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16일은 아침 일찍 울타리 하나 이웃인 싸리버섯님
농장에 어제 죽장에서 갖고 온....
두릅나무 6그루와 제피 나무를 함께 심어주고....
어제 못 다한 일을 하려 죽장 갈려고 하니....
몸도 지푸듯 하고...
무리하게 작업하면 이번주 업무에 지장을 줄것 같아서....
하루를 포항에서 쉬면서 얼마 전 친구에게 주워 들은
엄나무 확인 차 등산을 하였는데....
음나무는 보이지 않고 지천이 두릅나무 이네요.....
싸리버섯님 옛말에 등잔불이 어둡다는 속담이 생각 나네요.......
뒷산이 완전 두릅밭인데....
저 멀리 죽장에서 갖고 왔으니..........
(산림법에 위반하여 저촉 될수 있지만...
또한 시내에서 자란 엄나무 두릅은 향이 없어서 그냥 줘도 먹지 않지만.....)
두릅은 고향 5 ~600 고지 전 산이 두릅산인데....
구태여 키우지 않아도...
발품만 조금 팔면 향이 진한 죽장 자연산 두릅을 채취 할수 있지만...
엄나무는 옛날 관절에 ( 가지 및 뿌리의 껍질은 건강식품첨가제(닭도리탕 등)로 사용하기도 하며 줄기, 가지, 뿌리껍질은
약용으로 이용) 좋다고 하여 산세 깊은 고향 죽장에도 엄나무 큰것은 좀채로 볼수가 없네요....
몇년전 앞산 너머 고사리 꺽으면서 큰 나무를 맞춰놓고....
이듬해 순 꺽으려 가니까 나무는 온데갖데 없고...
또한 구암산 아래 등산로 에도 굵은 나무가 키 높이 만큼 자라진 나무를 보고
몇일 후 순 채취하려 가니 구경도 못 했는데.......
오늘 어렵게 �은 이 엄나무를 보니까 정말
탐이 나네요.....
ㅎㅎㅎ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총 여섯 나무중 큰 4그루만 옮기고 어린 묘목 은 그냥 놔 두어야 되겠습니다.
(어릴 때 음지에서는 잘 자라는 힘은 강하나 나무가 클수록 양지를 좋아하는 특성인데....
주위에 소나무 그늘로 햇빛 부족현상)
이식시 참고적으로 잘 살리는 법은
- 재배적지는 : 지형적으로는 산록과 골짜기의 계류주변, 구릉지, 버려진 경작지 산적밭 완 경사지가
적지이고 동남사면의 토심이 김고 비옥하며 적당한 습기가 있거나 습한양토.사양토에
잘 자라며 토양층 깊게까지 뿌리를 내리는 심근성 수종으로 건조한 토양에서도
견디는 힘은 강한 편이다.
- 식제시기는 3월중순 ~ 4월 초순. 가을심기는 10월초순 ~ 하순이 적기이다.
- 땅에 닿는 줄기에서 5 - 10cm 정도 자르고 도포제로 발라주면 좋지만, 그냥
전지하여도 별 문제점은 없던데.....
- 묘목상회에서 구입하던지, 아니면 산 묘목이식시 아깝다고 그냥 놔 두는것
보다는 전지를 하면 1M 까지 자라서 이듬해 수형을 잡는데 유리하겠지요.
- 수형 잡는 방법은
1. 1년에 두번 가지를 잘라도 세력이 좋으며, 2년이면 많은가지를 만들수 있다.
( 3년까지 어린 새순채취 보다는 가지 분지수를 늘리는것이 좋다.)
2. 식재 후 다음해 봄 생육 시작 전에 30cm 남기고 전지를 하고, 3년차에도 2년차와 마찬가지로 생육전 전지를 한다.
3. 4년차 부터는 새순을 수확한 후 가지를 잘라 전지를 해 준다....
4. 물론 많은 가지를 만들려면 퇴비와 복합비료를 수시로 주면서 최대한 낮게 관리 재배 함.
- 또한 이식 후 윗 산속 사진처럼 전지를 하지않고 그늘에서 자라면 키만 클뿐
나무가 세약하고 결국은 고사 되겠지요.
- 식재거리는 1.8 * 1.8M 정도면 양호 하겠지요....(단 나무가지 이용여부에
따라 가감 되겠지요.)
- 참고로 엄나무. 두릅순은 고산지대 순일수록 독특한 향이 좋겠지요....
(개인생각 해발 400M 이상 ~ )
또한 참고적으로 이식후 첫해 가뭄 대비를 하지 않아 말라 고사 경험이 있어서
낙옆 또는 볏집등으로 덥어 수분 관리만 잘 하면 정식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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