하산로, 곰바위·밀재) -<10분>- 농바위골 계곡 -<20분>- 삼송3리(농바위마을) 공터

    circle09_yellow.gif 정상~중대봉갈림길~대문바위~밀재~삼송3리(농바위) = 2시간정도 소요

대야산 정상(930.7m) -<15분>- 중대봉갈림길 -<7분>- 대문바위 -<7분>- 코끼리바위 -<5분>- 거북바위 -<6분>- 밀재(662m) -<5분>- 숯가마터 -<10분>- 떡바위 -<10분>- 계단식 화전(묵밭) -<5분>- 조왕골 개울 -<5분>- 제2갈림길(곰바위갈림길) -<15분>- 제1갈림길(중대봉 하산로) -<30분>- 삼송3리(농바위마을

출처 :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마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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