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잎에 큰 피해를 주는 열점무늬 잎벌레의 유충입니다.
이녀석들이 생기면 잎이 아주 없어집니다.
다른 작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지만, 구기자에만 가해를 합니다.
특이한 놈들이지요...
번식 또한 워낙에 빨라서 발생 초기에 잡아주어야 합니다.
짜잔~~~
구원병의 등장입니다.
천적이 그리 많지 않은데, 드물게 보이는 녀석들입니다.
진딧물은 무당벌래와 실잠자리들이 열심히 도와줍니다.
물론, 천적이 모든 해충을 구제해 주지는 못하지만,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해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첫번째 순을 자른 후의 구기자 모습입니다.
구기자는 세번째 기르는 순에서 열매가 가장 많이 열립니다.
두번째 가지가 나온 모습입니다.
이 가지를 한번 더 순잡아주면 본 열매가 열리는 세번째 가지가 나옵니다.
자세히 보시면 첫번째 가지는 목질화가 많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매가 당연히 잘 안 열리겠지요....
첫번째 순을 잡아주면 그 가지에서 3~5개의 새순이 나옵니다.
즉, 일거리가 몇배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루 종일 전지가위를 가지고 밭을 돌아다닙니다.
세번째 가지를 키우기까지 손이 아주 많이 갑니다.
이 세번째 가지가 나오고 나만 잠시 한가해 지지요.
전년에는 나무들을 모두 수직으로 유인해 주느라 손이 많이 갔는데,
올해는 그 수고는 덜었지만 나무 가지 치기에 역시 손이 많이 가는군요...^^;....
농사를 짓는 농부들도 하늘을 모르고 올라가는 기름값에 시름이 깊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청양에서 집을 최대한 적게 왔다 갔다 하는데도 연료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일을 하는데 차를 안끌고 다닐 수는 없고...
포터에 기름 3/4을 못 채웠는데 7만원이 들어가더군요.....
높아지는 시름에 농민도 소비자도, 모든 사람들이 힘이 듭니다.
세상살이가 더욱 힘들어지지는 않나, 걱정이네요.
모두들 어깨에 힘주시고 다시 기운 내 보자구요...^^...
보너스... 제 사진입니다....
잘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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