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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좋아야 하는데~~~~~

반딧불이(죽장) 2021. 12. 14. 13:38

2021년 반딧불이 사과농원은 꽃필무렵 영하권으로 냉해가 심각하여 적과 후 부터 사과에 동녹이 심하여

일할 의욕이 잃어서 농땡이를 좀 쳤더니 과일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주인장이 거둔 만큼 결실을 하네요.

 

봄 냉해와 잦은 비가 내려 일조량이 부족하여 굵기도 작은 사이즈도 예년보다 많고 품질도 떨어져서 

농비는 건질까 생각을 하였는데  사과 표면은 그렇지만 당도가 좋고 맛이 좋아서 으뜸 사과로 경매가 이뤄져서

한숨을 돌리면서 마무리를 하는데~~~~~

 

두가지 업무 직장인 한계가 보여준 한해였어요.

농업외 소득 3,700만원 이상이면 정부 지원금이 10원도 없어서 반딧불이 농원은 저온창고가 없어서 가을 수확후

최대한 빠른 시일내 사과 판매를 마무리를 하는데~~~~~

 

퇴근 후 한시간 거리인 농장으로 달려가서 구형 원형 선별기로 선별 작업을 하니 얼마하지도 못 하고 하품 미뤄 놓은 사과가 수분이 빠져 공판장 경매를 할려니 마음이 허락되지 않아서 콘티박스 무게 포함 20.5kg  49박스를  1상자당 8,000원 농협 쥬스용으로 납품을 하니 금전적으로는 250만원 정도 마이너스 손해를 보네요.

 

어느 친구는 그냥 모르는척 공판장에 경매를 하지 하는데~~~~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군 후반기 교육대에서 엄청 세뇌교육을 받아서 아직도 양심이라면 반딧물이 농원 정양심인데

공판장에도 몇년간 꾸준히 쌓아올린 명성이 있는데 하루 아침에 죽 쑤는 꼴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것을 버리고

정도 원칙대로 상술에 맞겠금 관리하는것이 정답이겠지요.

 

눈앞의 당장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되겠지요.

 

▼ 원형 선별기로는 하루 저녁 몇박스 못 하고 한계점이 보이네요.

▼ 집 식구가 하우스창고 한쪽에 쓸만한 물건이 없다고 하여 그냥 놔 두었더니

이런사과 49박스가 있네요.

잎 소지가 덜 되어도 맛만 좋으면 경매 금이 잘 나왔는데~~~~

수분이 약간 빠져서 공판장 및 일반 택배용으로 보내지 않고 농협 사과 쥬스용을 돌렸어요.

콘티박스 한상자 20.5kg 8,000원

 

▼ 속 천불이 나서 바로 선별기 구입 할려고 시장 조사 나가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