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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물주고

반딧불이(죽장) 2020. 5. 28. 15:34

옛날 젊은 시절부터 몸 컨디션이 좋지 않던지 기분이 울적 하ㅡ든 지 ~~~
좋지 않을때는 나의 고향 죽장으로 달려가지요.

최근에는 기계 인비리 까지 4차선 도로 확장되어서 편도 43km 50분 거리이지만

고향에 다녀오면 아픈 몸도 깨끗이 낫고 힐링되어 오지요.

6시 퇴근하여 저녁 먹고 죽장 농막에 도착하니 20시경~~~

헤드랜턴을 착용하여 고추밭에 가서 작년에 철거 해 놓은 분수 호스를 고추 고랑에 깔아서

사과 과수원 스프링 쿨러에 연결하여 관수를 하니
하루 밤새 고추가 엄청 자란 건 같습니다.

모든 작물들은 크는 시기에 물과 영양 공급을 듬뿍 줘야 제대로 자라지요.

이른 아침 05시에 기상하여 농원 한 바퀴 예찰을 하니 사과 동녹이 제법 보이고

고라니는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아서

집 식구 애지중지 가꾸는 농막 앞 화단에 물 주고 출근을 위해 포항으로 나왔는데~~~

옛날 같으면 포항 죽장 다녀오려면 반나절 아니 하루는 걸렸는데~~~^
문명 세월이 좋아서 1인 1 자가용 시대 출. 퇴근도 가능 하지요.

역시 신토불이가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