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목인데.....
어디 일까요?
8월 1일로 집 사람이 뭐 하고 싶다는것이 있어서
더 늦기전에 해 보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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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원이랑 단둘 1박 2일 고향 먹걸이를 챙겨서
고향으로 달려 가면서...
농막옆 울타리 밑에 야생화 화단을 만들어 달라고 한것을
늘 바쁘다는 핑계로 놔 두니...
음지 밭둑에 있는 참나리를 집 옆으로 옮겨 심어놓으니
이쁘게 꽃을 피웠네요.
내년에 시간만 되면 집앞 도로가에 쭉 심어 놓으면
보기가 좋을텐데...
고향에 도착하니 여동생 내외가 아이들 물놀이차
들어와서 고종들과 잠자리 잡고
물놀이와 자연 학습 체험을 하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잠자리 채로 잡고 놀던데.
이제 좀 컸다고 맨손으로 잠자리 날개를 잡네요.
아이들 체험 하라고 참외와 토마토를 몇포기를 심어 놓았는데...
참외는 아직 익지 않아서 토마토만 따서
환희 웃고 있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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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심어본 녹두도 열매를 맺었네요...
얼마 심지 않았지만...
녹두는 익자마자 수확을 해야 하는데
주말마다 들어가서 수확을 할지......
요즘 우리집 5식구 밭빙수 몇그릇씩 먹는데....
잘 여물어서 내년도 우리집 후식 간식거리용 팥 밭입니다.
올 봄 심은 대추나무도 제법 자라서 꽃을 피우네요.
올 가을까지 1M 이상 자라서 내년에는 아래와 같이 대추가 열린다는데.....
심을줄만 알고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올해 퇴비주고 전지하니
이렇게 주인장에게 인사를 하네요.
무지하면 나무가 고생한다고 하는데...
올봄에 심은 호두나무가 잘 자라다가 여름 고온다습하여
잎 탄져병이 왔습니다.
미리 예방이 최고인데...
여러가지 하다가 보니 예방을 하지 못 하고....
또 아차 하는 실수를 하네요.
주말 탄져병 진단을 하여 방재는 하였는데...
잎을 따서 소각해야 되는것을 또 몰랐네요.
인생사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데...
요즘 농촌진흥청 사이버경영과정 교육을 받지만
정말 텃밭 관리도 체계적인 관리가 없으면
힘든 세상이네요.
후배가 임대 한 밭 모퉁이 원두충 나무 아래
검은 비닐로 멀칭해서 상추를 심었네요...
잡초와의 전쟁을 피하고 괜찮은 방법 같아서
내년 텃밭에 비닐 멀칭해서 햇빛 차광망을 설치해서
심어봐야 되겠네요....
관행농에서 선진농법 초보는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