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5일 오후 느즈막 하게 지원이랑 죽장 반딧불이 농원에 들려
사과나무 유인을 위해 측지 가지에 걸어 놓은 생수병을 탈거하고
2019년 전정 준비를 하였어요.
직장 다니면서 두마리 토끼를 잡는것이
호락호락 하지는 않지만 노력한 만큼 보람도 느끼지요.
사과나무 재배시는 여러 잔 손질이 많이 가서
1년 내내 농사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1년을 돌이켜 보면 힘든 일도 있었지만 고품질 맛 있는 사과를
재 주문 해 주시는 고객님과 공판장에서 최고의 단가 경락을 받으면
힘든 일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보람 희열을 느끼지요.
바쁜 주말 농군 종균 넣고 다음 해 표고목을 세워 두어야 가을부터 표고 수확을 하는데
시간에 쫓겨 세우지를 못 하였더니 표고목 쌓인 상태에 버섯이 올라 왔군요.
11월에 들려 볼때는 보이지 않던 버섯이
늦가을 잦은 비로 탱탱한 버섯 수확을 못 하였더니
건표고가 되어 주인장을 반겨주네요.
사과나무 전정 전 날 잡아서 표고목을 세워 놓으면
내년 봄에는 양질의 표고 버섯을 맛 볼수가 있겠네요.
▼ 12월 25일 전정 전 반딧불이 과수원 모습
▼ 늦둥이 고등학교 1학이지만 가끔 농장에 데리고 와서
흙의 소중함을 가르쳐 줍니다.
어렸을때 부터 농원에 함께 하다가 보니 자연스럽게 아빠 일을 많이 도와 줍니다.
▼ 식재 5년차 이제 청소년에서 성년으로 접어드는 과정이라
금년은 전정 할것이 많습니다.
불 필요한 측지도 솎아 내면서 최상부 유인도 하면서
할일들이 엄청 기다리네요.
▼ 바빠서 유인을 제때 하지를 못 하였더니
측지가 굵어져 있네요.
사과 달면서 상부 하 이하로 내리면은 내년쯤 수형과 꽃눈이 제대로 잡히겠네요.
▼ 유인추 일부는 제거하여 창고에 보관하지만
와이어에 걸어 놓으면 내년에 유용하게 사용 합니다.
▼ 측지 몇개ㅡ는 제거 하여야 되겠네요.
▼ 겨울 해가 야속하게 벌써 넘어 가네요.
▼ 2017년 봄에 넣은 종균을 아직도 세우지 못한 표고목
▼ 표고하우스에 들어 가 보니 건표가가 보이네요.
▼ 쌓아둔 표고목에도 ~~~~~
▼ 조금만 더 건조하면 비타민 가득한 표고분말 가루가 되겠어요.
# 전정 # 반딧불이농원 꿀사과 # 표고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