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가 무섭네요.
짬잠이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먼 미래를 위한
나의 놀이터를 열심히 가꾸면서 큰 적을 만났어요.
자연앞에 보잘것 없는 인생이지만
요즘 기상환경을 보면 우리가 뿌린 재앙인지
뚜렷한 계절이 없는것 같습니다.
지난 4월 8일 06시 기준 반딧불이 농원 - 3.4도
영하권 냉해로 사과꽃 정화 중심화가 고사하고
꽃자루 단축 피해가 심하여 보험 접수를 신청 하였더니 접수는 되었지만
적과 후 수정후 갯수 실사 후 보상 결과을 하지만
금년 농사가 만만 하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피해율 5%이상 - 측화에 달린사과는 피해로 인정 하지 않음)
4월말 꽃이 만개시 날씨가 도와줘야 맛 있는 사과를 생산 하는데
23일 ~ 24일 양일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장대비 처럼 내려
개화한 꽃술이 씻겨 수분이 힘들고 25일 아침은 - 0.4도 많은 서리가 내려
만개한 꽃 냉해가 염려되는 날씨에 농장에 들려보니 역시 염려처럼 정화는 영 엉망입니다.
정화가 영 아니지만 수분 꽃가루 작업을 1통 갖고 인공수분 하고
내일 26일 4통 갖고 꽃 상태를 봐가면서 이쁜 꽃 시집 보내야 되겠어요.
인공수분 요령은 중심화가 7~80%개화 직후 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 까지
( 15도 이상 30도 이하이면 되지만 18도 이상 조건에서 3시간 정도 발아 함)
암술머리에 살짝 묻혀 주는식으로 인공 수분기로 꽃가루를 날리는 방식으로 작업
♣ 사과꽃은 중심화는 꼭지가 굵고 길고
영양분이 많아 정과 및 맛 있는 사과로 탄생되며
측화는 새끼꽃이라 하여 맛과 품질이 많이 떨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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