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주간농사 22호 과수분야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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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과 수
1 | 6월 낙과 발생원인 및 대책 |
6월 낙과란?
❍ 생리적 낙과란 개화 직후로부터 성숙기까지의 과실 발육기간 중에 일어나는 기계적 낙과나 병충해에 의한 낙과를 제외한 그 밖의 원인에 의한 낙과를 말함
❍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감나무 등 여러 과수에서 일어나며 특히 6월경에 발생하는 유월낙과(june drop)의 정도는 과실의 수량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중요시되고 있음
발생원인
❍ 만개 후 5∼20일 사이에 일어나는 초기낙과는 암술의 불완전이나 불수정에 의한 낙과가 대부분이나 그 후의 낙과는 주로 수정이 되었더라도 어떤 원인에 의하여 배의 발육이 정지되어 일어나는 낙과임
❍ 6월 낙과와 같이 조기낙과의 후반기에 일어나는 낙과는 일조부족, 수세과다, 토양수분의 과잉 또는 부족, 고온 또는 저온 등으로 인하여 배의 발육이 정지되어 낙과하는 것으로 알려짐
❍ 조기낙과는 과실이 일시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많이 떨어지는 시기와 적게 떨어지는 시기가 있어 어떠한 파상을 이루고 있음
- 첫 번째에서는 비정상적인 꽃, 수분이 되지 않은 꽃, 수분은 되었지만 수정이 되지 않은 꽃이, 두 번째에서는 수정은 되었지만 배가 퇴화된 것, 세 번째에서는 개화 7∼9주 후에 일어나는 유월낙과임
사전대책
❍ 수정을 확실하게 하여 과실 내 종자수가 많아지도록 유도
- 적절한 수분수 재식, 화분매개곤충 방사, 인공수분 실시 등
❍ 영양상태의 조화
- 유월낙과는 새가지와 과실 간의 양분과 수분 경쟁에 따른 공급 불균형으로 종자 배(胚)의 발육이 억제되거나 퇴화되어 일어나므로 뿌리로부터 흡수되는 질소와 잎에서 만들어지는 동화양분이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함
- 개화 후에는 꽃 또는 열매솎기를 철저히 하여 새가지와 과실 간, 과실과 과실 간의 양분경쟁을 줄임
사후대책
❍ 낙과현상 발생이 심한 과원은 마무리 적과를 늦추어 실시
❍ 과원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 철저
❍ 수세 강한 과원은 영양제 살포 자제
2 | 우박피해 과원 관리요령 |
사과
❍ 우박피해를 받으면 이후 수세안정을 고려 적당히 과실을 남겨둠
❍ 살균제를 살포하여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 과실이 열과 된 경우 살균제를 1회 추가 살포하여 2차 피해 예방
배
❍ 피해 정도에 따른 착과량 조절
피해정도 | 피해 발생 시기 | |
낙화 직후 ∼ 5월 중순 | 5월 하순 ∼ 7월 | |
I (극심) | 50∼60% 줄여 착과 | 전부 적과 |
II (심) | 20∼30% 줄여 착과 | 30∼50% 줄여 착과 |
III (중) | 10% 줄여 착과 | 10% 줄여 착과 |
IV (경) | 정상착과 | 정상착과 |
❍ 수세회복과 화아형성을 위한 신초발생 유인
- 새순이 부러진 가지는 수세회복과 화아형성을 위하여 피해부위 바로 아랫부분에서 절단하여 새순을 발생시킴
❍ 상처부위의 병 감염 방지 및 잎의 활력증진을 위한 관리
- 상처 부위를 통한 2차 감염 피해 예방위한 살균제 살포
포도
❍ 우박피해 송이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원이 되므로 신속히 제거
❍ 잎, 가지 등의 손상 정도에 따른 착과량 조절로 수세유지
- 우박피해 후 수세회복을 위해 착과량을 조절하는데, 송이를 일정 수 확보하여 포도나무가 지나치게 생장하는 것을 방지
- 수세가 약한 나무는 송이수를 줄여 새가지를 충실하게 기름
- 7월 이후 우박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정도에 따라 송이제거, 엽면시비 등을 처리하여 수세 회복
복숭아
❍ 가지 및 줄기가 손상된 경우 수세회복과 이듬해 과실 착과를 위해서는 손상된 과실은 제거하고 수피가 손상된 가지와 신초는 갱신
* 복숭아는 수피가 손상된 가지와 줄기는 계속 이용 곤란하므로 가급적 제거
❍ 우박 피해받은 신초 및 가지는 절단하여 새 가지 및 결과지 확보
- 우박피해 신초는 절단 전정하여 새가지 발생 유도
- 기존 신초를 2∼3㎝ 남기고 절단할 때 신초 발생이 촉진됨
* 7.30일 이전에는 강하게 절단하여 새가지 발생유도, 7.30일 이후에는 기존 꽃눈을 남기고 절단
3 | 열매솎기 |
❍ (사과) 만개 2주 후 과일의 정상적인 수정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되면 솎기를 시작하여 6월 상순 이전 마무리
- 1차 열매솎기는 중심과를 남기고 측과를 제거하고, 과일과 과일 사이의 거리가 대체로 한 뼘(약20cm) 정도 되도록 실시
- 2차 열매솎기는 나무 전체 엽수에 대한 착과수를 산출하여 실시
- 3차 열매솎기는 상품과 및 수량성을 전제로 엽과비 기준 실시
❍ (복숭아) 예비솎기는 만개 후 2∼3주, 본 솎기는 만개 후 40일 전후, 마무리솎기는 만개 후 60일 이후 순으로 나누어 실시
- 예비 열매솎기는 화분이 있는 품종은 빠를수록 좋지만 화분이 없는 품종은 만개 3주 후에 실시하며 남겨야 할 과일수는 최종 남길 과일의 2∼3배를 남기고 열매솎기를 실시
- 본 열매솎기는 만개 후 40일 전후에 봉지 씌우기 전 최종 솎기의 성격을 가지며 적정수세인 경우 장과지는 2∼3과, 중과지는 1∼1.5과, 단과지는 1과를 착과시켜 가지 간의 균형을 유지
* 나무 전체를 100%로 볼 때 상단부 60%, 하단부 40%를 착과시킴
4 | 과종별 엽과비 기준 |
❍ 적정 착과량
- 과실은 잎에서 만들어져 공급된 양분으로 비대 발육하기 때문에 1과당 확보된 엽수가 많을수록 발육이 양호
- 하지만, 적정 엽과수 이상에서는 엽수가 많아도 과실이 커지지 않음
- 착과수가 적을 경우에는 과실의 양분이 과잉 분배되어 질소과잉으로 착색불량과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음
❍ 사과
- 과중이 가벼운 소과는 30엽, 중과는 30∼40엽, 대과는 40∼50엽
❍ 포도 켐벨얼리는 400g 생산기준 1.7과당 12엽(7엽/1과)
❍ 복숭아 조생종은 20엽, 중생종은 25엽, 만생종은 30엽
❍ 단감 중·소과 생산을 할 때는 10∼15엽, 대과 생산을 위해서는 20엽
-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15엽, 세력이 약한 나무에서는 25엽
❍ 감귤 극조생은 17∼20엽, 조·중생종은 20∼25엽, 만생종은 25엽
*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고인배 지도관(063-238-0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