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 카페 지역 정모일이라 아침 일찍 농막으로 달려 가
사과재배 멘토님에게 배추 30포기 꺽어 드리고 1박 2일 정모 장소로 달려가서
반가운 회원님과 인사를 나누면 준비한 안주로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면
옛이야기로 즐겨운 밤을 보내고~~~~
일요일 27일은 11시 농막에서 포크레인 후배 와 뒷산 산채밭 흙을
시청 임대한 논에 복토 할수 있는지 현장 답사하니 경제성이 없다면서
(담프차량 아닌 딸땅이로 옮길려면)
시내 흙이 나올때 까지 기다리는것이 좋다고 하여
배추 10포기 김장 하라고 포대에 싣어주고~~~~
집사람과 지난번 옮긴 블루베리 자리에 나온 돌을 1시간 동안 주워내고
라면을 끓어 밥 한공기를 말아 김장 김치와 맛 있게 점심을 먹고
내년봄에 채전 미니 하우스 옮길 자리에 경운기 쟁기를 연결하여
흙을 갈아 유박과 계분을 미리 뿌려 내년봄에 곤달비와 곰취를
바로 식재할수 있도록 경운작업을 해 놓고
땅이 얼기 전 멀칭한 배추고랑 비닐을 걷으니
벌써 16시 20분 오후 버스가 오는것을 보니 작업 마무리 하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시내 아파트로 돌아 갈 시간을 알리네요.
주말 농군 농장에 아직 할일도 많은데 초겨울 하루 해는 왜 이리 짧은지~~~~
사과 나무 단풍이 들고 이제 겨울옷을 갈아 입을려고 잎도 하나둘씩 떨어지면
내주 부터는 동해 예방용 페인트 칠 하고 부산물 퇴비를 한나무당 한포씩
뿌려주고 내년 1월 한달간은 농장일을 잠시 잊고 지낼수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