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농원이야기 입니다.
요즘은 농장일과 회사 업무가 바빠서 농원 일지만 엑셀에 저장하고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지 못 하였군요.
직장 다니면서 주말 짬잠이 농장 관리를 하는데 올해는 유독 주말 휴일날 비가 자주와서
작업 일들이 많이 밀려서 지난 주말까지 정신없이 작업을 하니 대충 잡혀 갑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4월 개화무렵 영하권 날씨와 잧은 비가 내리고 저온 현상으로 탄소 동화작용을 제대로 못 하고
사과가 냉해를 많이 입어 동녹현상 기형사과 깨끗하지가 않은 사과가 많이 보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관리를 하여도 자연앞에 나약한것이 인간이지만 사과나무를 보면 볼수록 열불이 나지만
냉해 입은사과를 따내고 정형과 아닌 차선책으로 수세 유지를 위해서 남겨두면서 가을까지 예의 관찰하면서
2차 전정 하계전지를 하여야 되겠어요.
금년에도 어김없이 작년 적과 작업 마무리 하고 예약을 하였더니 잦은비가 내려 적과 일손이 많이 밀려도
주말농군 반딧불이 농장에는 주말 22~23일 작업을 해줘야 된다면서 새벽 05시 40분 부터 작업을 하네요.
늘 내일처럼 부산에서 큰 자형 누님도 내일처럼 달려와서 도와주고 약속을 어기지 않고 달려 와 주신
이명숙 팀장 팀원님도 감사 드립니다.
29~30일은 사과나무 유인추 달고 도장지 제거를 하여야 되지만 고추밭 그물치고 부직포를 깔았어요.
매년 제초제 사용하지 않고 부직포를 깔고 퇴비를 흠뻑 주었더니 땅이 보슬보슬하고 부드러운 흙으로
탄생되어 사과나무 주관 하부에도 제초제 사용하지 않고 예초기로 예초작업을 하니 땅이 살고 부드럽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정도를 지키면서 주말농장을 가꾸니 힘은 들지만 보람을 느끼는 반딧불이 농원 입니다.
▼ 2021년 사과적과 모습
▼ 금년 따뜻하였다가 영하권의 변덕스런 날씨로 동해입은 나무
▼ 반딧불이 농원 화단에 핀 패랭이 꽃
▼ 고추밭 그물치고 부직포를 깔았어요.
힘은 들지만 이틀간 집 식구와 많은 작업을 하였더니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마음은 흐뭇 합니다.
▼ 냉해피해 입은 사과
▼ 나무중간 서리 냉해 피해 입지 않은 사과 입니다.
깨끗하고 많이 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