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재배/각종재배법

[스크랩] 당귀 제배 방법

반딧불이(죽장) 2008. 8. 22. 20:09
과명 : 미나리과   식물명 : 참당귀
학명 : Angelica gigas NAKAI
생약명 : 당귀(뿌리)
파종에서 수확까지 아래의 도표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3년 생 초본으로, 줄기는 1~2m정도 곧게 자라며 자주 빛을 띤다. 뿌리는 굵고 강한 향이 난다. 7~8월의 평균기온이 20~22℃정도이며,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이 많은 중북부 산간 고랭지에 재배하는 것이 생육이 좋고 품질이 우수하다.
흙살이 깊고 물빠짐과 수분 보유력이 좋은 질참흙이나 참흙에 재배가 잘된다. 모래땅이나 자갈밭에서는 잔뿌리 발생이 많고, 질흙에서는 뿌리의 비대가 잘 안될뿐만 아니라 수확노력이 많이 든다.
우리나라 참당귀는 일당귀와 성분이 비슷하나 중국당귀는 재배가 안되고 성분과 효능이 다르다. 당귀는 꽃이 피고 나면 뿌리가 썩어 수확할 수 없으므로 작물과학원에서 육성한 꽃대발생이 적은 ‘만추당귀’ 또는 ‘안풍당귀’를 심는 것이 안전하다.
종자는 파종전에 흐르는 물에 3일 이상 담가 종피의 발아억제 물질을 제거하고 벤레이트티 1,000배액에 3~6시간 담가 소독한 후 맑은 물로 씻어 그늘에 말려 파종한다.
씨가 작아 유묘기간이 길므로 묘를 키워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을파종용은 2년에 걸쳐 육묘하고, 봄파종은 1년 육묘하여 이듬해 봄에 옮겨 심는다. 씨뿌리는 때는 10월하순~11월 상순 또는 이른 봄 3월 하순~4월 상순이 좋으며 가을 파종이 발아가 잘된다. 4월상순~하순에 옮겨 심고 그 해 가을에 수확한다.
묘상은 물빠짐이 좋고 그늘져서 서늘하고 습기가 있는 곳에 정하고 잘 부숙된 퇴비를 충분히 넣고 깊이 갈아 흙을 고른다. 너비 1.2m의 높은 두둑을 만들고 5~10cm간격으로 가는 골을 타고 줄뿌림한다. 파종 후에는 얇게 복토하고 짚을 덮고 충분히 물을 준다.
묘의 크기나 기상조건에 따라서 추대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묘두의 직경이 0.3cm이하인 묘는 이식 후 생존율이 낮고, 생육이 부진하며, 0.8cm이상인 대묘는 꽃대발생이 많아 적당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묘두직경 0.3~0.7cm의 묘만 골라 심어야 한다.
고랑너비를 50~60cm로 하여 포기사이를 25~30cm간격으로 모를 45°각도로 세워서 심는다. 묘의 크기에 따라 15~20cm깊이로 심는다.
뿌리내리기를 하면 김매기하고 꽃대가 생긴 포기는 뽑아낸다. 초기에 생육이 너무 왕성하면 꽃대가 많이 생기므로 질소질 비료는 30%만 밑거름으로 하고 나머지는 생육을 보면서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좋다.
11월 상순~중순 잎이 누렇게 변하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캐서 흙을 씻어내고 그늘에 말려서 갈무리 한다.
출처 : 강원도 귀농과 전원생활
글쓴이 : 생기(권혁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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