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둘째 주말 반딧불이 농원 모습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많으면 넓은 면적이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밭을 그냥 기심 잡초만 키우기가 뭐 하여 참깨. 고추도 함께 심어서 관리를 하니
주말이면 농번기에는 개인 취미 생활을 포기 하여야 하지만 나름대로
작물들이 잘 자라면 땀 흘린 만큼 보람 기쁨도 배가 되지요.
요즘처럼 이상기온 폭염일때는 사과나무 관수시 분수호스로
참깨. 고추밭에도 함께 수분관리를 하였더니
주인장의 발소리만큼 고추. 참깨 농사도 잘 되어
주인장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한가지가 잘 되면 꼭 한가지는 못 되어 마음이 아프지만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고 기본에 초심에 몰두 할려고 합니다.
4월8일 동해로 사과나무 사과는 영 아니지만
정규방재 및 예초작업 . 도장성 가지 정리등 1년 계획표에 따라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요즘처럼 기류가 불안정 하여 잦은 소나기로
사과나무 방재 타임을 잡기가 힘이 듭니다.
지난 금요일 퇴근하여 집 식구와 농장으로 달려가
11일 토요일 새벽에 방재를 할려고 하니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려 참깨밭 두벌줄 치고 순 막기 작업을 좀 하다가
오전 회사 근무를 하고 농장으로 돌아와서 240포기 심은 고추 4벌 줄 치고
빨갛게 잘 익은 고추를 따니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토요일 오후 고추 생물 26kg 수확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일요일 12일 새벽 05시 부터 07시 30분까지
사과밭에 방재 작업을 마무리 하고 기분좋게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을려고 하니 08시 30분 생각지도
않은 기류 이상으로 30분간 4.0mm 정도의 비가 내립니다.
(방재시 햇볕도 쨍 하고 구름도 보이지 않아 정확하게 잡았다고 생각 했는데)
농약 방재 마무리 후 4~6시간은 경과 되어야 되는데
돌아서서 비가 내려 얼마나 허탈한지~~~~~
비싼 농약값과 시간 없는 주말농군은 평일 휴가를 상신하여
일부려 농장으로 달려가서 농약 방재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올해는 정말 자연의 심술이 심하여
농군들이 더욱 힘든 한해인것 같습니다.
농사가 못 되면 힘이 들고 왕 짜증이 나지만~~~~
잘 익고 굵은 고추를 하나하나 딸때 엔돌핀 절로 나오네요.
옛날 1998년 부친 돌아가시는 해에는 담배밭에 바이러스 입어
담배 색 골라 전매청에 납품하는 생각하면 아직도 끔직한 생각이였지만
또한 그 이듬해 고추 600평 심어서 1,000근 . 수박태 콩나물콩 10가마 할때는
아무리 힘들어도 재미가 솔솔한 기억이 납니다.
농사는 하늘이 도와야 제대로 되지만
노력한 만큼 보답하는것이 땅이라 생각을 해 보면서
주말농군 일지 써 봅니다.
▼ 반딧불이 농원 모습
▼ 토요일 오전. 일요일 오후 참깨 순막기 작업
▼ 참깨도 유박과 포대 거름은 준 자리는 대가 굵고 꼬투리도 실하네요.
작년까지 참깨.들깨는 거두지 않고 그냥 심어도 된다는 사고 방식이였는데
작년 우측 부친 산소앞에는 영 자라지 않아 올해 거름은 많이 주었더니 확실히 구분 되군요.
▼ 반딧불이 표 고추밭 입니다.
토요일 오후 4벌줄 치고 고추 초물 수확을 해 봅니다.
정말 굵고 하나하나 수확을 하니 재미가 솔솔하네요.
바로 이런 재매로 농사를 짓는것 같습니다.
▼ 지하수로 씻어 물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선풍기 두대 밤새 돌립니다.
▼ 사과 콘티박스 생물 고추가 10kg. 콘티무게 2.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