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사과(농장모습 등)

보식용 사과나무 묘목(2020.03.20) |

반딧불이(죽장) 2020. 3. 21. 09:23

누구를 원망하는것은 그렇지만~~~


인생사 친구도 잘 만나야 되고~~~

살면서도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데~~~~

주택 아닌 농장 위치도 이웃을 잘 만나야 큰 고생을 한하고

재미있게 농사에만 몰두 하는데~~~~


2015년 과수원 조성 후 부란병으로 20주 베어내고

새로 보식을 할려고 이른 새벽 영주 승우종묘원에 다녀 왔습니다.


2015년 같이 조성한 독립된 후배 농장은 부란병 한주 걸리지 않았는데

반딧불이 농장은 시골 냇가 한개 건너 (26M)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과밭 농장이 있어 (부란병 소굴)

전지시 전정도구를 수시로 끓는물에 소독하고

고농도 메칠알콜로 2차 소독 및 전지한 부위에는 바로

톱신페스트를 발라 부란병 예방에 노력을 하였는데

아무리 예방 노력을 하여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이웃 농장이 있는한

완전한 해결은 못 되겠지만 ~~~

내일이 지구가 종말 되더라도 사과나무는 새로 심어야 되겠죠~~~


왜 가까운 경산쪽 사용하지 않고 멀리 청주 . 영주까지 가서

묘목을 구입하는 이유는 무병검정묘목과

크닙바움 생산한 묘목을 구입할려고 멀리까지 갔는데~~~~



사과나무 많은량이면 주문 계약서 작성하여 선금. 중도금. 막대금을 지불하는데


보식용 20주 갖고 전화를 하니 3월 중순이후 바로 와도 특묘가 있다고 하여

몇번 확인을 하여도 여유가 있다고 하여  마음놓고 21일 토요일 

집식구와 여행삼아 드라이브 하면서 영주가서 묘목구입 후

죽장 반딧불이 농장으로 와서 1박 하면서 사과나무를 심으면 되겠다고 계획을 잡았는데~~~

역시 계약서 없이 전화 구두로 약속한것은 허당이네요.


금주 초 전화를 하니 자근묘 M26 2년생은 없고

1년생만 있다고 하고~~~

M9 자근묘도 2년생 특묘는 없고 1등급만 있다고 하여

하루 차이지만 그냥 있을수가 없어 3월 20일 새벽에 출발하여

묘목을 갖고 농장에와서 풀어보니 10주가  한묶음인데

15주가 있어 나무를 관찰하니 2등급~~~~

다른 한묶음은 10주 1등급 맞군요~~~~


주인장을 원망해야 하나 종업원 교육 잘못 시켜 분류작업을 잘못으로 봐야하나

1등급 숫자가 부족하여도 2등급은 함께 섞여 놓으면 되지 않는데

모든 작업 선별이 중요한데~~~

서로 믿음인데 ~~~~~~


과수 묘목은 등급별로 색깔을 달리 묶고 하는데

묶어 놓은 가지를  보고는 당연히 괜찮다고

일일이 확인 안한 반딧불이 주인장 잘못도 있겠지요.

10시까지 포항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는 마음이 바빴는지~~~~~


이름있는 큰 업체는 묘목사고가 별로 없는데

보식용 사과 묘목 구입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내맘만 믿고 있다가는 큰코 다친다는 교훈을~~~

무조건 선금 지르고 계약서 작성을 해야 내몫인것을~~~~


참고로 특묘.1등묘 선별기준은


1. 특등묘(접목부 위쪽 10cm의 줄기직경이 13mm이상)로서

지상 60cm이상에서 발생한 측지수가 많은 것이 유리,

측지 분지각도가 넓고 길이는 20~60cm 정도로서 세력이 강하지 않으며

공간적으로 골고루 위치


2. 일등묘(접목부 위쪽 10cm 위치의 줄기직경이 11mm 이상)로서

지상 60cm 이상에서 발생한 측지수가 많은 묘목


...

..

.

 

영주 갔다오면서 카페 회원님 생각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젓소맘 전 방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미리 말씀 하셨으면 묘목은 내가 구해놓고

집에서 아침을 먹고 가도 되었는데 하시면서 많이 아쉬워 하시네요.


영주는 2014년 3월15일~16일 낙동구비 영주 정모 준비를 하면서

나비아목 여총무님과 함께 선비촌문화수련원 사전  답사하고

영주 회원들이 반갑게 맞이 해 주시고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 주셔서 낙동구비 영주 정모를 알차고 멋진

정모를 마칠수가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을 하였는데~~~


시간적 여유만 있어도 얼굴을 뵙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시국도 시국인 만큼~~~

담 퇴직 후 조용히 여행삼아 회원님 농장도 구경하고

천천히 계획을 잡아 보겠어요.




2014년 3월 15~16일 영주 선비촌문화수련원

낙동구비 정모관련 사진 링크입니다.


http://cafe.daum.net/myrefarm/14Lc/30696





▼ 10시까지 포항 출근을 하여야 하므로 조금 과속을 하였군요.

죽장 농장 들려서 포항까지 400km 운전을 하였군요.





▼ 농장에 와서 물에 담궈면서 확인을 하니 왼쪽묘목은 2등급 같군요.

15주 묶어 놓아서 일일이 확인을 못 하였는데

심기전 시원찮으면 측지를 모두 훓어버리고 새순을 받아야 되겠어요.

1년 늦다고 마음 편하게 생각을 하는것이 정신 건강에 좋겠습니다.




크닙바움 :자르다의 뜻을 가진 크닙과 '묘목'의 바움의 합성어로 우리말로 '2년생 절단묘목' 이라 합니다.

 분지각이 넓고 측지가 잘 방생되어 재식 2년차 부터 조기 수확이  가능한 묘목입니다.

묘목의 생산과정은 접목한 묘목을 1년동안 회초리 묘목으로 키우고

다음해 지상부 60~70cm 높이에서 절단하여 새가지를 받고, 그 원줄기에 곁가지를 발생시킨 2년생 묘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