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KTX 포항노선 열린다

2012년 KTX 포항노선 열린다

올 하반기 착공…모량~건천역 연결 서울까지 2시간대 가능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KTX포항직결노선이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포항시가 지난해 국토해양부에 요청한 KTX포항노선 신설과 관련한 용역조사결과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철도시설관리공단이 기본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 동해안권 4개 시군과 함께 KTX노선 유치활동에 들어간 뒤 경주역을 경유해 동해남부선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포항직결노선 필요성을 제기, 용역조사에서 타당성이 인정됐다. 이에 따라 KTX포항노선은 동대구-신경주역 사이에 있는 건천에서 동해남부선 모량역간 3.3㎞의 철로를 신설해 경주역을 거치지 않고 포항과 연결토록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같은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빠르면 올 하반기중 동대구-부산간 KTX노선 합류지점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2011년 동대구-부산간 KTX노선이 완공된 후 동해남부선 복선화사업이 완공되는 2012년까지는 경주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박창섭 포항시 건설도시국장은 "KTX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연말께 KTX-동해남부선 합류지점공사부터 착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X노선이 개통되면 포항-서울간을 2시간대로 좁힐 수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