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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능이버섯 과 송이버섯

반딧불이(죽장) 2010. 10. 4. 20:38

2010년 10월 2일 집사람과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김장 및 1년 양념용 고추 갖을려 청송 고모님댁에 들려보니 

고모부님께서 와송 캐려 가시면서

능이를 좀 갖고 오셨네요.  

 

(폰카메라 화소 비교사진)

 

 ▼ 고모부님께서  수확한 능이버섯

 

 

▼ 2년만에 능이맛을 보네요~~

 

 

▼  호두도  따고 느즈막하게 청송에서 나오면서~~

 

  

 

▼ 저녁 7시 포항에서 부부계모임 삭주이면서 발이 근질러워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족저 근막염 치료 받으면서 의사 왈

내년 2월까지 등산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참으면 병이 날것 같아서 나의 뽀인트로 달려가보니 시간은 벌써 16시~~~

잠시 능이만 볼려고 촉박하게 발걸음을 재촉 하니

이쁜  버섯들이 수줍은 인사를 하네요.

 

1주전 너무 어려서 놔 두고 왔는데~~

사람들 다닌 흔적은 제법 보이지만

능이목적 아닌 다른 용도로 다닌것 같네요.  

 

 

▼ 1주전 너무 어려서 그냥 두고 온 능이가

1등급 알맞게 자랐네요.

 

  

 

▼ 더 산행하고 싶지만 부부계 삭주라~~

 미련이 남아도 훗날을 기약하면서 저울에 올려보니 1.0kg 이네요.  

 

 

 


 

10월 3일 개천절 일기예보로는 하루종일 비 예보인데~~

비는 오지 않고( 10시 20분) 날씨가  맑아져서

어제 못다한 산행을 할까 고향으로 달려가면서

한티터널 아래 버섯판매하는곳에 들려

커피한잔 하면서 덕진후배를 기다려 봅니다.

 

▼ 참고로 맥주상자 윗 큰 박스는 한박스당 100,000원

앞 작은박스는 50,000원씩 판매를 하네요.

 

 

 ▼ 나의 목적지에 도착하니

벌써  낯선 차량이 두대가 보여 늦었군아 불길한 예감이지만~~~

 

초입에 밤버섯을 그냥 두고 가서 혹시 나 꿩 대신 닭이라고

밤버섯을 주워 올려 가 봅니다.

 

 

새벽까지 비가와서 개구리도 보이면서

첫 뽀인트에 도착하니 능이버섯이 이쁘게 인사를 하네요.

 

  

 

 

  

 

늦었지만 싸리버섯도 보이네요.

 

 

첫뽀인트를 거쳐서 두번째 송이 및 능이뽀인트로 달려가니

먼저 다녀간 흔적과 외지인 3명이 내려와서 ~~~

 

늦었군아 생각하면서  포도 한송이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일어서는데~~~

 

▼ 앉은자리 바로 옆 능이버섯이 보이네요.

정말 색깔이 자갈.낙엽색깔과 비슷하여 못 보는경우가 흔한데~~

 

몇년전에도 똑 같은 일이 있었는데~~

버섯산행시는 천천히 유심히 보는것이 송이 및 버섯산행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 어제 늦어서 보지 못한 다른자리로 달려가니 역시나~~~

이쁜 능이버섯과 송이가 기다려 주네요.

 

 

▼ 근막염이라 발 무리를 최소한으로 움직일려고

송이버섯은 포기 하고 능이만 주 대상으로 삼고

송이자리를 그냥 지나쳤는데~~

 

능이수확후 돌아서는데 이쁜송이도 인사를 하네요.

 

 

 ▼ 송이 뽀인트 서너군데  들려 보았으면

제법 재미를 보았지 싶은데~~~

미련을 버리고 하산~~~

 

 

 

 ▼ 10월 3일 총 수확량을 살펴보니

           1. 송이버섯 5송이                       

           2. 참싸리버섯 중간양파자루 1자루     

                                                  3. 능이버섯 약 10kg (2.0kg 음지 수분기가 함유 되었지만 )                

 

몇년만에  베낭을  채울수 있는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