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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원 뒷정리

반딧불이(죽장) 2020. 11. 19. 16:43

2020년 반딧불이 농원 사과원 마무리 단계 입니다.

 

돌이켜 보면 농사란 정말 하늘이 50% 짓고 농장주가 50% 짓는다는 말을 해야할지~~~~

직장 다니면서 먼 미래를 위한 보금 자리로 시작한 반딧불이 농원 사과 과원을 직접 설계 시공하여

남들보다 멋진 농장을 꾸밀려고 노력은 하였지만 자연앞에 나약한것이 인간이지만 열심히 관리를 하여

평균작 이상으로 가을걷이 결산을 하니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마음만은 흐뭇 합니다.

 

 

작년 2019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사과꽃 필 무렵 냉해로 사과 수정 불량과 54일의 긴 장마로 인하여

햇볕 부족과 두번의 태풍으로 인하여 많은 낙과와 강한 바람에 흔들려 사과가 가지에 치여서 흠과 기주도

많이 발생되었지만 주인장의 깊은 예찰과 노력으로 사과나무 잎이 떨어지지 않아 사과맛은 달고

세콤달콤한 맛과 색깔도 선명하게 잘 착색이 되어 공판장에서도 인기있어서 납품시 마다 행복 바이러스를

안겨줘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뿌듯한 한해 결산을 합니다.

 

힘든 과정도 많았지만 노력의 댓가로 보상을 받고 주변 지인.형제들 도움으로 사과수확을 마무리 하고 가족들도

달려와서 일손을 도와주니 과원 관리도 깨끗이 정리를 하였어요.

 

추석날 사촌동생 뇌출혈 소식을 접하고 그날 자정에 고인이 되어 주말농군 황금연휴기간 수확 전 적엽과 반사필름을

마무리 못하고 마음만 급하여 10월 9일 한글날 무리한 작업을 하다가 갈비뼈 7.8번 골절되어 집 식구가 직장 다니면서

짬잠이 수확 납품하고 힘든 과정이였지만~~~~

 

모든것이 마음이 바쁘면 사고 위험이 도사리는데~~~~

바쁠수록 돌아가란 옛말이 있듯이 조금 한숨만 쉬면 되ㅡ는데 일손이 바쁠때는 밀어붙이는 성격이라

새벽부터 밀어붙어 일손을 줄일려고 앞뒤를 보지 않고 휴일시간 안에 마무리를 할려다가 질을 봐서

아직까지 힘든과정이지만 가족의 소중함과 주변 지인님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또한 정직 정도란 예외없이 농산물에도 적용 되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선별 작업시 꼼꼼하게 작업을 하여 납품을 하였더니 공판장에서도 인정을 해 주고

소비자님도 후기글을 문자 카톡으로 남겨 주셔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모든것을 잊게 하네요.

 

갈비뼈 골절로 금년은 소매 택배 판매는 판매글 공지도 하지 않고 단골고객 전화 주문량만 판매하고 모든것을

공판장 막박스에 담아서 남품을 하였는데 소매 기다리는고객님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따릅니다.

 

택배포장은 난좌박스에 택배 배달시 파손 방지를 위하여 포장재가 많이 들어가서 일손도 많이 들어서 최대한

몸에 부담을 줄일려고 노력을 하였는데 늦게 사과 정품 아니더라도 비품도 좋으니 보내 달라고 하여서

창고 정리하면서 기주상품도 최대한 선별을 하여 택배 발송 후 남은 사과도 기주 상. 보통으로 나눠서 공판장 납품하고

청살이 색이 덜 든 청색 사과도 등외로 14개 납품하여 모든 사과를 정리를 하니 마음은 홀가분 합니다.(2020.10.23)

 

아직 결산을 해 보지 않았지만 전년대비 생산량은 비슷하고 판매금액은 50% 증가 한것 같군요.

생산량은 태풍으로 낙과 손실이고 판매금액은 사과 색상과 당도 맛이 좋고 선별을 철저하게 한것이

공판장 가격 최고의 가격 형성이 되지 않아나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것을 초심으로 돌아가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르니 선별과정도 힘은 들지만 정직 정도로 꼼꼼하게 작업을하니

나의 반딧불이 농원 정연학 이름만 믿고 찿아주는 모든이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심어주는 농원이 되도록

내년에도 맛 있는 사과 생산을 위하여 노력 연구하는 반딧불이 농원이 되도록 관리를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