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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살려주고 9월 첫주말 이야기

반딧불이(죽장) 2024. 9. 11. 05:08

2024년 9월 7일 아침 일찍 농장에 도착하여 사과 무게에 쳐진 측지를
들어 올릴 일과로 고소작업 차량을 타고 작업을 하는데 뒷집 밭 야생동물
못 들어오도록 쳐 놓은 그물에 노루가 입과 얼굴 다리에 걸려 힘들어 하는것
을 뒷집 밭 주인과 함께 그물을 제거하고 살던곳 으로 돌려 보내 주었어요.

고라니는 자주 보이고 밭에 들어 와서 새순을 꺽어 먹고 하는것을 종종 보았
는데 노루 숫놈 뿔 달린것은 처음 보는것 같아요.

동네에는 살려 보냈다고 이야기 하지 말자고 하면서 지난번도 한마를 살려
보내니~~~
농작물 해를 끼치는데 왜 살려서 보냈는냐고 야단을 친다고 하군요.

밤새 살려고 발버둥을 첬는지 처음 발버둥 치다가 그냥 넘어져서  물 먹이고 맛사자지를 해 주니

뛰쳐 달아났다고 합니다.
마지막 살아서 야생으로 돌아 갈때는 자리에 없어서 사진을 담지 못 했어요.

참고로 노루는 2020년 부터  포획 금지종으로 지정 되어 있군요

 

 

 


노루를 자연으로 돌려 보내고  농막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본격적인 일과를 시작 합니다.


사과 무게에 못 이겨 쳐진 측지 들어 올리면서 과번무 도장지 약하게 여름전정

갈색날개 매미충 트립 설치 후 고추수확 ~~~
일요일은 자홍 8주 수확 포장 택배 발송 계획으로 ~~~

 

♥ 친구가 보내준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

 

♥가끔 인증샷 가족 단톡방으로 쏭~~~

♥ 왼쪽 7월 말 .우측은  9월 7일 설치

 

♥ 밀도가 높은지 바로 서너마리가 붙였어요

♥ 갈색날개매미충

♥ 순한가지 사과나무에 알을  품어서 수분방해 말라 죽게 하여 내년결과지
사용 못 하게 합니다.
저 상태는 밀어 제끼면 되지만 킬러 분사하여 고사 시킵니다.

오후 3시경 부산 큰누님과 매형 오셔서 고추 사과 수확을 거들어 줍니다.

 

매년 사과 적과 수확 잎소지 등 시골 일 바쁠때 일손을 도와 주셔서

제가 주말 농장을 꾸려 갈수가 있습니다.
넘 감사 하지요

 

♥ 손으로 깨끗이 세척 후 물 빼고 있어요

 

♥ 추석 전 자홍사과 입니다.
몇주 되지 않아 매년 드시는 분만 주문 발송 후 못난이는 이웃 지인 나눔하고 깨끗이 정리를 합니다.

올해는 추석이 빠르고  수확을 5~7일 정도 당겨서 하였어요

택배 마감 시간도 있고 사과 보내 달라고 하여서~~~~

매년 드시던 환상적인 맛 보다는 못 하여도 아삭한 경도 맛은 그런대로 양호합니다.
꼭지는 일부려 치지 않고~~~
보관상 더 오래 사과가 싱싱 합니다.

개인 택배이라 잎소지도 작게하고 낙과방지약도 치지 않았더니

금년 고온다습 하여 낙과도 많이 발생 되군요.

(작년까지 한구개 떨어 졌는데 올해는 왕창 한구니씩~~~)


전문박사 왈!
금년은 여름 고온으로 맛이 못 하고
경도 허벅하고 색이 발현되지 않는다면서 가을 부사까지 이어질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